안녕들 하셨어요? ^^
"하나씨가 누구지?"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면 진짜 오랜만에 온거 맞네요..ㅋ
요리에 갑자기 흥미를 잃어서 요즘 간간히 먹고 살정도만 요리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ㅎㅎ
오늘은 열무김치 2종류와 깍두기 2종류 레시피와..
주말에 별식으로 해드시며 좋을 훈제오리구이도 살짝 가져왔습니다~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 (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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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무 물김치 재료■
열무(2단), 실파(20뿌리), 양파(1개)
※ 절이기 : 천일염(2컵)
※ 찹쌀풀 : 물(4컵) + 찹쌀가루(4큰술)
※ 양념 : 배(1/2개), 홍고추(10개), 다진마늘(4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생수(2~3리터), 꽃소금(2~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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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재료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열무는 좀 큰편인데, 구입하실땐 되도록이면 작고 연한 열무를 구입해서 담그세요~
※ 배가 없다면, 설탕(2큰술)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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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찹쌀풀을 만들어 차게 식힌다.
※ 찬물에 우선 찹쌀가루를 곱게 푼후, 센불에서 계속 저어가면서~
② 배는 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생강과 함께 믹서기에 곱게 간다. ----- 1차
③ 홍고추는 꼭지를 떼어내고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적당하게 썬후 ②번에 넣고 굵게 간다. ----- 2차
좀더 진득한 국물맛을 원하시면 멸치육수에 풀을쑤어 만들어도 좋습니다~
※ 멸치육수 4컵 만들기 : 물(5컵) + 다시멸치(한컵) 10분정도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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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열무 뿌리는 조금 잘라 맛을 본후 너무 억세거나 매우면 잘라내고
그렇지 않으면 뿌리끝만 잘라낸후, 무청 이음매를 잘 다듬고 3등분정도 해서 물을 충분히 받아 흐르는물에 살살 씻는다.
※ 절대 벅벅 문지르면서 씻으면 풀냄새나 나니까 1~2번 흙만 털어내는 정도로 가볍게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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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다 씻은 열무는 넓은 그릇에 천일염과 열무를 한층씩 번갈아가며 뿌린후 1시간~1시간반 정도 절인다.
※ 중간에 한번쯤 밑에 있는 열무를 뒤집어 주세요~
※ 열무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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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제일 굵은 열무대가 부드럽게 휘어질정도로 잘 절여졌으면
물을 충분히 받아 흐르물에 두번정도 헹궈(역시 가볍게 살살) 소금끼를 빼주구요 채에받쳐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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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쪽파는 손가락 길이정도로 썰고, 양파는 반을갈라 곱게 채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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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믹싱볼에 찹쌀풀 + 양념 + 생수 + 양파 + 쪽파를 넣고 소금으로 약간 싱겁게 간해준다.
※ 소금은 충분히 다 녹인후 간을 보시고, 열무에도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 농도는 약간 싱거운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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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완성 되었으면, 용기에 절인열무 한켠, 양념장 한번을 번갈아가며 채워주고
하루정도 실온에서 충분히 익힌후 냉장보관 하시면 끝~!
※ 충분히 익히지 않고 냉장고관 하시면 풀내 나요~
촬영할땐 몰랐는데..사진 작업을 하다가 사진속 신랑손을 보고 갑자기 참~ 고맙다는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리 촬영을 하다보면 삼각대가 있어도 손이 2개로는 모잘를때가 많은데
2년동안 군소리 없이 촬영을 신랑이 도와주고 있거든요~
항상 맛있는거 먹여줘서 이정도의 수고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하는 신랑..
그래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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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지 반나절 지난 모습입니다.. ^^
아직 좀더 익어야 맛이 들겠지만, 간도 적당하고 향도 식욕을 마구 자극하네요~ ㅎㅎㅎ
※ 체크 : 찹쌀풀쑤기 → 열무다듬기 → 열무절이기 → 채소손질 → 양념장만들기 → 버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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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물김치를 다 먹어갈 무렵 매콤한 열무김치를 만들어 봤는데..
요건 익히지 않고 만들자 마자 먹어도 너무 맛이 좋더라구요~
신랑도 하나 집어 먹자마자 "밥먹자~ 밥먹자~" 아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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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무 무침김치 재료 ■
열무(2단), 얼갈이(1단), 실파(20뿌리), 양파(1개), 당근(50g), 홍고추(3개), 풋고추(3개), 통깨(1큰술)
※ 절이기 : 천일염(2컵)
※ 찹쌀풀 : 물(4컵) + 찹쌀가루(4큰술)
※ 양념 : 고추가루(1컵), 홍고추(10개), 다진마늘(4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까나리액젓(3큰술), 꽃소금(2큰술), 설탕(2큰술)
※ 만드는법 상세 사진 설명과 사진은, 위글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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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산 열무는 좀 억센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열무는 연하고 맛도 달아서 완전 밥도둑이예요!!
