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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라하기로 채운 손님초대상

| 조회수 : 19,604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9-04-28 12:33:21
돼지플루가 어서 지나가길 바라는데 심각해지고 있다니 걱정입니다.

언젠가 레전드란 영화를 보고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사실 우리가 예전 공상과학영화같은데서 보았던 일들이 현실이 된 일들이 제법 있잖아요.
광우병이나 에이즈 또 여러가지의 병들때문에 결국 영화속처럼 되진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가끔 듭니다.

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
산사람은 또 먹어야지용....

요즘 시크릿이란 책을 보고 긍정의 힘이랄까?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이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데
다른것보다 긍정적인 생각만큼은 정말 맞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건 감사하고 행복해하기.....
너무 교과서적인가요?

참 다른분들은 글도 재미나게 잘 쓰시더만 저는 어려서부터 너무 교과서적이고 재미없고 왜이럴까요?
ㅎㅎㅎㅎㅎ

남편회사에 좀 변화가 있어서 또 함께 일하는 대만직원들을 초대하게 되었네요.
한국요리 무조건 넣어서 상차리기...



상차림이 이래요.
저희 식탁이 좀 큰편인데 사이즈가 90X180이예요.
근데 비밀이 있지요....
요건 학원에서 많이 쓰는 테이블입니다.
만물상회에서 사면 6만원했었는데(6년전) 모양이 없어서 테이블보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유리를 깔아야 하죠.
유리값이 3만원....
넘 저렴하죠?

큰 식탁 노래를 불렀는데 마땅한게 없던차에 친한 미술선생님댁에서 요걸 쓰시더라구요.
강추하셔서 저두 샀는데 아직은 불만없어요.
이사할때도 다리만 달랑 떼면 자리도 덜 차지하구요...
나중에 진짜 맘에 드는 식탁을 사게 되면(유리 까는게 싫어서....) 제 작업대로 쓰면 될꺼 같아요.

혹 큰 식탁을 갖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는(??) 분들...요거 강추합니다....ㅎㅎ

그리고 또한가지 잡담....
사진에 보이는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저번에 살돋에 올렸는데요 지금 사용한지 3달 좀 더 되었군요.
결론은 너무너무 좋아요.
이거 사고선 밖에서 커피를 거의 안사먹네요.
아침마다 우유 많이 넣은 캬라멜 마키아토로 시작해서 에스프레소한잔 혹은 아메리카노....
너무 자주 사용해서 이것저것 하라고
계기판에 빨간불이 자주 들어오지만(한번씩 약같은 한알넣고 청소해야 되거든요.자동으로)
남편이랑 그래요..너무 잘 샀다고....ㅎㅎㅎ
또 폼푸질 한번 해봅니다....ㅋㅋㅋ


참....이날의 메뉴는....
한식당에서 팔지 않아서 잘 먹을 기회가 없는 구절판,잡채,소불고기 대신 매콤한 돼지불고기를 했구요
연어말이,카프레제대신 페파치즈넣은 샐러드,오이냉채,칠리크림치즈 베이컨말이,마지막으로 탕은 굴라쉬로 했어요.
대만사람들은 탕을 마지막에 먹어서 식사를 거의 끝낼무렵 탕을 줬어요.

순덕엄니 굴라쉬 완전 본전 뽑습니다.
대만사람들이 무쟈게 좋아해서 크디큰 압력솥에 한솥끓여둔 굴라쉬 다 퍼먹고 갔네요.
이젠 아예 큐민을 코스코에 가서 큰통으로 하나 사뒀습니다.



매운 돼지불고기는 쟈스민님 만능양념장으로 그냥 해결했구요....
너무 매워 울까봐 신선한 순무같은 야채를 곁들였어요.
젊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달콤한 불고기만 먹다가 매운 돼지불고기를 먹었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매운데도 맛있다며 다 먹더군요.



