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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광장시장 먹자골목에서... ^^;; - >゚)))><

| 조회수 : 16,086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8-10-04 13:26:40


(예전에 한국에 휴가갔을때 이야기입니다... ^^)



애들 옷을 사려고 동대문 평화시장에 갔다.
근데 애기들 옷파는데가 별로 없어서 어느집에 물어봤더니
"남대문에 가셔야죠~" 란다... ㅠ.ㅠ  동대문쪽엔 별로 없다네...

남대문으로 바로 가려다가 근처까지 온김에 광장시장 먹자골목에 가기로 했다.







먹기전에 한바퀴 둘러보면서 구경좀 하기로 했다.

빈대떡을 電動맷돌에 갈아만들고있다.
녹두빈대떡은 어릴때 집에서 잔치할때 참 많이했는데. ^^

국딩때 엄마가 "애고 힘들다~. 너 좀 돌려라..." 하면
서너바퀴 돌리고 스르륵 사라지기도 했는데 요령부리지말고 더 도와드릴껄... ^^;;







짠지, 젓갈, 절임류를 파는가게.
우리가족이면 한수저씩만 담아와도 한달은살겠다. ㅎㅎ







간장게장만 전문으로 파는집.



잠깐… 사월아 계산기좀 가지고 와라…

양은다라 (대야, 함지 등등) 의 맨위에 보이는것만 27마리…
최소 4켠으로 쌓였다 치면… = 다라하나에 118마리가 들어있다.
사진에 보이는것만 12개니까 118마리 X  12 = 약 1,400 마리…

하루에 꼬박꼬박 한마리씩 먹어도 대략 4년을 먹네… ^^;;
사진에 안보이는 가게안에 잔뜩 있으니까 계산 불능… ㅎㅎ





이동네가 포목도 유명한데... ^^







구경하다가 커피가 마시고 싶었졌다.
가게상대만 하시는줄 알아더니 일반(?)에게도 파신다.

“아줌마 커피하나 해줘요. 설탕프림넣어서”



600원.





한바퀴 대충 돌고 다시 먹자골목으로 돌아왔다.







호객의 압박을 뒷전으로 흘려보내면서 대충 앉았더니
생각해보니까 재작년에 온 가게다. ㅋ







한국에 오면 이런게 먹고싶었다.







뭐, 아마 공장에서 생산했을법한 뻔한맛이지만
시장에서 먹으면 웬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







“아줌마 이게 뭐임... ?” 하고 물어봤더니 머릿고기란다.



염통도 보이고 허파도 보인다.  





“순대하고 섞어서 모듬으로 하나 주세요. 그리고 떡볶이하고 김밥 일인분씩.”



순대는 소금에 찍어먹는게 제맛. ^^ (

가게하시는 두분이 참 닮았길레 자매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단다.
“아줌마 두분다 디게 이쁘시네요~.” 그랬더니 쑥스러워 하신다. ㅎㅎ


(근데 안 깍아주더라... ㅋ)



서울가서 잔뜩먹고오겠다던 순대는 몰아서 서너번 먹은것 같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선희
    '08.10.4 1:29 PM

    와~ 사진을 보니 다큐를 보는 느낌이네요
    저도 저 위의 녹두빈대떡? 정말 좋아하는데요
    어느집은 시식코너도 있구 ㅎㅎ 사진이 참 좋네요~

  • 2. yuni
    '08.10.4 2:11 PM

    마약김밥이 유명하다던데 그건 드셔보셨나요?

  • 3. 빈틈씨
    '08.10.4 4:16 PM

    정작 서울 사는 사람들은 광장시장 자주 못가는데..ㅋㅋ
    여기 근데 DC 맞죠? 하하핳

  • 4. 쿵쿵
    '08.10.4 4:19 PM

    저두 광장시장 겁나 좋아해요.

    가면 꼭 먹는게 마약김밥(마약김밥의 비밀은 볶은 당근채가 아닌지..후훗)과

    강원칼국수의 칼국수...

    그리고 사오는것은 순희네 빈대떡..ㅋㅋ

    항상 먹고 한손에 싸들고 오는게 제 일이지요. 참고로 저는 수지산답니다.ㅋㄷㅋㄷ

    다른곳에 비해 광장시장 순대가 참으로 튼실하고 비싸지요..후훗.

    밀리오레 지하가면 유아용옷은 많아요.

  • 5. Terry
    '08.10.4 5:56 PM

    마약김밥의 비밀은 아마 김밥 겉에 발라주는 참기름에 소금간을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집에서 따라 만들어봤는데 이상하게 맛이 안 나네.싶었는데 마약김밥은 분명 겉의 김맛부터 약간 짭잘한것 같았거든요. 워낙 속에 든 게 없다보니 겉에도 소금간을 약간은 해야 간이 맞는 거 아닌가...싶어요. ^^

  • 6. 진진수수
    '08.10.4 6:29 PM

    마약 김밥 가게는 어떻게 찾아가나요? 무슨 역에 내려서 상호이름이 뭐예요?

