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논에서 잡은 미꾸라지 추어탕 & 여러가지 김치 선물(?) 받았어요.

| 조회수 : 3,388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9-09-07 10:07:25
바뿌다 보면 제대로 된 반찬 해 먹기 정말 힘들어요.
저만 그런가? ^^

일을 도와주는 언니한테 예전부터 반찬을 많이 얻어 먹었는데, 이번에도 추어탕에서 부터 파김치, 채지(무우채 김치), 열무 김치, 사진에는 없지만, 깻잎 장아찌까지 담아다 주었어요.

오늘 추어탕은 너무도 놀라운 먹거리라 자랑해 봅니다 ^^
미꾸라지가 지 멋데로(?) 돌아댕기면서 자란 완전 자연산 이어요 ^^
논 수로에 그물망을 쳐 놔서 잡은 거라는데, 매일매일 잡히는데 적게 잡히는 날은 12마리 정도라고 하네요.
저 어릴적 아빠가 논가 방죽(물웅덩이)에 물을 다 빼고서 가물치랑 미꾸라지 잡으시는거 봤는데, 사실 요샌 농지정리를 해서 가물치, 미꾸라지가 흔치 않거든요.



이 귀한 추어탕을 요렇게나 많이 가져다 줬어요.
넣어서 같이 끓인 부추랑 당귀도 앞마당 텃밭에서 뜯은거, 비린내 날까봐 양파랑 생강도 같이 갈아서, 완전 자연을 그대로 담아 왔드라구요 ^^
고추도 빨간 고추를 갈아서 넣었데용 글쎄~~ 정성이 철철 넘쳐 흘러 부담시라서...^^;
미꾸라지도 뼈째 갈아 버려서 먹기에도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드셔 보시고 싶지용~~~ ^^*

요새 정말 컨디션 안 좋아서 반찬도 거의 없이 먹었는데, 언니가 담아다 준 요 김치들로 맛나게 밥 먹고 삽니당~ ㅎㅎ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완전 짱!!
언니가 반찬 가게하면 단골 될 터인디...
요새 분위기로 봐서는 반찬 가게를 해 볼것도 같아요 ^^
그렇게 되믄 맛 한번들 보셔요~~~ ^,.^*

채지는 벌써 다 먹어불고 없구요.
파 김치랑, 열무 김치는 살짝 익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남편은 파김치도 열무도 생 것을 좋아라해서 익기전에 남편이 다 먹을 분위기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깻잎 장아찌도 남편이 완전 좋아해서 남편이 다 먹게 생겼어요~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선물들을 받을때면, 이런 귀한 것들을 내가 받을만 한가? 싶은 생각들이 참 많이 들어요.
그만큼 저도 잘해야 하는데, 제가 일에 묻혀서 산다는 핑계아닌 핑계로...더더욱 주변을 돌아보며 살려고 노력 하겄습니다.

감사해요 언니~~~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9.9.7 10:53 AM

    솜씨 좋은 소금장수님에게 선물할 정도의 음식이라면
    얼마나 요리솜씨가 뛰어난 분일까요..........!!

  • 2. 산이랑
    '09.9.7 12:59 PM

    우와 ~~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추어탕 모습입니당^^
    저는 맑은 추어탕보다 얼큰한 추어탕이 좋거든요.
    언제 한번 먹어볼까 싶네요.
    소금장수님 넘 부러워요~~~^^

  • 3. 소금장수
    '09.9.7 2:05 PM

    소박한 밥상님,,,으쨔쓰까~~~ㅋㅋ
    제가 요리를 잘 못합니당...좀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믄...이래저래 이유로 요리를 즐겨하지 않지요 ^^

    그리고 저는 기본틀에서 조금 벗어나는 요리를 많이 하지요~~ ㅎㅎ


    산이랑님, 맑은 추어탕도 있나 보군요 ^^*
    저는 요런 추어탕만 먹어 봐서요~~~
    너무 맛있었어요~~~

  • 4. 좌충우돌 맘
    '09.9.7 2:34 PM

    엉엉엉...
    저도 추어탕 먹고 싶어용~~~~~~~~~~~~
    저렇게 맛나보이는 추어탕 먹으러 한국 갈 수도 없공....
    소금장수님..
    이렇게 먹고 싶은 음식 올려놓으실땐 책임지세용!!!!!!!!!!!!^^

  • 5. 소금장수
    '09.9.7 2:46 PM

    꺼억꺼억꺼억...
    추어탕이 맛있는데 그럼 저보고 어쩌라구요~~~~
    맛있는건 맛있다고 해야..... ^,.^

    좌충우돌맘님, 다음엔 맛있는거 보실땐 식사 마치자 마자 보셔요...그래야 제가 책임질 일이 없겄네요~~~ ㅎㅎㅎ

    좌충우돌맘님 처럼 해외에 계시는 분들께서 한국 갈 수도 없고...이러실 때 좀 안타까워요~~

  • 6. 꽃잠
    '09.9.7 8:46 PM

    침 질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78 마늘쫑파스타 4 점점 2026.05.16 3,993 1
41177 떡복이 맛있게 먹는 법 2_사진 9 챌시 2026.05.15 3,950 3
41176 제가 떡볶이 맛있게 먹는법 14 챌시 2026.05.12 5,497 2
41175 195차 봉사후기) 2026년 4월 비빔밥과 벌집삼겹살구이, 문.. 5 행복나눔미소 2026.05.06 4,014 5
41174 오월, 참 좋은 계절. 7 진현 2026.05.05 4,935 2
41173 가죽과 마늘쫑 6 이호례 2026.05.01 5,181 2
41172 보릿고개 밥상...^^ 16 은하수5195 2026.04.20 8,956 2
41171 4월의 제주와 쿠킹클래스 15 르플로스 2026.04.20 6,432 2
41170 봄나물 밥상 14 싱아 2026.04.17 6,572 1
41169 우리도 먹세 5 이호례 2026.04.17 5,289 2
41168 솔이생일 & 아들래미도시락 11 솔이엄마 2026.04.12 8,581 5
41167 저도 있는 사진 억지로 탈탈 !! 22 주니엄마 2026.04.11 5,818 3
41166 탈탈 털어온 음식 사진 및 근황 :-) 62 소년공원 2026.04.08 10,110 2
41165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26 쑥과마눌 2026.04.03 9,324 8
41164 친구들과 운남여행 44 차이윈 2026.03.28 9,637 5
41163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감자오징어샐.. 9 행복나눔미소 2026.03.25 7,881 9
41162 몬트리올 여행 17 Alison 2026.03.21 8,108 5
41161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10,331 1
41160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5,289 6
41159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7,817 3
41158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787 6
41157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4 김명진 2026.03.04 7,795 6
41156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50 미미맘 2026.03.03 9,308 11
41155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941 3
41154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4 발상의 전환 2026.02.26 8,993 7
41153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543 5
41152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10,026 5
41151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10,643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