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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김장김치 속에 넣는 특별한 재료 얘기해봐요..

| 조회수 : 16,034 | 추천수 : 76
작성일 : 2008-11-07 10:27:11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기본적인 양념 말고
각 지역별, 혹은 가정마다 다른 특별한 재료들이 있잖아요..

친정은 경상도인데요,
생갈치를 회치듯이 썰어서 넣거든요..

시집오니 시댁은 전라도인데
돼지고기 수육을 다져서 넣더라고요..

저희 형님네는 충청도 인데 생오징어를 채썰어서 넣구요..

어떤게 제일 맛있냐고 하면...
음...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만큼 어렵구요..다 맛있어요.

올해는 제 손으로 처음 김장을 하려고 하는데 뭘 넣어야할까 고민입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팅중
    '08.11.7 10:36 AM

    저도 부산인데요..
    울 시엄니는 생전어 넣으세요...
    이게 아마 남해분들이 일케 드신다던가?? 암튼 울시엄니는 전라도 남원 분이세요 ^^

  • 2. 그린
    '08.11.7 10:52 AM

    저희 친정은 아버지,엄마 고향이 평안도이거든요.
    겨울밤에 야참으로 김치말이밥(국수)을 즐겨드셨어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계실 때는 김장할 때 곰국, 양지국물을 달여서
    김치국물로 넣곤 하던 게 기억이나요.
    그 땐 김치독도 마당에 묻어두고 할 때라
    아버지가 밤늦게 들어오셔서 한 그릇 드실 때면
    살얼음 낀 김치말이 밥이 시원하면서도 얼마나 맛나던지....
    지금은 그런 맛이 안 나는 것 같아요.ㅠㅠ

  • 3. 추억만이
    '08.11.7 11:02 AM

    저희집은 굴 넣어요 :)

  • 4. yaum kja
    '08.11.7 11:23 AM

    저희는 생조기요
    잔잔한 조기를 잘게 썰어서 소금간 약간해서
    김치 한포기에 서너조각씩넣어요 켜켜로 넣고
    아! 이건 설 지나고 먹어야해요
    그때되면 조기가 삭아서 쫄깃한게 밥한그릇 뚝딱이예요

  • 5. 면~
    '08.11.7 11:36 AM

    저희 부모님은 경기도이신데 생갈치 넣습니다.

  • 6. 가을바람
    '08.11.7 11:57 AM

    저희엄마 살아계실땐
    생물오징어 채썰고 동태포 뜨고 쭈꾸미,굴 이런거 잔뜩 넣고 하셨지요
    지금은 맛 볼수 없지만 얼마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었는지...

  • 7. 꽃향기
    '08.11.7 12:07 PM

    저희 친정어머니는 아버지가 생선을 무척 좋아하셔서 생선을 많이 넣으셨어요.
    굴, 갈치,조기,새우 참 동태도 넣으셨어요.
    물론 한꺼번에 넣으신 것은 아니고 항아리 마다 다른 생선을 배추 켜켜로
    넣으셨지요. 그 땐 김장 김치를 참 많이도 했지요.

  • 8. 민구맘
    '08.11.7 12:16 PM

    저희 친정은 갈치를 넣어요. 충청도인데도요.
    예전엔 집에서 황석어젓을 달여서 넣기도 했었어요.
    갈치를 넣으면 익었을때 그 새콤함이 정말 좋습니다.
    이번에도 넣었으면 좋겟어요.
    생새우랑 낙지 넣은것도 좋았어요.
    5년전에 제가 결혼해서 처음 혼자 김장 담을때 그렇게 넣어서 김장했는데 맛이 좋았거든요.