  • 7. 희정~임
    '08.10.4 6:36 PM

    어머~ 밀레오레랑 두타만 가봤지요...ㅜㅜ.. 광장시장은 첨 보네요.. 그런곳이 있었군요..

    아휴.. 촌ㄴ ㅛㄴ 이네요..^^''

  • 8. 루씨엄마
    '08.10.4 7:37 PM

    저희 엄마는, 마약김밥 밥 물잡을때 맹물 말고 딴걸 쓰는듯 하다고 하시던데....

    가면 꼭 먹고 오는 진짜 마약 김.밥.

  • 9. 콩두
    '08.10.4 8:16 PM

    저도 마약김밥 집 위치 알고 싶어요~
    알려주세요~

  • 10. Terry
    '08.10.4 8:29 PM

    02-2264-7668

    전화번호는 이렇구요..
    오후 3-4시엔 문을 닫고 저녁 아홉시에 다시 나와 밤새서 담 날 오후까지 장사하는 걸로 알아요.
    두 쌍의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 거래요.

    가게가 아니라.. 포장마차 처럼 광장시장 안에서 하는데 일반적인 먹자골목이 아닌 옷가게들 좌악 있는 중간에 있어요. 청개천 옆으로 주욱 늘어선 점포들 가운데 길로 무조건 들어가셔서 가게 주인들한테 물어보시는 게 젤 빨라요. 도저히 설명 불가..-.-....

  • 11. Anais
    '08.10.4 8:49 PM

    다음엔 언제 오시려나...ㅎㅎㅎ
    참 다시 봐도 재밌고 운치있는 사진이에요.^^

  • 12. vina
    '08.10.4 10:04 PM

    줄~ 줄~ 줄~
    스크롤 바 내리다가

    악!! 떡볶이에 꽂혀버렸습니다!!!

    빨갛다.... 맛있겠다...ㅠㅠ
    마약김밥 파는 데가 광장시장이었나요?? 자주 지나쳐 갔었는데...

  • 13. miro
    '08.10.4 11:38 PM

    저도 오늘 광장시장 가고싶단 생각 했었는데... ^ ^;
    마약김밥이랑 빈대떡 먹고파요~

  • 14. 통이맘
    '08.10.5 2:51 PM

    5월달에 매운꼬리찜 먹으러 광장시장 갔었는데....정말 먹을거 많고 재밌는 곳이죠. 글 사진 잘 읽고 잘 보고 갑니다. ^^

  • 15. 깍두기
    '08.10.5 3:51 PM

    광장시장 빈대떡 !!! 넘 먹고 싶어요.

  • 16. tazo
    '08.10.6 12:21 AM

    으아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장시장이네요 .어려서 엄마따라 참 잘갔었는데.
    정말 정말 그립습니다.사진으로나마 구경시켜주셔서 감사를~!

  • 17. 코로
    '08.10.6 2:07 PM

    앗.. 조 앞에 빈대떡 집이 영희네~ 입니다요~

    왜.. 기억하냐.. 저랑 이름이 같다지요~
    ㅎㅎ..
    빈대떡은 옆에서 맛보기로 줏어먹는게(꼭 이표현으로~)더 배가 부르답니다..
    하나 주문해서 들고오고, 또 떡뽁이도 꼭 싸옵니다.
    정말 맛있구요.. 파가 젤로 달자지근하고 맛납니다..(전 파가 그리 맛있는건줄 첨 알았어요)
    마약 넣었나 할 정도로 전 떡복기가 젤로 맛있었어요..
    (여름에 가서 포장해서 3-4시간 지나서 집에오니 쉬었더라는 아주 슬픈얘기도 있어요ㅠㅠ)

  • 18. 팩찌
    '08.10.6 7:00 PM

    전 외국 살 때 연대앞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떡볶이랑 국물에 묻혀먹는 만두가 먹고싶어서 환장했다는. ㅋㅋ 저런 길거리 음식들 너무 먹고싶었어요.

  • 19. 선물상자
    '08.10.7 10:23 AM

    저도 신랑의 강력추천으로 광장시장 먹자골목을 지난번에 갔었는데..
    외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살고있어도 또 가보고 싶어지는 곳인데..
    어찌 참으면서 사세요? ㅋㅋㅋ
    머릿고기.. 순대.. 주금이죠..
    순대국밥도 쵝오!
    거기에 막걸리 한사발이면.. 시름을 잊는다는~ ㅋㅋㅋ
    다시금 군침 삼키다 갑니다~

  • 20. 우물위개구리
    '08.10.12 9:43 PM

    빈대떡은 순희네가 맛있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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