※ 물김치보다는 간을 좀더 강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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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시댁으로 배달 시켰는데, 어머님도 맛있다고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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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가 물린물렵 열심히 담궈 먹었던게 깍두기 였어요..
만들기도 쉽고 라면 좋아하는 신랑이 깍두기를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만들어 먹었지요~ ^^
아무래도 요건 1년 내내 계속 만들어 놔야 할듯..ㅎㅎ
■ 나박썬 무김치 재료 ■
무(1.5kg 2개)
※ 절이기 : 천일염(4큰술), 백설탕(2큰술)
※ 양념장 : 고추가루(2/3컵), 새우젓(3큰술), 천일염(1큰술), 다진마늘(3큰술), 간양파(1/2개), 다진생강(1/2작은술), 찹쌀풀(1/2컵)
※ 찹쌀풀 : 물(1/2컵), 찹쌀가루(1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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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는 껍질채 깨끗이 씻어 2cm 두께로 통썰기한후, 0.5cm로 나박썰기한다.
② 넓은 볼에 무를 넣고, 천일염(4큰술) + 백설탕(2큰술)을 뿌려 잘버무린후 45분~1시간정도 절인다. (약간 찝찔할 정도로..)
③ 무가 절여질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④절인무는 체에바쳐 그대로 물기를 30분정도 뺀다.
⑤ 물기를 뺀 무는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적당히 나누어 넣으면서 골고루 버무린다.
⑥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깍뚝썰기 하지 않고, 나박썰기를 해서 절일때도 시간이 짧고, 맛도 빨리 드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무 썰기야 모~ 내맘대로~ 칼가는대로 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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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이다를 이용해서 만드는 깍두기..
단, 사이다를 이용해서 만든 깍두기는 너무 많은양을 만들면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지니..
무1~2개 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아요~
■ 사이다 깍두기 재료 ■
무(1.5kg 2개)
※ 절이기 : 천일염(4큰술), 사이다(1리터)
※ 양념장 : 사이다(1/2컵), 고추가루(2/3컵), 새우젓(2큰술), 멸치액젓(2큰술), 천일염(2큰술), 다진마늘(4큰술), 간양파(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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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무는 껍질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② 넓은 볼에 무를 넣고, 천일염(4큰술)을 뿌려 버무린후 사이다를 부어 1시간 30분정도 절인다. (약간 찝찔하고 달달한정도로..)
※ 무의 단단함과 깍뚝썰기 크기에 따라 절이는 시간은 차이날 수 있음
③ 무가 절여질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④절인무는 체에바쳐 그대로 물기를 뺀다.
⑤ 물기를 뺀 무는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적당히 나누어 넣으면서 골고루 버무린다.
※ 양념장은 한꺼번에 모두 넣고 버무리지 말고, 2~3번 나눠 넣으면서 버무리세요~
⑥ 반나절에서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 빨리 익혀 드시길 원하신다면, 찹쌀풀 (1/2컵) 추가해주세요~
위 사진은, 만든지 반나절 지난 깍두기 모습인데..국물이 자박하게 생기면서 빛깔은 더 고와졌네요~ ^^
설탕, 뉴슈가, 미원, 배, 쪽파, 찹쌀풀, 요구르트 같은 별다른 재료 없이도
최소한의 재료로 쉽고 맛있게 깍두기 만들기 성공~!
위에 올려놓은 김치 레시피중 오늘 날잡아서 한번 만들어 보실분 있으신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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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만드시고 평이 좋았던 알타리김치, 오이소박이, 배추겉절이, 쪽파김치 레시피는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 알타리김치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10419036
■ 쪽파김치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06189300
■ 오이소박이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18831989
■ 배추겉절이 : http://blog.naver.com/banana365/1003576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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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사러 마트 갔다가~ 훈제오리가 갑자기 땡겨서 하나 집어 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너~~ 무 맛있네요!! ^____^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다 줘도 오리고기와는 안바꾼다는 말이 있는 몸에좋은 오리고기!!
오리고기 좋아하시는분 요기요기 붙으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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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g짜리 훈제오리(화인코리아 제품) 한마리의 가격은 17,800원인데, 4인분 정도 되요~
반을 잘라 슬라이드로 적당히 썰어 철망에 위에 올려서 구우면 기름기는 쫘악 빠지고 담백하고 고소한 훈제오리구이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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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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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는 빠지고 노릇하게 잘 구워진 훈제오리 반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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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구워냈을 뿐인데 참 푸짐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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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타드 소스에 콕~ 찍어서 드시면 맛있어요~ +_+
저는 머스타드 대신 고추장 찍어서 쌈싸먹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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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서 사먹으려면 비싸고 양도 얼마 안되는데..
이렇게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으니 푸짐하고 맛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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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오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순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실듯.. 쿄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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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도 저희집 털투(두리 & 메리)를 이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오랜만에 털투 근황 모습도 올리면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날씨에 상관없이 기분좋은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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