  • 9. 인천새댁
    '08.11.7 12:35 PM

    친정은 그냥 새우젓이랑 멸치 액젓.소금만 넣어서 깔끔하게 김장 하시구요..
    시댁쪽은 오로지 새우젓이랑 멸치액젓만으로 하십니다..
    야채과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셔서 고춧가루양념폭탄 수준이네요...ㅠㅠ
    (시엄니 작고 하심)

  • 10.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11.7 1:06 PM

    저희엄마는 황태나 야채를 넣고 먼저 다대기를 만들고 생새우를 넣으시는데요 전 익은김치는 안좋아하는데 김장김치는 익을수록 참 맛이 좋은것 같애요 근데 작년엔 생태를 넣었는데 익은김치를 볶음해먹을때 생태골라내고 하느라고 애먹었었어요

  • 11. 레드문
    '08.11.7 1:17 PM

    저희집은 새우젓, 멸치액젓, 황석어젓등으로 담그시는데...
    소금대신 집간장 을 넣으시네요.
    50년전 돌아가신 할머니한테 배우셨대요..

  • 12. 들구콰
    '08.11.7 1:18 PM

    저는 돼지고기를 갈아서 김치속에 넣어요..

    아무것도 안넣고 두부만 넣어서 김치찌개 하면 참 맛있어요.

  • 13. 수박나무
    '08.11.7 1:23 PM

    친정은, 돼지고기 갈아서 볶아서 넣어요. 생굴 넣은거. (요 두가지를 가장 빨리 먹구요)
    갈치랑, 황석어 멸젓을 넣습니다. (요건 두 번째로 먹구요)
    마지막건 액젓을 넣습니다. (다음해 여름에 먹을용이네요)

    시댁은 새우젓을 가감하면서 넣어요.

  • 14. 껍데기
    '08.11.7 3:17 PM

    친정 작은집 김장엔 싱싱한 명태, 낙지가 들어가더군요. 작은 어머니 고향은 전라도 서울 토박이인 우리식구들에겐 좀 낯선 재료지만 애네들은 집에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만 등장한다더군요... ^^

  • 15. 히야신스
    '08.11.7 4:04 PM

    위에나열하신 방법들을 한번 맛보고싶어지네요...어떤 맛일지~~ 저희는 평범하게 굴과 생새우.액젓
    넣고 하시더라구요...일년 먹는데,사람들한테 김장김치라고 하면 믿지를 않더라구요...;;; 너무 싱싱해서요..

  • 16. 김나현
    '08.11.7 4:08 PM

    울시어머니는 갈은 쇠고기를 참기름 쪼금 두르고 물기 없이 볶아서 식혀서 넣으세요.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구요.
    사각사각 시원한 맛은 아닌데, 찌게해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어요.

  • 17. 어여쁜
    '08.11.7 5:41 PM

    와..정말 신기하네요.우리나라 정말 넓어요.
    전 시어머니 부산분인데 생갈치를 넣는 것보고 깜짝 놀랬고,
    친정 엄마는 충청도신데 새우젓을 기본으로 황석어젓을 항상 달여 넣으시는 것 같아요.
    배도 쓱쓱 갈아 넣으시고.
    그리고 청각은 필수.
    어렸을 땐 청각이 너무 징그러워서 나오면 막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시원한 김치 맛에 청각이 한 몫 하는 것 같아 이젠 좋아요.
    남편은 청각 넣는게 신기하다 그러네요.

  • 18. 나무
    '08.11.7 5:57 PM

    기억에 남는게.. 외가가 전남이였는데요 청각이 들어 있었어요.
    시원하긴한데.. 씹는 느낌이 싫어서 골라먹었어요. ㅎㅎ;
    친정엄마는 돔이나, 뽈락을 김장 담으실때 넣으시구요. 그게 없으면 잡어 갈아서 넣으시구요.
    그리고 잔파대신에 부추를 넣으세요.

    시댁은 생새우나 소고기를 생으로 갈아 넣으시더라구요.

