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들녘에서의 만찬

| 조회수 : 9,68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10-06 22:43:24

들밥 드셔 보셨나요?? ㅎㅎ

들녘에서 먹는 밥....꿀맛같은 그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정성껏 마련하기도 하였지만,

열심히 일한 뒤의 시장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옛말에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도 그래서 생겼을 겝니다.


모처럼 날이 좋아 어제...오늘..

동네 형님들하고 고구마를 캤습니다.

동글동글...어찌나 이쁘게 여물었는지...

아주머니들이 모두 칭찬을 합니다...쥔네 닮앗다고...ㅋㅋ

동글동글...바로 저 아니겠읍니까...ㅎㅎㅎ

작은 동네에 사람이 없다 보니......팔십이 된 아주머니도 오시라 햇답니다.

호미로 어찌 캐시려나 했더니...웬걸 저보다 더 잘하십니다....

음메...기죽어...."에휴...일 잘하는 마누라 하나 더 얻어 와야지..."

남편의 궁시렁 거리는 소리도 못들은척.

열심히 주워 담는 척....

그래도 햇살이 너무 좋아서 말리다만 고추도 바삭하게 말리고...

고구마도 흙이 말라서 넘 좋았읍니다..

가을걷이 다 할려면....한달은 참아 줘야 하는데...

무슨 태풍이 또 온다고 하니.....참말 걱정입니다...

**들에 나가 고추,가지,깻잎...모두 걷어 왔고요, 별식이라고 오징어 볶음, 고기완자 입니다..
완자 할려고 했는데...바뻐서 크게 만들었더니 완존 부침이 되버렸네요...막걸리도 한 잔 ....같이 드시와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07.10.6 10:59 PM

    이렇게 들에서 일하고나신후 드시는 밥은 정말 꿀맛이죠~~
    저도 같이 끼어서 한입 먹고파요~~

  • 2. 들녘의바람
    '07.10.7 12:25 AM

    들녘에서는 뭐든 맛나겠지만,
    일하다가 먹는 식사 ~~ 는 꿀맛이겠지요.

    저두 오늘 하루 웬종일 컵라면 작은거에 김밥 2/3줄하고 찐빵3개 먹고서...
    지금은 배가 고파 맥주로~~~

    저두 조금 비어 있는 자리에 앉고 싶네요.

  • 3. 레몬구름
    '07.10.7 2:22 AM

    보는 순간 얼마나 맛있을지 상상이 가서 침을 질질 흘렸네요.. ㅡ.ㅜ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먹고 싶다는 말을 열댓번은 중얼거린 것 같아요.
    같은 반찬을 해먹어야지 생각해도 그 맛이 나진 않을 거라 안타까워요~~

  • 4. 준&민
    '07.10.7 8:50 AM

    음식 맨아래 고추조림...
    여름부터 가을 끝물 풋고추가 떨어질때까지...
    친정엄마가 언제나 상에 올려주는 반찬...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소박한 맛이지요.
    앙~ 먹고싶네
    엄마도 보고싶네

  • 5. 온새미로
    '07.10.7 10:25 AM

    준&민님 말씀이 맞네요...시골에서가을이면 빼놓지않는 소박한 반찬이랍니다....82에 올리기엔 넘 쑥스럽지요....ㅎㅎ빈자리가 유혹이 되는가 봅니다.....빈자리에 끼어 앉으심 되지요...제자리인데 님들이 오신다면 옆에 낑겨 앉으면 되지요...

  • 6. 파란달
    '07.10.7 11:44 AM

    아.. 정말 이렇게 먹는 게 꿀맛이지요.. @.@
    따끈한 밥에 저기 있는 가지나물이랑 깻잎 얹어서 먹고 싶어지네요~ ^^

  • 7. 시골풍경
    '07.10.7 3:56 PM

    물김치 하나있음 더 좋았겠어요

  • 8. 금순이사과
    '07.10.7 6:04 PM

    온새미로님 풍성한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들밥 먹고싶네요.

  • 9. 해든곳
    '07.10.7 8:51 PM

    아! 저도 이런 밥을 먹고 싶어요. 농사짓는 분들이 드시던 이 논둑 밭둑 참에 저 밥솥 다시 열게됩니다요.부러워서 죽겠어요~~~~

  • 10. Hope Kim
    '07.10.7 9:13 PM

    사는냄새가 물쒼 느껴지는 사진과 음식들이네요.
    정말 저들에서 일하다 먹는새참 뭔들 안맛있겠어요.
    예전 저 아주어릴적 할머니의 새참이 생각나게 하네요.
    온새미로님 태풍이나 비 피해없이 풍성한 가을 맞이
    하시길 기도 드릴께요.

  • 11. capixaba
    '07.10.7 9:37 PM

    숟가락하나 들고 끼고 싶어요.
    고구마 쪼금만 캐도 밥 주시나요?

