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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해 첫날에 하는 훈제요리

| 조회수 : 7,253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9-01-02 09:38:41
조선족들이 쌍천팔년이라고 부르는 2008년이 지났다.
내가 쌍천년부터 중국을 다녔으니 귀에 익을만도한데 쌍천팔년소리는 도저히 웃지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듣기도 낯간지러운 2008년이 지났다.
보낸시간이 아쉬워야함에도 불구하고 오는 세월이 겁나는 것은 무엇일까?
허탈과 공포 그리고 뜨거움이 되어 흐르는 아픔들이 앞으로도 계속 될것만 같은 그런 두려움 때문일까?

이제 사진도 정리했으니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준비물 : 닭고기-드실만큼,아니면 파는만큼.
            돼지갈비(back-rib)-덩어리도 가능.
            물. 소금. 후추. 마늘가루. 매운고추.
            양파. 바질.등등

******물 3리터기준입니다



물에 소금을 20~25g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매운고추를 얇게 저며내고 양파를 큰것으로 한개를 강판에 갈아 넣습니다.




1회용 장갑을 끼고 고추를 짓이겨 매운성분이 물에 잘 풀어지도록 합니다.




돼지고기도 녛고



닭고기도 넣고 8시간이상 재웁니다.




 
숯불을 준비해서 어느정도 화기가 오르면 히코리 나무 조각을 넣고 연기를 피웁니다.

염지가 된 고기위에 후춧가루와 마늘가루 그리고 바질가루를 뿌리고 석쇠에 올려서 굽습니다.





중간에 나무를 더넣고(2회) 7시간이 지나서야 완성이 되었습니다.


훈제 포인트
   1. 고기는 얼지않은 것을 사서 바로 염지 한다.
         -얼었던것은 일단 맛도 떨어지지만 간이 잘 베질않슴.
 
   2. 고추를 얇게 썰기가 힘들면 갈아도 무방함.
   
   3. 마늘은 염지할때 넣어도 되지만 고기에 바로 뿌려주는것이 훨씬 맛이 좋다.

   4. 히코리 대신 일반 참나무도 좋다.
   
   5. 양념을 이것저것쓰면 원재료의 맛을 떨어뜨리기도하죠.
      저는 그래서 원재료와 궁합이 잘맞는 최소한의 양념만씁니다.
  
   6. 불조절은 필수....

* 훈제는 정성이 들어가는 요리입니다.
   오랜시간이 필요하죠(센불로하면 까맣게 됨).
   불조절하는게 노하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보통 20번은 들락날락합니다.
   담겨진 모양새는 조금 투박스러워도 그 맛은 일품이지요.

       음식에는 만든사람의 마음도 담기는 법입니다.








아래 사진은 농장 저수지옆 오두막과 선착장입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
    '09.1.2 10:46 AM

    와~~기다리던 훈제법이 드디어 올라왔군요~!
    킁킁====333 맛있는 냄새가 솔솔~~*^^*
    (얼마전 키톡에 백수님의 바베큐 사진이 올라왔고...
    난 그 날 이후 바베큐세트 구입하려고 사이트 들락날락했을 뿐이고...
    지름신 겨우 잠재웠는데 또 바베큐 사진이 날 유혹하고 있을 뿐이고...ㅠ.ㅠ::)

  • 2. sweetie
    '09.1.2 10:52 AM

    정성 가득 요리에 그대로 베어 있는듯 하고 맛도 일품일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선 저절로 평화가 느껴 지네요!^^

  • 3. 상큼마미
    '09.1.2 11:11 AM

    국제백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음식사진 너무 좋습니다.^^ 농장 저수지 넘 멋져요.

  • 4. 虛雪
    '09.1.2 11:15 AM

    우와~ 도무지 엄두 안나는 훈제 요리를 직접 하시다니~ 부러워요.

    정말 맛보고 싶어집니다.

  • 5. 국제백수
    '09.1.2 11:36 AM

    다른분글 글을보니 댓글에 대한 답을 모아서 달았더군요.

    초록님 / 사실때 일반 bbq말고 smoker를 사셔야됩니다.
    sweetie님 / 저 아직 떡국 못먹었는데 사진 잘봤습니다.
    상큼마미님 /제가 쪽지 보냈습니다. 따님 아토피가 심한가요?
    虛雪님 / 홈피 들려봤습니다. 여러방면에 솜씨가 있으십니다 그려.

  • 6. Highope
    '09.1.2 11:51 AM

    국제 백수님의 후한 바베큐잘먹고 마지막 저수지근처의 농장사진
    또한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09년도에는 더욱더 많은 기쁨누리시는 희망과 평화 가득한 한해
    되시길 바라며...

  • 7. yummy
    '09.1.2 12:41 PM

    이야..명경지수네요. 푸릇한 기운이 나무에 남아있는걸 보니 많이 남쪽이신가봐요.
    정성과 시간이 듬뿍 들어간 훈제요리, 보기만 해도 예술입니다.

  • 8. TOP
    '09.1.2 6:03 PM

    어머..국제백수님 글과 사진은 언제 봐도 딴세상 같아요.
    오늘도 그저 감탄하고 갑니다...

  • 9. carolina
    '09.1.2 9:22 PM

    이런,, 나무가 없어요-_-;; 하지만, 요리법 감사합니다^^

  • 10. 귀여운엘비스
    '09.1.2 10:33 PM

    와...............
    저 훈제요리 엄청좋아하는데......
    세상에..............
    너무너무 부러운 경치예요!!!!!!!!!

    한입맛보고싶어효^^

  • 11. 러브미
    '09.1.4 4:47 PM

    아파트 사는 저로서는 캠핑이나 가서 해야 할까요?
    국제백수님 글 기다렸어요.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맨아래 사진은 '서바이버차이나'에서 봄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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