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간 해 먹은 것들~

| 조회수 : 7,426 | 추천수 : 80
작성일 : 2009-06-12 17:58:00
한동안 학원 다니느라 힘들어서 요리를 잘 못했는데, 학원 끝나고 요즘은 아주 살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돌아요. ^^
오늘도 여전히 레시피 따라하기는 이어진다는~



뵈프 부르기뇽.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지만 저는 네이버 콜린님 것으로 했습니다.
서양요리는 콜린님 레시피가 맛있고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뵈프 부르기뇽이지만 전 마트에서 제일 싼 보르도 와인 집어와서 했어요
은은한 와인향이 정말 좋네요~





헝가리안 굴라쉬.
요건 순덕이엄마님 레시피 따라했죠.
아~~ 이거 정말 맛있어요.
스프보다 스튜에 가깝길래 밥 비벼 먹었는데 큐민향이 아주 끝내주더라구요~





짜장면.
저는 짜장에 이것저것 넣는 것보다 대충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만 넣는 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짜장 생면 사다가 비벼먹으면 사먹는 짜장 부럽지 않아요.
역시 짜장은 춘장을 충분히 고소하게 볶아줘야 맛있어요.





맛간장으로 맛을 낸 안동찜닭.
회사 동료가 홈플러스에서 요리강좌를 듣는데 찜닭을 만들었다고 하길래 레시피를 얻어왔어요.
먼저 맛간장을 만들어서 했더니 확실히 더 맛있네요 ^^





봉골레 스파게티.
나가서 사먹는 스파게티는 웬만하면 2만원 가까이 하는지라 요즘은 거의 집에서 해먹어요~
봉골레도 나가서 먹으면 어찌나 비싼지. 집에서 하는거랑 별 차이도 없으면서~~ --;





홈메이드 햄버거~
냉동실에 미리 만들어둔 데리야끼소스, 햄버거빵, 햄버거스테이크가 다 있어서 간단히 해먹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 집은 이태원의 내쉬빌 스테이크하우스인데
그 집처럼 불맛은 나지 않아 아쉽지만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좋죠~ ^^







그리고~~ 저 유기 그릇 생겼어요~ ㅎㅎ
아빠가 경품으로 타오셨는데 엄마 졸라서 제가 가져왔어요. ^^;;;

유명한 장인이 만든건 아니지만 유기그릇이라는 것만으로도
저한텐 너무 이쁘네요~ (게다가 공짜라서 더 좋다는!! ㅋ)




아직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가져오자마자 써먹었어요.
전 원래 그릇 사면 고이 모셔두질 못하고 바로바로 써버리거든요. ^^;




신랑이 설거지할 때 너무 무겁다고 투덜거리긴 하지만
집에서 이렇게 차려놓으니 나름 한정식집 같다고도 해서 좋네요 히힛




----------- 찜닭 레시피 추가 ----------

홈플러스 요리강좌 민경숙 선생님 레시피래요.
허락도 없이 이렇게 올려도 되나 모르겠어요.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


닭 , 감자 300g, 양파 100g, 당근 50g, 청양고추 3, 당면 300g, 대파 1대
조림장 : 간장 1컵, 마른고추 30g, 맛술 1컵, 통마늘 20개, 물 3컵반, 대파 20g, 물엿 1/2컵,
         생강 한쪽, 통후추 1큰술
양념 : 조림장 2컵, 마른고추 5개, 식용유 2큰술, 후추 1/2ts, 물 3컵, 마늘2큰술, 노두유2t
*. 조림장은 3-40분 졸인다. 3컵 분량이 나오면 됨. 센불->중불

1. 팬에 오일 두르고 다진마늘넣고 볶다가 닭을 넣고 충분히 볶는다.
2. 조림장과 물 넣고 노두유, 후추 넣어 충분히 끓이고 당근,감자,대파 넣어 끓인다.
3. 마른고추, 양파, 대파 넣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당면을 넣고 졸인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이쥬
    '09.6.12 6:59 PM

