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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발렌타인데이와 전혀 상관없는 영양머핀

| 조회수 : 2,95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7-02-15 00:29:16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어제부터 하염없이 차곡차곡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오늘 거진 모든 학교들이 묻을 닫고, 단 제가 다닌 학교만 빼고--;
여하튼 루나 데이케어가 쉬는 바람에 저희도 쉬기로 했습니다.
아무데도 갈수 없어 깝깝하지만 이보다 좋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이 어디있겠어요.

아침으로 먹으려고 구운 머핀..너무 영양과다인지 맛이 없었어요.
전 원래 이런빵 좋아하지만 남편은 별로..
통밀가루에 요구르트당근사과호두건과일 넣고 구웠는데,
생각보다 별로네요.
요즘은 왠지 머핀류보다 이스트빵을 먹는걸 좋아하다보니..식퉁해졌나봐요

아래 사진은 오늘아침에 남편이 치운 차고앞..
차를 빼려면 안 치울수 가 없답니다.
그런데 계속내리는 눈이 어느새 치운 길이 안보이고..
오늘 하루종일 내린다던데..크으..

이따 점심엔 깐풍기 해먹을라고요. 시간없어서 튀김 잘 못했는데 완전 날 잡았습니다.
깐풍기는 제가 남편한테 주는 발렌타인데이 선물..으하하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항댁
    '07.2.15 12:58 AM

    이런 곳에서 아무 걱정없이 일주일만 지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눈때문에 길이 끊어지고, 대신 난방연료와 쌀과 김,감자,김치 정도라도 먹을거리가 있고 읽을 책 있고, 우리 신랑과 딸 같이 있고, 전화는 없고...
    정말 어깨를 누르는 무거운 짐들 속에서 살아가는 하루하루, 이런 풍경을 꿈꾼지 10여년이 지났습니다.
    부러워요 생명수님!

  • 2. 올망졸망
    '07.2.15 9:26 AM

    살짝 비겁한 생각...했습니다. ^^;;
    포항댁님이 말씀하신...그런 상황이 딱 설날 연휴에 우리집에 닥쳤으면 합니다. 크하하....
    영양머핀...온몸으로 건강~~~~하고 말하고 있네요.

  • 3. CoolHot
    '07.2.15 9:48 AM

    우와.. 저도 출근 안해도 된다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어요.
    영양머핀, 우유랑 같이 먹음 고소하고 영양 가득해서 맛있을 것 같은데요.^^

  • 4. 수국
    '07.2.15 12:51 PM

    ㅋㅋㅋㅋ 전화는 없고에 완전 공감!! 최근에 전화때문에 아빠vs 엄마,오빠, 저 이렇게 1:3 으로 한바탕 했거든요.
    데이케어가 취소되면 어떤 느낌이예요? 좋아요? 싫은가?..
    저같으면.. 으음.. 어디보자~~ ㅋㅋㅋㅋ

    이스트 들어간 빵은 폭신하고~ 머핀류하면 왠지 윤기 (좋게 말해 윤기지 ㅋㅋㅋ) 좔좔~~~
    전 콘브레드처럼 목이 메일듯한 그런 퍽퍽한 빵이 빵중에서는 그나마 좋아요^^ 그리 좋아하거나 즐겨먹지는 않지만..
    근데 정말 몸에 좋은 것들도 적당히 넣어야 하나봐요~~ 뭐든 오버하면 오히려 역효과인듯~~
    근데 이게 어디 말처럼 쉽나요? 그죠?? 참기름 들어갈때는 왠지 그만 넣어야하는데도 그 고소함에 더 맛있을듯해 한방울 더넣을까? 항상 고민 ㅋㅋ햄버거만들땐 베이컨 한장 더 얹을까고민..

  • 5. 생명수
    '07.2.15 7:15 PM

    포항댁님..스트레스가 많으신 듯..네 저도 한참 페이퍼로 스트레스 받다가 핑계거리처럼 눈이 확 와버려서 모처럼 평일에 쉬나보다 했어요. 근데요 하루종일 다음날 학교갈 걱정만 했다는..그리고 신랑만 같이 있으면 좋을텐데..돌지난 딸 하루종일 데이케어 못갔다고 투정부리고 놀아달라고 하고 해서 오히려 더 피곤하더라구요. 포항댁님 부디 무거운 짐 훨훨 떨어내실 수 있길 바래요...진심으로..

    올망졸망님 그게요 정말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거 잘 못 보나봐요. 저는요 구정같은 연휴에 온 가족들이 같이 보내시는 것이 너무 부러워요. 떡만두국 끓여 먹으면서...같이 윷놀이도 하고...이곳은 산처럼 쌓인 눈이 완전 우울해요.

    coolhot님 출근 안 하는 것은 저도 너무 좋네요. 근데 더 피곤해요. 아기랑 하루종일 뛰어 다닐라니깐...
    머핀 맛었다고 했지만..생각보다 부드럽고 우유랑 먹으면 맛은 있어요. 단지 별로 안 달아서 남편이 잘 안 먹었다는 거죠. 저는 남편이 먹는 거 보고 맛있다 맛없다 판단하는 거 같아요.ㅎㅎ

    수국님은 매번 제 글에 정성껏 답글 써주시고..감사..전화땜에 무슨일이 있으셨는지..요
    데이케어 취소되면 완전 남감하죠 머..일단 얼굴에 철판을 두껍게 깔아야 해요. 다행 제가 아직 학생이고 좋으신 지도교수님을 만나서 조금은 용서가 되요. 애를 업고 학교에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그리고 아기랑 같이 집에 있는 건 절대 쉬는 것이 아니라는거..ㅋㅋㅋ 다행 남편이 있으면 좀 덜 하지만...남편도 거진 울딸내미 수준이기 때문에..끼니때마다 챙겨줘야 하고..세상에 주부님들의 완전자유라는 것은 완전불가능이라고 봐요. 수국님 결혼 안 하셨을때 자유를 즐기삼~~

    네 맞아요..근데 저 머핀 버터 조금 들어가는 그나마 식용유로 대체..유지류 별로 안 들어 갓는데 요구르트랑 제가 생각한 보다 많은 당근이랑 사과를 넣었더니 참으로 촉촉하더라구요. 제가 좀 맛에 실망한것은 제가 지금껏 만들어 온 빵들과는 달리 들어가는 것이 10가지가 넘는데 생각보다 맛은 덜 하다는..
    근데 전 빵순이라 웬만한 빵 다 잘먹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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