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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꾸미

| 조회수 : 9,198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12-15 08:49:17

찹쌀가루 낸 것은 무엇을 할까하다가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을 하였어요.
아이들과 지지골지지골
북적대는 일요일

그렇게 실내온도를 많이 높이지도 않는데 막내는 덥다며 들락날락~
그렇잖아도 시험공부 한다고 머리아프다는 큰 애의 속을 썪여댑니다...





딸레미도 역사책을 읽다가 피아노 치다가
엄마~ 그 지지미 하는거야? 하고 쳐다보지도 않고;;

혼자서 동글 납다데하게 만들어





팬을 약불로 달구고
들기름을 조금 붓고 식용유를 조금 더 부어주었지요.





팬에 나란히 이쁘게 올리니
바로 미끈덩 미끄러집니다.

그래~ 니들 그리 바쁘니 간식을 만들어 주마~





한 번씩 뒤집어 놓은 후
조그만 차스푼으로 살짝 올려놓은 팥배기~
수줍은 듯... ㅋ--------------아주 얌전한 아낙의 솜씨입니당~^^





일제히 반절로 뒤집어서
우아한 모습으로...





접시에 올리며
아들아 네가 설탕을 솔솔 뿌려서 먹어~

설탕을 뿌린다는 말에 일단 점수를 따고
아들 아이의 행복한 미소를 뒤로 하고...

다음 접시는 윗집 할머니 꺼~
다음 접시는 딸램~

막내는 예의상 한 개를 먹었다는~^^
막내의 혼잣말이 너무 우스워서요~ ' 이건 쫀쫀 만두구나~ 근데 이 맛이 왜 이래~? '


DS

지루하고 생각할 일이 많으세요?
열심히 반죽을 치대며 생각에 잠긴다는 것은 참 좋은 일~~~

오늘도 즐건 하루~!!!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08.12.15 9:56 AM

    맛나보이네요.
    제 딸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라 반갑군요.
    자꾸 만들어달라고 하니 오늘은~~~

  • 2. 뮤직트리
    '08.12.15 10:33 AM

    아,, 부꾸미,, 저도 좋아해요,,,,

    그런데,,, 우리 아가들은,,, 팥을 싫어해요..

    이거,, 해주면,, 좀 먹을라나,,,,,

  • 3. cook&rock
    '08.12.15 10:55 AM

    예전에 저희 할머니가 자주 해주던 간식인데...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한방울 나올락날락 하네요.

  • 4. yeony
    '08.12.15 10:58 AM

    어... 이거 친정어머니와 가끔 해먹었었는데...
    키톡에서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혹시 충청도 분들만 부꾸미 드시나요?
    울 남편은 모르던데...

  • 5. 망구
    '08.12.15 10:59 AM

    아웅 굿이로구나
    뜨거울때 먹으면 씹을필요도 없이 목구멍 너머로 스르르
    사라지겠어요.

  • 6. 별바리
    '08.12.15 11:23 AM

    저도 부꾸미 먹고싶어 경빈마마님네서 찹쌀가루를 구매했지용.. 아~ 먹고싶당.. ^^

  • 7. 좌충우돌 맘
    '08.12.15 11:32 AM

    맞아요.
    찹쌀요리중에 부꾸미도 있었네요!!!

    너무 작고 이쁜 부꾸미를 보니 신기하네요.
    저희 엄마는 항상 저 후라이팬만큼 큰 부꾸미를 해 주셔서
    전 부꾸미는 그렇게 크게 해 먹는 줄로만 알았더니!!!

    아이고, 제가 아무래도 엄마 유전자를 너무 강하게 받았나봅니다..

  • 8. 물레방아
    '08.12.15 12:04 PM

    아 먹고싶네요
    그런데 팥베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요

  • 9. 단비
    '08.12.15 12:43 PM

    아..이렇게 만드는거엿굼요...맞다...엄마가 해주시던건대....고마워요..

  • 10. 철이댁
    '08.12.15 3:18 PM

    너무 맛있겠어요~~~

    따님 귀여워용....근데 이 맛이 왜 이래~? ....ㅍㅎㅎㅎ

  • 11. miro
    '08.12.15 3:24 PM

    와.. 저도 쫀쫀만두 먹고싶네요. 저 담백해보이는 팥배기는 어찌 만들어야할지. ㅡㅜ

  • 12. rhyme
    '08.12.15 6:22 PM

    와~ 부꾸미에 팥을 넣어 만들 수도 있네요~~
    센스 넘치십니다~~

  • 13. *양양*
    '08.12.16 4:23 AM

    저도 부꾸미... 먹고 싶네요...
    전 팥 넣은거만 먹어본거 같은데... 지역마다 틀린가봐요...
    뜨끈한 부꾸미... 진짜 맛있겠어요...
    쫀쫀 만두... 괜찮은데요??? 듣기만해도 막~~ 쫀쫀!!

  • 14. 라니
    '08.12.16 7:56 AM

    에구~
    여러분들의 댓글에 힘입어 제가 대문에 걸린듯 합니다.
    감사드려요,,, 좀 속으로 챙피해욤;;
    대단한 요리가 아니니~ 아무래도 스텐팬이 빤닥거려 점수를 딴듯합니다.

    팥배기는 우선 불려서 우루루 삶아 첫물을 따라내고
    압력밥솥에 치치할 때까지만 돌린후
    설탕과 소금을 넣으며 더 조려내었어요. 호빵이나 팥빙수 용은 좀 지룩하게 물을 잡구요
    떡용으론 팥이 탱글거려야 하고 덜 익어도 돼요^^

    부꾸미 소는 고구마를 익혀 퓨레를 내고 바나나나 건포도 사과를 썰어넣고 꿀을 넣어
    넣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 15. 앨리
    '08.12.16 4:04 PM

    집에서 할머니가 자주 해주시던건데..
    옛날 생각나네요..

  • 16. 강두선
    '08.12.16 4:05 PM

    어릴적 맛보았던 부꾸미...
    쫀득하니 맛있겠습니다.^^
    라니님 부꾸미 대문에 걸릴만 하지요.
    아암~~
    ^^

  • 17. 모야
    '08.12.17 4:18 AM

    백화점에 가면 꼭 먹는

    부꾸미..

    오늘 저도 해 먹으렵니다~~^^

    감샤~~~~~

  • 18. mercury
    '08.12.18 3:25 PM

    아...늠 맛있게 생겼어요. 부꾸미해서 먹음 맛있는데 쩝쩝...저도 언제 함 해봐야겠어요 ^^ 집에 팥배기 없어서 전 아카시아 꿀 찍어먹을라구요 히히...좋은 정보 감사해요 ^^ 근데 익반죽할때 물 양은 어떻게 넣나요?

  • 19. 라니
    '08.12.18 11:40 PM

    찹쌀 가루 2컵에 물 5큰술 넣으세요.
    넣어가며 질기를 보셔야 하지만 처음부터 질게 하시면 부치기 곤란하니 조심하세요.
    팥은농협마트에서 봉지로 사다가 썼는데 좀 많이 사다놓고 쓰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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