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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터님들

| 조회수 : 9,797 | 추천수 : 80
작성일 : 2010-01-23 00:04:19
국산 버터 대표 3인방입니다.ㅋ
가격은 수입버터 보다 더 비싸요.
우유 가격은 뉴질랜드보다 더 싼거 아닌가요?
외국 소는 지방이 더 많은가요?
우리나라는 수요가 적기 때문에 더 비싼건가요?

여러 의문이 생기지만
버터가 좀 더 구하기 편했음 좋겠습니다.^^;;

서울우유버터,
유크림(국산)는 흰색, 유크림(뉴질랜드)는 노란색입니다.
박스에 담겨져 있는 것이 국산입니다. 왜 한 회사에서 두 개의 제품을 만들까요?
다 이유가 있겠지만 궁금하네요.

매일퓨어버터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시장에 가장 늦게 나타난 버터입니다.
이 아이도 하얀색, 유크림 국산입니다.

동원버터는 노란색입니다.
예전에 450g 두개 묶음에 6~7천원대였던 거 같은데
지금은 2배는 된 거 같네요.

제품 설명을 보다 재미난 걸 발견해서 한장,,
서울, 매일은 유크림 100%인데
동원은 99.986%
동원이 더 정확한 걸까요?

키톡인데, 제품 리뷰만 적어도 될란가 모르겠네요.^^;;
장금이 미각이 아니여서 그런지 국산버터 3인방, 큰 차이를 못 느껴 그냥 구하는대로 사용합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체스터쿵
    '10.1.23 12:32 AM

    맞아요~~ 버터 넘 비싸요..
    버터가 노란색과 흰색으로 나뉘는 이유는 소의 먹이때문이라고 들었어요. 푸른 풀을 많이 먹고 사는 여름소의 우유로 만드는 버터는 노란색..건초를 먹는 겨울소의 우유로 만든 버터는 흰색..

    근데 유감스럽게도..우리나라의 $%버터의 노란색은 약간의 색소였다 그러더군요..ㅠㅠ

  • 2. 마르코
    '10.1.23 12:36 AM

    아하, 그렇군요. 뉴질랜드 버터는 노란색을 띄는 건 풀을 많이 먹은 소라서 그런가요?
    이왕이면 풀 많이 먹은 버터가 더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버터를 사용해 보면 국산 버터가 뉴질랜드 버터보다 좋든데,,

  • 3. 조아요
    '10.1.23 12:38 AM

    저 소와나무버터 나머지 0.014%는 색소예요..
    색소땜에 유난히 노~랗죠....ㅠㅠ

  • 4. 마르코
    '10.1.23 12:43 AM

    색이 좋아 보이라고 색소를 넣는 거로군요,
    그닥 이뻐보이지 않는데,, 거참

  • 5. 냉방소녀
    '10.1.23 2:28 AM

    궁금한게 있는데요 ... 왜 요즘 버터값도 오르고 구하기가 힘들다 그러는거죠?
    버터를 잘 애용을 안 하다보니 ... ^^;;

  • 6. BusyBee
    '10.1.23 5:36 AM

    한국은 아직도 버터 쓰는 가정들이 많지 않나봐요..하긴 저희 친정도 버터는 전혀 안 드시니..
    이곳 미국에 비해 값이 2~3배는 되는 것 같아요. 여기 코스트코가면 1/2컵 짜리 스틱 4개 들은 팩을 4개 묶어서 (그러니까 16 스틱..g으론 확인을 못해보겠네요..지금 회사라..) 6불대 정도에 팔거든요..
    참, 여기도 우유값이 올랐어요..소폭이지만 매해 겨울엔 좀 오르는 것 같던데..아마 유통이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암튼 한국에서 버터가 좀 싸졌으면 좋겠네요..베이킹 하시는 분들도 너무 많은데..

