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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카레....

| 조회수 : 3,11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3-01 23:18:49
저도 카레를 무척이나 좋아라하죠...

전 카레에 대한 짧은 사연이 있어요...
울엄마가 카레 냄새를 싫어해서 크면서 카레를 해주신 적이 없어요..
중학교 때부터 다른 친구 도시락 반찬에 카레를 싸오면 신기해할 정도로...
급기야 고등학생이 되었을 땐 조리법을 알게 되었어요...
방학때마다 엄마가 외출을 하시면 전 카레를 만들어먹죠...
그 때 생긴 버릇이 있어요...
그 땐 요리라는 걸 잘 모른탓도 있지만, 양 조절을 잘 못하잖아요...
암튼, 할 때마다 한 냄비가 되는거에요...
그걸 엄마가 돌아올 때까지 다 먹어야되거든요...
그래서, 국에 밥 말아먹듯 카레에 밥을 거의 말다시피해요....아직까지...

요즘에도 그 때를 생각하면서 카레를 만들어먹습니다...
전 카레에 매운고추를 다져서 넣어요...잊지않고...
그리고,, 단호박도 가끔 넣는데, 이 날은 한 통을 다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단호박을 핸드 블렌더로 갈아서 넣었습니다...
죽처럼 되드라구요...

맛이 맵싸하니, 달큰한 것이 전 괜찮더라구요...
보통의 카레보다 호박을 갈아서 그런지 배도 더 부른거 같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lHot
    '07.3.2 9:26 AM

    저도 카레에 비벼 먹는 게 아니라 말아 먹습니다.ㅋ
    김치 척척 올려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죵~

  • 2. who knows?
    '07.3.2 2:25 PM

    비도오는데 카레 먹고싶네요....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카레 해먹어야징~~~

  • 3. 라니
    '07.3.2 8:03 PM

    밥과 카레 색깔이 참 잘 어울려요,
    맛있게 드셨겠네요.
    저는 아이들 위하여 멸치가루도 넣어보고 여러가지
    채소들 호박양파 당근버섯고구마피망들을 넣는데~
    어찌되었는지 막내가 멸치가루를 넣은 날 다 먹고
    다시는 멸치를 넣지 말아달라 하더군요,,,;;

  • 4. 미니쭈니
    '07.3.2 10:13 PM

    저도 카레라이스를 엄청 좋아하는데 어설프니님과 비슷해요
    초등학교때 급식시간마다 안먹고 다 버리는저였지만...카레가 나오는 날은 밥을 두번을 가져다 먹을정도로 너무 좋아했는데
    아빠가 우리나라 음식만 좋아하셔서...엄마가 집에서 카레를 해본적이 없으세요 지금까지도 ^^;;;
    제가 중학교때가 지나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아빠는 아직도 제가 카레를 만들면..."그런 인스턴트 음식을 왜 만들어서 애들을 먹이냐!!" 이러세요
    ㅋㅋㅋㅋ
    암과 치매를 예방하는 건강식품중 하나인 카레를...인스턴트음식이라니...아빠 이거 3분 카레 아니예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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