요건 오이냉채인데요...."휘"님 레서피예요.
소중한 레서피들이 무지 많은 휘 님이시죠..ㅎㅎ
너무너무 간단하고 이쁘고...
오이를 필러로 밀어서 이쁘게 깔고 양파를 아주 곱게 채썰어서 얼음물에 담구었다 깔구요
그 위에 닭가슴살을 데쳐서 먹기좋게 찢어서는 깨소스에 버무려줬어요.
바쁠때 활용도가 너무 뛰어나더군요.



카프레제를 하려다가 조금 비슷하게 페타치즈 토마토 샐러드(?)로 바꿨어요.
오이랑 토마토 먹기좋게 썰고 올리브가 사진에서 가려있는데 블랙올리브도 몇개 썰어넣구요..
페타치즈가 올리브오일에 담겨져 있잖아요.
그 오일에다 소금,후추만 좀 넣어주고 바질가루를 조금 뿌려줬어요.
참...발사믹식초도 조금 넣어주고....
이건 우리 남편이 혼자 거의 다 먹었지 싶네요...킬러예요..ㅋㅋㅋ



이건 네이버 불루벨님의 레서피인데요...요즘 이분꺼 너무 많이 써먹네요.
불루벨님...지송혀요....너무 간단하고 맛나서....
원래 할라페뇨를 써야 하는데 대만은 구하기가 어려워서 풋고추에다 그냥 했어요.
좀 얇은감이 있었지만 맛은 훌륭하더라구요.



고추를 반으로 갈라서 씨를 빼주고 속을 크림치즈로 채운다음 베이컨을 말아서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위에 사워크림이랑 허브로 장식하면 끝.

참...전체 사진엔 없는데 에피타이저로 까나페비슷하게 준비했었어요.



비스켓 위에 사워크림 올리고 드라이드토마토 조금 썰어 올린것...
이걸 제가 컴터하면서 먹고 있으니 남편이 맛있다고 손님오면 내보라 그래서 제맘대로 그냥....
맛은 괜찮더군요. 재료만 있음 아주 간단하니까 한번 해보세요....







또 마지막엔 강아지 사진....ㅎㅎㅎ


제가 얼굴을 좀 다듬어줬어요.
비싼 재단가위로 강아지 털다듬는다고 남편이 뭐라 그러는거 있죠? ㅎㅎ







항상 밤에 사진을 찍으니 많이 흔들리네요...
담엔 좀 선명한 사진으로 찾아올께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jung
    '09.4.28 12:46 PM

    음식이 다 고와요.
    연어말이요.. 제가 따라서 해봣는데 돌돌 만채로 냉동해둔게 있거든요
    크림치즈는 얼려도 갠찬을거 같아서 그런데 오이를 생각못한거 있죠.

    해동하고 오이는 빼고 먹어야 할듯해요 ㅎㅎㅎ

  • 2. j-mom
    '09.4.28 12:50 PM

    soojung님.....해보셨군요..ㅎㅎ
    오이를 빼고 다시 생오이를 집어넣으심 되지 않을까? 하는 잔머리..^^

  • 3. 부끄러운앤
    '09.4.28 1:07 PM

    어머어머 강아지 넘넘 귀여워요~
    안경도 곱게 쓴 너무너무 예쁜 시츄인데요?
    저희집 사고뭉치들도 털 한번씩 정리해줘야되는데 요새 암 정신이 없는관계로 ㅠㅠ

  • 4. 마뜨료쉬까
    '09.4.28 1:16 PM

    너무 멋진 상차림이예요~
    빨간 개인접시도 예쁘고 위에 냅킨도 넘 이뻐요...
    냅킨에 있는 그림색이랑 접시색이랑 똑같아서
    혹시 삐에로 모양으로 냅킨을 도려내신?건가 매직아이처럼 가까이서 봤다 멀리서 봤다 했다는 ㅋㅋㅋ
    제가 그 큰 식탁을 갖고 싶은데 돈이 모자라는(??)분인데요 ㅋ 큰식탁을 놓을 공간이 없다는 ;;;

  • 5. 두방울찐니
    '09.4.28 2:29 PM

    강아지 넘 이뻐요 저도 시츄 길러요
    근데 뭘 먹고 있나요
    오징어 같아서요(애완견 클나요 않된다고...)