  • 7. 마르코
    '10.1.23 8:51 AM

    냉방소녀님,
    정말 제 추측입니다. 아무래도 중국의 놀라운 소비력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소비력이 좋아진 중국인들이 빵, 과자, 케익 을 많이 소비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윈디님, 그렇죠, 가격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구하기도 좀 어렵고,,에궁~~

    버지비님, 정말 미국은 많이 싸네요. 빨리 좀 싸졌으면 좋겠습니다.^^

  • 8. 메이루오
    '10.1.23 10:05 AM - 삭제된댓글

    버터 가격 & 품귀현상에 대해 어느 분이 정리해주신 글이 있었는데 아마 자게에서 본 것 같아요.. 우유로 소비되는 것 제하고 나머지로 버터를 만든다고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9. 성인맘
    '10.1.23 11:50 AM

    소와나무 버터 샀다가 먹는내내 찜찜했어요. 가격이 좀 저렴해서 샀는데 유난히 노란색깔이 걸리더군요. 결국 색소첨가했더라구요

  • 10. ylang
    '10.1.23 3:30 PM

    저도 뉴질랜드버터의 노란색은 소의 주먹이인 들판의풀때문이라고 들었어요..여름에먹는 풀에는 베타카로틴성분이 많아서 (아마도 담황색이라고들었음)버터가노랗다구요....

    요새 애들방학이라 버터값이 약간 주춤하기도하고 원유공급도 약간 활발해진편이라고들었는데...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서울우유버터는 거의 뉴질랜드산이더라구요....
    전 근처에 대리점이 있어서 국산 뽀얀버터사먹지만.....
    앵커버터건 뭐건...먹다보면 모르면서...왜이리 뽀얀버터가 좋은지모르겠어요

  • 11. 썽희맘
    '10.1.23 4:35 PM

    와~~~~요런 요긴한 정보들... 82쿡이라 가능 하겠죠

  • 12. 오렌지피코
    '10.1.23 4:56 PM

    엥커버터 5키로짜리 사다 쓰는 1인입니다. 맛과 향이 빵에 발라 먹어보면 알아요. 베이킹할떄는 잘 모르지만요...
    맛있기로는 서울우유 버터가 가장 좋아요. 확실히 알겠더군요.
    한동안 국산 버터 품귀라서 마트에서 상하버터도 사다 써본적이 있었는데, 225그람에 4700원... 엄청 비싼거죠. 근데 베이킹할때는 잘 모르겠는데 빵에 발라 먹어보니 고소한 맛이 떨어지더군요.
    몇년간은 또 한동안 소와나무 버터 주로 먹었었어요. 저는 1%의 색소에 집착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냥 가격 싸면 무조건 삽니다. 그것도 맛은 있어요. 색이 노래서 버터 크림 만들면 아이싱 하기가 영~~

    뉴질랜드산 서울우유 버터 450그람에 5800원,
    매일 버터 6500원, 동원 6300원...
    앵커버터는 5500원.. 대용량으로 구입하면 더 쌈.

    전 그냥 앞으로도 한동안은 쭈욱 앵커버터로 갈거 같아요. ㅠㅠ
    근데 그거 아시나요? 베이킹에 사용하는 버터는 롯데우유 버터가 짱 좋아요. 유지방 80%에 첨가물 들어간 제품이요. 크림화도 엄청 잘되고 버터 크림도 무진장 매끈거려요. 첨가물 싫어서 그래도 안사지만..

  • 13. 차이윈
    '10.1.23 6:14 PM

    2008년 부터 일본에선 버터 품귀현상이 벌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서서히 버터 구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었고
    작년부터는 아예 서울버터는 공장에서 만들지 않기도 했습니다.
    멜라민 파동 이후 세계 각국의 원유가 중국으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전에 남는 우유는 분유로 만들어졌는데 요즘은 생유로 수출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 좋다고 하는군요.
    중국은 대부분의 생유가 서부에서 만들어져서 동부로 이동되어지는데
    가공과 이동시간에 드는 경비가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생유를 받는 것이 더 낫다고 하네요.
    중국에선 수입된 서울우유를 리터당 6000원 정도에 팔고 있다니...
    거꾸로 생각해봐도 서울우유나 우리나라 우유회사는 버터 만들어 파는 것보다 생유 수출이 훨씬 마진이 높은 것이죠.

