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늦은저녁...겉절이와 단감장아찌...그리고 누룽지

| 조회수 : 7,094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12-05 17:29:40
500포기 김장한집 둘쨉니다.

겨우 겨우 겉절이 사진 올립니다.

김장의 끝은 파업입니다.

일은 얼마 안했어도 어찌 그리 온몸이 아프고 기운이 없던지요.

파업(!=꾀병)중이라 다른반찬 없이 겉절이와  친정엄마가 일한다고 반찬하라고 싸주신 단감장아찌,

직접 채취하신 고사리나물, 그리고 혼합 조림(마른새우, 멸치, 꼴뚜기. 쥐포채등)


출근해서는 그래도 견딜만한데 집에 가면 그대로 파업..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해서...

아들녀석(초2)인데 시험이라 긴장했는지 식음전폐.

겨우 누룽지 끓여주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누룽지  식탁에 놓자마자  "엄마! 김치" 요 녀석이  누룽지 먹는 법을 아네요.

아이들이 김치를 너무 좋아하네요.

그래서 해마다 김장을 많이 하시나 봅니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 밥수저도 커지고요.

겉절이도 단감장아찌도 너무 맛있습니다.

저 요즘 폭식중이고요.

오늘도 우리 딸이랑 아들은 외칩니다.

" 외할머니 !! 김치 진~~~짜 맛있어요.."

내년에도 김장은 계속 양이 늘을 듯...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성짱
    '08.12.5 6:25 PM

    단감짱아찌 넘 맛나보여요 혹시 레시피 아시면 부탁드려요

  • 2. 은하수
    '08.12.5 8:58 PM

    매실장아찌와 비슷해보이네요. 집에 단감이 많이 남았는데 자세한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 3. 아가다
    '08.12.5 10:27 PM

    엄마한테 여쭤 보시고 레시피좀 올려주세여

  • 4. 미조
    '08.12.5 11:35 PM

    저도 단감장아찌 궁금해요. 꼭 알려주세요^^

  • 5. sylvia
    '08.12.6 12:11 AM

    단감장아찌는 처음봤어요....
    김장500포기글을보고 우와... 정말 대단하다... 했는데...
    밥 한숟갈 푹~퍼서 김장김치 올리고...
    아드님 정말 제대로 드실줄 아는데요??? ^^

  • 6. cook&rock
    '08.12.6 11:20 AM

    저도 단감장아찌보고 이게 뭘까? 했어요.너무 궁금해요~~~
    상상이 안되는 맛의 음식을 볼때는 정말 가슴이 쿵쿵거리면서 흥분되요^^
    꼭 먹어보고 싶네요~

  • 7. 망구
    '08.12.6 5:10 PM

    단감장아찌는 소금기 굉장히 많이 스며들어가더라구요
    혹시
    짜진않나요 ?

  • 8. 열무김치
    '08.12.6 9:54 PM

    누룽지에 겉절이 !!! 저도 그 메뉴는 몸이 아파도 2-3그릇씩 잘도 해 치운답니다 ㅋㅋㅋ

  • 9. 연주네
    '08.12.7 8:44 AM

    단감 장아씨, 너무 맛있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168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182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17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24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2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359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0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492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33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1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4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74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8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4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82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3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16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4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4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5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18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1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