  • 6. j-mom
    '09.4.28 2:40 PM

    부끄러운앤님...암요...암정신없을때 털 정리 못하지용....ㅎㅎ 얼레리꼴레리..하믄 혼내실라나?
    ㅎㅎㅎㅎ 근데 안경은 어떤부위(?)를 지칭하시는 건지요? ㅎㅎㅎ

    마뜨료쉬까님...감사합니다. 너무 멋지진 않은데....
    식탁...요즘 아파트구조가 부엌이 너무 좁게 나오더라구요.
    사실 대만도 부엌이 좁디 좁아서 거실에 식탁을 두는 구조라
    거실이 무쟈게 이상해요.

    두방울찐니님....시츄 키우신다구요? 반갑습니다...ㅎㅎ
    지금 엘리가 먹고있는건 돼지귀 말린것...ㅎㅎ
    애들이 첨에 막 징그럽다 그러더니 요즘은 엄마 엘리 돼지 귀 줄까? 그래요.
    파는 제품이라 씹기 좋게 저렇게 잘라서 나오더라구요.

  • 7. 생명수
    '09.4.28 5:43 PM

    돼지플루땜에 저도 걱정이 많아요. 뉴욕시에서 일하는 남편도 그렇구..그래서 전 공상, 공포 영화 못 봐요. 제가 영화를 보면 쫌 현실과 헷갈려서...흑흑

    상이 다채롭네요. 팔이쿡에서 많이 따라 하지만 생각해 보니 정말 따라 한것은 별로 없어요. 특히 외국 음식들은...굴라쉬라는 거 어떤건지 저는 놓쳤나봐요. 다시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매운 돼지 불고기 맛있겠어요.

  • 8. 맘미나
    '09.4.28 6:52 PM

    너무 예쁜 상차림 이예요.
    남편분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연어 까망접시에 담으신것도 이쁘고
    카프레제도 님처럼 담으니까 센스있어 보이네요

  • 9. 앤 셜리
    '09.4.28 8:29 PM

    이런 부인들 두신 남편분들은 어깨가 으쓱으쓱!!
    상차림에 눈이 휘둥그래해져서 4살된 딸이랑 지금 계속 구경중!!!
    딸은 계속 뭐냐고 묻고...
    전 그냥 사진이야...라고 대꾸하고....ㅎㅎㅎ
    근데 전 식탁을 물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사신거예요?
    저두 아직 이사를 몇번 더 해야 할거 같아서 식탁을 비싼걸 못사겠더라구요.
    만물상회는 어디를 말하는거래요?

  • 10. 부관훼리
    '09.4.28 10:37 PM

    아까 글을 좀 급히 읽다가 두줄을 mix해버렸네요... ㅋ 순덕엄마하고 굴라쉬를 건너뛰고
    "대만사람들은 완전 본전 뽑습니다" 로 읽음... ( --);;

    강아지 머리핀이 사월이 애기때 쓰던거하고 같아요. ㅋ

  • 11. 순덕이엄마
    '09.4.29 5:16 AM

    첫번째 사진 뜨자마자 허걱!
    이래서 제가 우리집 주말 바베큐를 소박하다고 하는거랍니다.^^
    점점 요리하기 싫어지는데 좀 자극을 받아 저도 한번 이쁜것도 해봐야겠어요. ^.'

  • 12. j-mom
    '09.4.29 9:57 AM

    생명수님......그죠? 아직 대만은 없다는데 걱정입니다.
    그리고 빙고~ 제가 공포영화를 못보는 이유도 그래요.
    너무 여운이 오래남고 한번 영화보면 꿈에서 재상영된다는.....ㅋㅋ 무서워용...