    소비자로서 가장 문제는 버터품귀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점점 심해질 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버터 구하면서 알게된 슬픈 현실은 왠만한 제과점에선 버터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저도 작년 겨울 서울버터 구하다가 포기하고 앵커로 갈아탔습니다.^^;

  • 14. 정영
    '10.1.23 9:28 PM

    코스트코에 미국 버터 (스틱으로 된 거) 4팩 묶음으로 팔던데요. ^^;;

  • 15. 니양
    '10.1.23 11:42 PM

    파리바게트에서 쓰는게 롯데우유버터래요. 알바하는 친구한테 들었어요.
    버터값 비싼것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돈이 있어도 구하기가 어렵다는거예요.
    벌크포장은 다 품절이고..낱개구매는 갯수가 제한되어있기 일쑤예요.
    중국때문에 정말 별개 다 속썩이네요. 제빵 취미가지면서 1년새 이렇게 버터값 오르는건 처음봐요.앵커버터 2년전만해도 한개 3800원씩에 사다 썼었어요.지금은 5500원이 최저가이니..
    엄청 오른거죠.
    롯데우유버터같은 콤파운드 버터들은 아무래도 첨가물때문에 몸에 안좋아요.
    밖에서 어쩔수 없이 사먹는건 그렇다지만..집에서 만들때는 알고는 쓰기 힘들더군요.

  • 16. pinkberry
    '10.1.24 2:04 AM

    켈리포냐에서 Challenge Butter 소금없는 unsalted 를 주로 사용하는데
    요즘 4개스틱(16온스-454그램)들어있는 한박스에 3.99불입니다.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세일때 2개에 5불까지 하면
    몇개씩 집어오고~~~살찔 준비하는거죠~~^^

  • 17. Lydia
    '10.1.24 10:30 AM

    제 입맛엔 서울우유 버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지금은 CJ인가에서 나온 5kg짜리 소분해놓고 쓰는데
    고소한 냄새는 좋은데 막상 베이킹하면 맛은 덜해요.
    제일 맛있었던 버터는 빠리에서 계속 먹었던 president 제품이 맛있어요.
    한국에선 프레지덩 제품은 만원이 좀 넘는거 같던데..
    맛있지만 뭐 비싸서 먹을수나 있겠습니까;;;;ㅠ ㅠ

  • 18. 마르코
    '10.1.25 11:29 AM

    댓글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 많이 배웁니다.^^
    차이윈님, 짐작하고만 있던 것을 정확하게 집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단비
    '10.1.25 11:36 AM

    오늘도 많은거 배워ㅅ습니다..
    ㄳ합니다

  • 20. 달이지니
    '10.1.25 3:01 PM

    제가 요즘 제과제빵 취미반을 수강하고 있는데 서울우유 벌크 쓰거든요.
    선생님 아는 대리점에서 배달해주시더군요.
    살 사람은 얘기하라는데 도대체 나눌 엄두가 나질 않아서요. 버터 나누기 죽음이더군요.ㅠㅠ
    4.53킬로가 4만5천원 정도였어요. 근데 이 버터는 노란색이에요.
    첨에 왜 노랗지? 이상타했었는데 이 글 읽어보고 궁금증이 풀렸네요.

  • 21. 초코봉봉
    '10.1.26 10:48 PM

    재작년 모자렐라 치즈값이 거의 두배 가깝게 폭등했던 이유도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치즈와 우유를 많이 소비하게 된데 있을 듯..
    앞으로 중국에 버금가는 인구를 가진 인도가 급성장하면
    버터값은 더더욱 오르겠죠.
    원료 0.001%에 집착하는 저같은 경우
    점점 베이킹 재료 구입하기 힘들어질 듯;;;

  • 22. 마르코
    '10.1.27 10:26 AM

    초코봉봉님,,그렇습니다.
    점점 좋은 재료 구하기 힘들어요.
    대충 아무거나 쓰세요,뭐 유별나게,, 이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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