    우와~~ 유기그릇 너무 탐나요~~
    제가 자주 구경만 가는 그릇가게에 쥔장님이 중고유기그릇을 몇점 갖고계신데
    무지 비싸더라구요~ 중고임에도....^^

  • 2. 헤이쥬
    '09.6.12 7:01 PM

    뵈프부르기뇽, 헝가리굴라쉬... 레스토랑에서 파는것마냥 먹음직스럽게
    잘 만드셨네요~~전 한번도 안먹어본것들이라 그 맛이 궁금해용~~ 어떤맛인지 여쭤봐도....?

  • 3. 천칭자리
    '09.6.12 10:21 PM

    안동찜닭하고 봉골레 스파게티 색깔이 아주 맛깔스러워보여요.
    스파게티육수는 조개로만 하셨는지? 저런 색이 안 나오던데...

  • 4. 귀여운엘비스
    '09.6.12 10:56 PM

    짜장면사진에 눈이 껌뻑!
    @.@

    헝가리안굴리쉬
    꼬옥 해먹어볼래요!

  • 5. 구경공주
    '09.6.13 1:34 AM

    찜닭레시피 궁금해용^^
    제가 안동출신인데 온갖 레시피 다해서 먹어봤지만 안동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알리샤님 사진을 보니 때깔이 딱 안동에서 사먹던 그 찜닭색깔이네요^^
    부탁드려용^^*

  • 6. 쪼매난이쁘니
    '09.6.13 8:49 AM

    그릇 폼나요~ 설거지 하긴 힘드시겠지만 정말 기분전환될 것 같아요~
    짜장면도 맛있어보이고, 굴라쉬도 그렇고 다 맛있어 보여요~꼴깍

  • 7. 놀러와
    '09.6.13 11:02 AM

    저두 짜장면..안동찜닭 레시피 엄청 궁금해요!!!
    82에서 유명하다는분 레시피 다 따라해봤는데..맛이 없었어요...ㅜ.ㅜ
    때깔부터 틀린거같네요..^^
    꼭 부탁드려요~~ 재료라도 알려주세요~

  • 8. 본드걸
    '09.6.14 1:06 PM

    유기그릇 넘 이쁘네여~ 정말 한정식집 같아여~~ㅋㅋ
    정말 맛있게 해 드시네여.. 님이 보고 따라하신분 레시피 찾아 들어가봐야겠네여..ㅋㅋ
    근데.. 저두 어떤분꺼 따라 햄버거거스테이크 함 해봤는데 완전 물 많이 생겨서 안습이였어여.
    부서지고 아주 생날리.. 빵가루 엄청 넣어도 무용지물이더라구여. 야채를 볶아서 넣었는데두..
    물 안 생기는 비법 있나여??

  • 9. 알리샤
    '09.6.15 10:05 AM

    헤이쥬님/ 저는 공짜로 얻어서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디게 무겁긴 해요 ㅎ

    귀여운엘비스님/ 순덕엄마님 레시피 정말 맛있더라구요~~ 밥이 그냥 꿀떡꿀떡 넘어가요 ^^

    구경공주님/ 제가 구한 레시피도 안동 시장 통닭집들 맛은 아니더라구요~ 레시피는 추가했어요~

    쪼매난이쁘니님/ 설거지는 제가 하는게 아니라서 전 사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는 호호.

    놀러와님/ 짜장면은 별다른 레시피 없고 그냥 간돼지고기, 양배추, 양파만 넣었어요. 춘장을 고소하게 볶아주는게 포인트구요~

    본드걸님/ 저는 물이 생긴 적이 없어서...왜그럴까요. 볶아서 넣지도 않고 전 그냥 생으로 하거든요..흠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354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3,953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127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703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46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55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79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95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47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81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19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58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5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4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54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52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5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4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5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5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2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2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2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27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1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6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8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3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