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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요즘은 뭐 해먹는 것도 재미가 없네요.. ㅠ.ㅠ

| 조회수 : 6,089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8-06-05 10:13:19
나라가 뒤숭숭하니.. 집에서 뭘 만들어먹는 재미도 없고..
그래도 내새끼 굶길 순 없으니 만들긴해야하는데..
정말 흥이 안나는 요즘이네요..
어제는 소영이가 좋아하는 멸치볶음이랑 호박전 만들었어요.
꽈리고추는 지난번 청계천에 갔을때 광장시장 입구에서
할머니가 장사하시는거 떨이로 사드린거예요..
그때도 집에 돌아오는데 광화문에 전경들, 시위하는 사람들 가득있었는데..

정말 이제 이렇게 생선이랑 야채로만 식탁을 차리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ㅠ.ㅠ

오늘이 준영이 백일입니다.
정말 기뻐해야할 날인데 맘은 날씨처럼 우울모드네요.. 에효..
정말 뒤집을 수 없는 판인건지.. 씁쓸하네요.. ㅜ.ㅡ
저도 정말 맘같아선 촛불들고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 정말 죄인된 기분이예요..

요즘 저녁에 뭐 만들어 드세요?
오늘은 또 뭘 만들어 먹어야하나..
직장맘은 오늘도 아침부터 고민중입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반찬걱정하고 있는 제모습이 한심하기도하네요 ㅠ.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08.6.5 11:23 AM

    백일축하부터!!

    먹고싶게 하는 반찬입니다

  • 2. 왕언냐*^^*
    '08.6.5 11:24 AM

    맞아요. 이래저래 참 뒤숭숭한 요즘입니다.
    그래도 조 호박전은 참말로 맛나보입니다.
    뒤숭숭할수록 더 건강챙기자구요. 홧팅!!

  • 3. 베티
    '08.6.5 1:13 PM

    호박전 진짜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 4. 아시오
    '08.6.5 1:37 PM

    밥해먹는게 재미가 아니구 의무가 되어버렸어요.
    요즘처럼 먹을것 없으니까 더더욱..
    벌써 유통들어갔다고 하니 식당밥 먹기 무섭구요..
    여튼 님 글보고 오늘 점심 반찬 두가지 정했어요. 호박전과 멸치볶음..감사해요.

  • 5. 칼라스
    '08.6.5 1:39 PM

    그래도 세상은 계속됩니다. (살면서 고비는 계속되고 우리 인간들은 잘도 헤쳐 나가더군요.) 나라걱정에 가족들 건강 걱정하시는 선물상자님, 절대 한심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뒤숭숭할수록 우리 개인들 건강부터 챙깁시다....

    귀여운 아가 백일 축하해요....

  • 6. 우노리
    '08.6.5 5:40 PM

    저도 아가 백일 축하 드려요...^^

    멀리 나와 있는 저도 뒤숭숭해요...ㅠ,.ㅜ

  • 7. 생명수
    '08.6.5 9:22 PM

    준영이 백일 축하드려요. 너무나 이쁜 아가..
    저도 얼마전에 출산을 했는데...준영이가 제 딸이랑 이미지가 많이 비슷한거 있죠? 헤헤
    멀리 떨어져서 더 많이 느끼지는 못하겠지만...참 속상하네요.
    그래도 ...천사같은 아이들 보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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