    맘미나님.....칭찬 감사합니다. 원래 사진찍음 이쁘게 나오잖아요....
    실제보면 그냥그냥인데...

    앤 셜리님.....우리남편한테 어깨가 으쓱하냐니까 하는말
    "아침밥이나 좀 싸주면 안되겠니?...ㅋㅋㅋㅋㅋ
    (대만이 아침사먹기가 얼마나 좋은데...^^)"
    만물상회는.....그니까 플라스틱 제품들 많이 팔고
    플라스틱 서랍같은거 막 파는 곳있죠? 거기서 물어보세요.

    부관훼리님......저두 잘 그럽니다. 그러다보면 혼자 피식거릴일이 많지요...
    근데 순덕엄마랑 굴라쉬를 일부러 스킵하신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머리핀들.....울 딸들 어릴때 쓰던게 많지요...

    순덕이엄마님......허걱은 오바이십니당.....사진빨인거 다 아시믄서.....
    바베큐가 일년의 한번 행사인 나라에 살면 바베큐가 킹왕짱이라는....ㅎㅎㅎ
    그나저나 이쁜것 하신다니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순덕엄마 이쁜거 올리심 다른사람들 다 쓰러질텐디......
    살살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 현랑켄챠
    '09.4.29 2:56 PM

    헌 피아오량~~워 페이창 어!.
    (줏어들은 겁니다. ㅠㅠ.)

    전생에 남편님께서 나라를 구하신거지요.....
    어츠케......흉내도 못 내겠네요...ㅠㅠ.

  • 14. 칸초
    '09.4.29 10:05 PM

    음식이 깔끔하니 맛있겟어요.
    요렇게 예쁜 시추도 있나요? 정말 인형같아요.

  • 15. 주부
    '09.4.30 5:18 PM

    전 언제쯤이면 저런상사림 할 수 있을까요?
    부럽습니다.

  • 16. 아네스
    '09.4.30 7:23 PM

    강쥐 넘 귀여워요! 아직 아기 같아요. 핀 꽂으면 얼마나 가나요? 저흰 미용 하고 나오면서 핀 뽑아버린다는 ㅋㅋ 수캐라 양갈래 리본 해주면 어찌나 민망한지...그나저나 대만 사람들 완전 좋아라 했겠는데요.

  • 17. j-mom
    '09.4.30 9:41 PM

    현랑켄챠님.....씨에씨에니....ㅎㅎㅎ
    글도 잼나게 잘쓰고 요리도 잘 하고 호주사시니 영어도 잘 하실테고...
    중국어도 쬐메(??) 하시공...
    연애까지 멋드러지게 하시는
    현랑켄챠님이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ㅎㅎㅎㅎ

    칸초님.....맛있어보이나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주부님.....사진빨인거 아시죠? 늘어놓으면 저리 됩니다...ㅎㅎㅎ

    아네스님......아직 아기강아지 맞아요.이제 5개월 지났으니까요....
    핀은 엘리가 재채기를 자주 하고 인형이나 수건같은걸 물고 헤드뱅잉(ㅎㅎ)을
    너무 심하게 해서 자주 만져줘야해요.
    한국 애견들 카페에서 보니까 고정시키는 종이(?)같은게 있는거 같던데요?
    한국가면 저두 사오려구요..ㅎㅎ

  • 18. 미조
    '09.5.22 11:03 PM

    저 식탁 어떤건지 대충 알겠어요
    저희 신랑 사무실에 있던데
    제가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갈때마다 한번씩 노래불러주고 있어요
    언젠가 하나 생기면 가져와줄까 싶어서 ㅎㅎㅎ
    음식들도 하나하나 다 맛나보이고 멋진데
    끝에 강쥐사진 넘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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