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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재확인 요그르트케잌과 담백한 스콘

| 조회수 : 4,781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7-02-06 10:45:00
화풀이빵과 비슷해 보이지만, 요번껀 요그르트케잌이에요.
회원님 한분이 제가 소개한 요그루트케잌이 잘 안 된다고 쪽지를 보내주셔서.
책임감을 가지고 다시 만들어 봤지요.
제가 가끔 무쇠에 빵을 구워서 올리는지라..종종 그 무쇠팬 땜에 빵이 잘 부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기도 하지만
절대 아니구요~ 요번엔 그냥 식빵틀에 구웠어요.
요즘 처지중인 사과도 좀 넣어서 변형 시켜봤구요.

혹시 요구르트케잌 안 되시는 회원님들~
원 레서피에서는 가루에 바로 요구르트, 계란, 식용유 넣어서 하라고 되어있는데요 (요거 마샤아줌마가 그랬거든요^^)
그게 어떨땐 잘 되는데 어떨땐 안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요번에 한 방법은 반대로 요구르트, 계란, 식용유를 먼저 거품기로 섞어주시구요,
그위에 바로 가루들 체 치셔서 섞어주세요.

글구 반죽이 뻑뻑하시면 절대 물 넣으시지 마시고 우유 넣어주세요, 아님 남은 요구르트나...반죽은 뚝뚝 떨어질 정도로 하시면 되요.


그리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콘을 소개합니다.
이게 말이 스콘이지 비스킷이더라구요. 제목은 "잉글리쉬 스콘"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스콘이랑 비스킷이 비슷비슷한 레서피거든요.
근데 스콘이 좀 더 설탕인 많이 들어가고 비스킷은 거진 안들어가서 쨈이나 버터를 주로 발라 먹는데요.
요 스콘은 설탕이 거진 안 들어가네요. 그래서 맛이 비스킷 같아여.
글구 대부분 스콘이 크림을 많이 넣는데 이 레서피는 우유를 씁니다

레서피 (한컵은 240ml입니다)

재료 :

밀가루2컵,
베이킹파우더 2 티스푼 (원레서피에서는 크림오브타르타르로 하는데 그냥 베이킹파우더 썻습니다),
베이킹소다 1 티스픈
설탕 1 티스푼 (놀랍지요...^^)
소금 1/2 티스푼
버터 4 큰스푼 (차게 두셨다가 콩알만하게 잘라주세요)
우유 3/4 컵

1. 밀가루에 가루들을 다 썩어주세요
2. 콩알버터를 밀가루에 넣고 손으로 비벼주세요. 버터랑 밀가루랑 잘 섞기도록 소보루처럼..
3. 우유를 부어 주신 후 날가루가 안 보이도록 반죽을 모아주세요. 너무 치대시면 질겨집니다.
4. 여기에 다진 견과류나, 건과일, 생블루베리등등을 넣으면 또 다른 맛..저는 사과 처리작전수행으로 사과를 넣었구요. 퍼피씨드도 넣었어요

*사과를 넣으니 중간중간 씹히는 맛도 좋고 더 촉촉해서 좋드라구요.
*남편은 너무 냉냉하다고 안 먹길래, 쨈 듬뿍 발라 줬더니 맛있다고 먹었구요.
*삼각형 스콘도 이쁜데, 그냥 한번 하트로 찍어봤죠..근데 하트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군요 ㅠ.ㅜ

옆에서 남편이 하는말  "너 지금 또 도배하는거지?" 쩝~
매번 비슷한 빵으로 도배해서 좀 거시기 하지만..이쁘게 봐주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쟁이
    '07.2.6 11:18 AM

    와.. 요 스콘 꼭 해봐야겠어요~ 노르스름한 것이 잼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 2. 단비
    '07.2.6 1:17 PM

    와.........
    우유사러 가야겟어요...
    생명수님은 정말 최고에요....
    요쿠르트를 먼저해볼까..스콘을 먼저해볼까....ㅋㅋ
    저 바나나빵 성공햇어요..ㅋㅋ고마워요

  • 3. sumacse
    '07.2.6 5:26 PM

    정말 다시 만들어 올려주셨네요.
    오늘 당장 해봐야겠습니다.

