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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돼지고기 장조림입니다.

| 조회수 : 5,96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9-13 15:58:12
다들 아시는걸테지 하고 제가 레시피를 올리지 않았더니
리본님이 궁금해 하시는군요.
제가 새댁이 아니라 계량컵으로 재고 그러질 않거든요
손 대중 눈 대중 대충대충...
요즘 새댁들이 눈쌀 찌프리실 수도 있어요.^^

저는 장조림을 소고기로 하지 않아요. 비싸서가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딸아이가 가끔 엄마 소고기 장조림 하면
그때야 한 번 씩 소고기로 하지요
그런데 그게 몇 번이나 되는지 손 꼽을 정도입니다.



돼지고기 안심으로 (대게 안심은 길게 진열돼 있어요) 500그람정도
생강 한쪽, 후추약간, 양파 반쪽, 소주 1T , 통고추 1~2개
통마늘 15알정도 노란설탕, 진간장, 다시마 자른거 약간
메추리알 3~4판(먼저 삶아서 껍질을 까 놓았어요)

돼지고기를 5등분 정도 잘라 물에 삶아요 (물량은 넉넉하게)
푸르르 끓으면 윗물을 3분의 1정도 정도 버립니다.

간장 약간(찍어 먹어 보아 약간 심심할 정도)
생강 한쪽, 후추약간, 고추,다시마, 양파 반쪽, 소주 1T(청주가 없어서) 를 넣어
푸~욱 삶아 줍니다.
이때 까지도 고기에 간장 물이 별로 안들었습니다.

이젠 양파가 물러져 지저분해지니 건져내 버립니다.
메추리알깐거,통마늘 설탕 간장을 추가 합니다.

*간장을 약간씩 추가 해 가면서 넣어야 짜지 않습니다.(요령)
간을 보면서 설탕도 추가 하세요.
아이들은 단걸 좋아해서 설탕도 좀 넣어야해요.
물이 약간 부족한거 같은면 이때 좀 추가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장조림 국물이 좀 넉넉한게 좋더라구요.
약불에 알맞게 신경을써가며 조금만 더 조리세요.
결대로 찢어서 상에 올리면 됩니다.

우리엄마 살아계실 때
" 얘야 너무 바짝 마른 반찬 보다는
물기가 좀 있어야 보기도 좋고 먹기에도 좋다 " 하셨지요.

눈 대중 손 대중 이해가 가실런지요~~하하하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성맘
    '07.9.13 4:45 PM

    저도 장조림은 무조건 돼지 안심으로 합니다.
    그러다 한번 쇠고기로 해 봤는데 넘 질기고 그렇대요. 물론 가격도 비~~~싸구요.
    메추리알까지 있는 장조림....또 먹고 싶네요.

  • 2. 연탄재
    '07.9.13 5:31 PM

    친정 엄니가 해주신 장조림........저혼자 열심히 먹고있어여~ㅜㅜ
    난 맛나더구만...울 신랑은 장조림이 싫다네요~까탈스런 인간같으니라구~ㅋㅋㅋ
    저 맛나보이는 장조림을 도대체 왜!!왜!!싫어라 하는지~^^

  • 3. 은하수
    '07.9.13 7:23 PM

    맞아요..간만에 마음이 푸근해지는말이 있네요..국물이 있어야한다는말씀...

  • 4. 온새미로
    '07.9.13 7:57 PM

    우향님.....지금 너무 반성하느라...가슴이 조금 아프네요...
    농사짓느라 바빠서...혹은 자립심을 키워야 한다면서...이핑계저핑계 대면서
    제대로 밑반찬 못보냈는데....흠..둘째딸이 좋아하는 돼지고기 장조림 해봐야 겠네요...감사^^*

  • 5. 아들바위
    '07.9.13 9:04 PM

    아들이 돼지고기 좋아하는데..장조림을 잘할줄 몰랐는데..감사..

  • 6. 장은희
    '07.9.14 9:00 AM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나이가 들수록 물기가 조금 있는 음식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나물도 꼭 짜서 하는 것보다 국물이 조금 있는 것이 더 맛있구요.
    장조림 잘 하셨네요^^

  • 7. 리본
    '07.9.14 2:10 PM

    아! 정말 감사합니다 우향님!
    저도 비싸서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먹어야지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요
    너무나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눈물나려고해요 *^^*
    맛나게 해볼께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8. 요리열공
    '07.9.15 3:52 AM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늘 ~~돼지고기로 장조림을 해주셔서..
    너무나 친근한 음식인데요..
    시집와서 제가 한 돼지고기 장조린을 보시구 저희 시엄니께선..
    돼지로도 장조림하냐?시대요..^^
    알뜰살뜰 한푼두푼 아껴가며 영양가 있는걸로 모두 손수 해먹이시던 엄마 생각이 나는 음식이에요..^^
    아가들은 돼지 장조림이 연해서 더~~잘 먹어요^^

  • 9. 청웅사랑
    '07.9.17 2:39 PM

    밑반찬으로 좀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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