  • 12. teamolady
    '07.10.7 10:41 PM

    따뜻함을 주는 한국의
    시골 풍경 입니다..
    맛 있게 드십시요....

  • 13. 츄니
    '07.10.8 11:28 AM

    가지 단물 생각에 침이 쏴악~고입니다...
    들밥은 먹어보지 못했지만 일하고 난 뒤 먹는 밥맛은 좀 알죠~ㅋㅋ

  • 14. 초원의 집
    '07.10.8 12:25 PM

    방금 점심 먹고 돌아섰는데...또 침 넘어갑니다.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네용.
    더 캘 고구마 없으신가요? 제가 가서 캐드릴 터이니 딱 조롷게 한 상만 차려주세요^^...

  • 15. 상구맘
    '07.10.8 2:20 PM

    앗, 사진 두장 올리기 성공 하셨네요.
    온새미로님, 저 넓은 곳에 다 고구마를 심으셨나요?
    다른 것들까지 조금씩 심고, 쟁여두는 귀한 반찬들까지 만들고 하면 하루종일 일 일텐데
    언제 컴까지 하시나이까?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빨리 뵙고 싶네요.
    언제 오시려는지~~~

  • 16. 온새미로
    '07.10.8 7:44 PM

    고구마 캐는건 하루정도 더 캘게 남았는데....오시면 복숭아짱아찌 반찬까정 내어 드릴텐데요...ㅎㅎㅎㅎ고구마 줄기도 들기름에 볶아서 한상 봐드릴께요...상구맘님...요새 그나마 밤이 길어 졌잖읍니까...되지도 않는 컴 하느라 00이 난다니까요..ㅋㅋ 부지런하다기 보다는 남아서 버리는게 아까워서 하다보니 밑반찬이 제법이네요..사실 가지 반찬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마당 한귀퉁이에 심어 놓은것이라 했는데 찬물에 헹궈서 무치니까 꼬들꼬들해져서 더 좋은것 같았답니다...

  • 17. 피노키오
    '07.10.8 9:49 PM

    군침도네요..
    너무 맛있겠어요~

  • 18. 시골아낙
    '07.10.8 10:42 PM

    에구!! 이 동네에도 일꾼들은 모두 할머님들..
    저렇게 쉬셔야하는 노후의 어르신들..
    젊은 우리들때문에 힘들어도 내색하지않으시고 밭으로 나오시지요.

    막상 일을 시키는 입장이지만 죄송한 마음이라 점심은 정말 여기는 잘 차려준답니다.
    시골어르신들 잘 해 드시지않는 돼지불고기를 전 자주하여 내 가곤 합니다.
    온새미로님 고구마 캐기 힘드는데 수고하세요.

  • 19. 온새미로
    '07.10.9 8:51 AM

    시골아낙님 방갑네요....정말 걱정이지요....농사를 더 지을래야 인력때문에 더 지을수도 없답니다...어르신들이 도와 주지 않는다면 그나마도 못할텐데...그나마 도와 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그곳은 어디신지 궁금해지네요.....가을걷이 끝나면 자주 뵈요...^^*

  • 20. Joy
    '07.10.9 9:52 AM

    와 이밥이 꿀맛인걸 우찌들 아셨을까???
    정말 정겹고 그리운 정경입니다

  • 21. 시골아낙
    '07.10.9 7:47 PM

    온새미로님..여긴 경북 의성입니다.
    안동 밑이고 대구 위.안동과 대구의 중간입니다.

  • 22. 건우맘
    '07.10.9 10:26 PM

    전 아직도 사진을 못올려서 헤메고 있습니다
    여기도 추수라서 정말 바쁩니다

  • 23. 원주민
    '07.10.10 10:27 AM

    이렇게 먹으면.점말 뭐든 맛있죠.
    시골살던 시절이 오늘 그립네요~~~

  • 24. 바다랑셋이서
    '07.10.10 3:35 PM

    저도 숟가락들고 끼고 싶네요....우리집 식탁보다 더 멋져요~~~~^^
    흠냐~~~^^

  • 25. 온새미로
    '07.10.10 9:53 PM

    건우맘님은 어디시길래?...ㅎㅎ저도 강두선님이 올린 글로 독학했는데 참고하셔요...아주 설명이 잘되어 잇어서 할만하더라구요...결코 쉽지만은 안햇지만요...숟가락은 여유있으니까...드시고 싶은 님들은 다 오셔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7 써니 2026.02.09 3,729 1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18 솔이엄마 2026.02.04 6,330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214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5 소년공원 2026.01.25 9,903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024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1 jasminson 2026.01.17 8,742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8,905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662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118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51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397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702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64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197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100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69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25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60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17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11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35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276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51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8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30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69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511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196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