  • 4. ebony
    '07.2.6 8:33 PM

    저도 스콘 좋아해요. 저는 아무 것도 안 바르고 그냥도 잘 먹어요.ㅋ
    .
    .
    .
    맛있는 빵, A/S 되는 친절한 레시피, 예쁘게 볼 수밖에 없는 글입니다.^-^

  • 5. luna
    '07.2.6 10:59 PM

    생명수님 오랜만입니다~ 저도 근일안에 요쿠르트케잌 따라 해 봐야 겠어요~

    하트틀로 찍은 비스켓이 파악 퍼진 모양이 너무 귀엽습니다~
    (설마 울진 않으셨지요?)

  • 6. 생명수
    '07.2.7 8:51 AM

    뽀쟁이님 저 같이 안단빵 좋아하시면 꼭 해보세요. 맛있어요~

    단비님 이상하죠..제 레서피로 하나 성공하시면 다른 것들도 잘 되시더라구요. 어쩌면 비슷한 메저링컵이나 스푼을 가지고 계신지도? 아님 저랑 비슷한 감(느낌)을 가지셨거나~여튼 요거 아주 쉬워요. 바로 해서 먹으면 최고구요. 냉동고에 두셨다가 렌지에 아주 잠깐 돌려드셔도 맛있답니다.

    sumacase님시네요. 저두 한두번 해보고 쉽다 생각해서 올렸는데, 두번이나 하셨는데 안 되셨다 하니 죄송하기도 하고..다시한번 저도 체크할꼄 해서 올려요. 부디 이번에 꼬옥 성공하시길..
    아참 빵을 만들다 보니깐요 생긴 노하우는요 반죽이 질때, 버터나 오일땜에 질면 그럭저럭 잘 되는데요, 물기가 많아서 질면 단번에 실패더라구요. 안 안 부푸는 빵이 되더라구요. 물론 젓기 힘들정도로 빡빡해도 안 부풀구요. 그래서 저는 다 넣어보고 너무 빡빡하다 생각들면 우유를 좀 넣어요. 오일을 넣어도 되지만 손이 떨려서~ ㅎㅎ

    ebony님은 제말이요. 저 쨈 없어도 커피랑 아주 잘 먹어요. 너무 잘 먹어서 문제죠.ㅋㅋ

    luna님 왠지 따님과 함께 바쁘실꺼랑 생각했었는데..그동안 맛난것도 많이 해드시고..부러워요.
    전 언제나 빵 말고 제대로 된 음식 한번 올려볼까나요?
    네 압니다..저 찌그러진 하트들..나름 최대한 폭신하게 한다고 대충 주물러서 찍었더니 저 모냥이네요.
    게다가 과하게 사과를 넣는 바람에...남편이 절대 하트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드라구요...에잇 -.-;

  • 7. 김영아
    '07.2.7 10:08 PM

    저도 생명수님 레시피 덕분에
    요즘 오븐 열심히 돌리는 중이에요.
    모두 쉽고 맛있고... 그 이상 뭐가 필요하겠어요?
    특히 저희 집 식구들은 요구르트 케익에 열광하는데
    코스트코 블루베리도 넣고 파인애플도 섞고 하면서
    변화를 줘 보기도 하는데 다 성공했어요.
    과일과 요구르트의 조화가 괜찮더라구요.
    개인 적인 생각이지만 요구르트는 생크림 요구르트 종류가
    이 케익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일회용 파운드 케익 틀에 구워서 리본 묶어 선물했더니
    물론 과장이었겠지만 제과점에서 산 건 줄 알았다는...
    다시 한번 생명수님께 감사드려요.

  • 8. 생명수
    '07.2.7 11:28 PM

    영아님 글 읽으니 기분이 정말 좋네요. 버터 없이도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는 거 같아요. 생크림 요그르트면 정말 더 맛있겠네요. 아참 위에서 말씀 드렸드시 액체 먼저 섞고 가루 넣으면 훨씬 더 잘 되더라구요. 이미 여러번 성공하셨으니깐 다 아시겠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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