  • 19. 순덕이엄마
    '08.11.7 7:13 PM

    우리 친정엄마는 생새우 큰것, 생새우 잘은것, 낙지 오징어 황석어젓 큼직하게 썰거나 통째로..
    채소는 기본 무채등에 청각, 고수(실란트로) 갓등 넣으신거 같아요. 김치 찡~하면서 시원하고 맛있었는데..츌릅~~

  • 20. 쏘가리
    '08.11.7 7:13 PM

    집집마다 돌아댕기면서 한입 얻어묵고자버요 침 꼴깍

  • 21. 곰돌이
    '08.11.7 11:45 PM

    울집은 아니고 어디서 본건데요... 싱싱한 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늙은 호막도 숭덩숭덩 썰어넣고 김치를 담근대요. 김치찌개 끓여먹으면 환상이라는군요.

  • 22. 이기선
    '08.11.8 12:58 AM

    전....젓갈보담...깔끔한 김치가 더 좋던데....
    그래도...찌게할때는 젓갈들어간것이 얼큰하고 맛있드라구여~

  • 23. 은행나무
    '08.11.8 9:21 AM

    저희 친정(전북 남원)은 황석어젓 다린것과 새우젓을 넣어 짭짤하게 담구요
    저희 시댁(충남 서산)은 생새우, 새우젓을 넣으시고 싱겁게 담그세요
    맛은요...
    친정 김치는 처음 막 담았을때가 가장 맛있구요
    시댁 김치는 왠만큼 익었을때 가장 맛있어요 남주기가 아까울정도로요 ㅋㅋㅋ
    너무 깔끔한 맛에 생배추보다 더 아삭거린다고 하면 믿으실려나요???
    암튼요 주위에서 먹어보고는 좀 달라하는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달래서 곤란할때가 많아요
    친정김치 안 갖다 먹구요 시댁김치만 먹네요...ㅋㅋㅋ

    ** 김치 담글때 갓을 넣어야 시원한 맛이 나고 아삭거린다고 그러셨어요

  • 24. 푸른두이파리
    '08.11.8 11:23 AM

    통생멸치는 없길래 댓글답니다^^
    저희는 젓갈 담는 생멸치를 양념에 버무려 넣구요...
    갈치도 넣습니다..갈치는 설 지나고 먹음 톡쏘는 시원한 김치가 됩니다
    그리구 금방 먹는건 굴도 넣구...어릴 땐 생태도 넣었구..오징어도 넣었어요
    그리고 아는 동생의 어머니는 무 대신 부사를 큼직하게 썰어 김치 사이사이 넣어시더라구요
    그 달콤하니시원한 김치맛은 잊을수가 없어요....

  • 25. 가브리엘라
    '08.11.8 11:49 AM

    선재 스님 책 보니까 홍시를 넣더라구요.
    그래서 함 넣어봤는데 좋았어요.

  • 26. 메루치
    '08.11.8 4:51 PM

    친정은 생새우 낙지 굴 새우젓을 넣고 , 시댁은 생새우 생태 굴 새우젓 멸치젓 넣더군요
    익으면 둘다 담백 시원한 맛이에요

  • 27. 까꿍
    '08.11.8 5:17 PM

    저희 친정은 전라도 김제인데 여러 젓갈들과 함께 설탕대신 사과랑 배를 갈아 넣으세요. 처음 먹을 때도 맛있구 익으면서도 깊은 단맛이 배어서 개운하고 깔금해요

  • 28. 정경숙
    '08.11.8 11:05 PM

    저흰 친정 어머닌 부산 분이신데..
    요리를 좋아하셔서..젓갈은 기본 멸치 액젓에 보리새우랑 조기새끼를 갈아넣고..
    굴과 배는 채썰고..명태나 갈치등 자갈치 시장에서 그때 그때 싱싱한 생선 넣은건
    금방 먹을 걸로 한통씩 담고..나중 먹을 거엔 기본 양념젓만 넣어요..
    친정 아버지 살아 계실땐 생선 넣었었는데..우리가 별로 안 좋아하고 해서 요즘엔
    그냥 담으세요..하지만 엄마가 만드신 기본 양념젓은 정말 맛있어요..
    이걸로 찌개 끓여 먹어도 맛있고 두고 두고 먹음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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