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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성개알 요리

| 조회수 : 7,97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6-12-01 23:38:27
제주에는 성개가 흔했는지 미역국에 성개알을
넣어서 즐겨 먹는답니다..미역국 끓이듯이 끓이
다가 펄펄 끓으면 성개알을 넣고 후루룩~



성개알 미역국을 먹다가 남겨서
마트에서 시금치밀가루 한봉을
사다가 반죽해서 뚝뚝 뜯어서
넣었더니 색갈이 참 곱네요~



예쁜만큼 맛도 쫄깃하고
성개알의 들컨한맛이
궁물이 끝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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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툭치면 반으로 갈라지는데 그안에 노란
알이 손톱처럼 붙어있거든요..
차스푼으로 떠서 그냥 먹어도 좋고 초장이나
와사비에 찍어먹어도 좋아요~
약간 달작지근하면서 고소함이...진짜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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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아주머니가 따오셔서 파시길래 작은종기에
한종기까서 만원이라는데 따온노동을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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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억에서 혼자몰래 시식....
쓰윽 닦고
밖에나와서 안먹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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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한 갓지은밥에 올려서
입이 찢어져라 먹었지요~


달작지근하고 입안에 사르르
녹아요~~~
시중에 잘나오지도 않는데...
사 드시도 못하고
염장질만 합니다요~
지송하구만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녘의바람
    '06.12.1 11:59 PM

    성게 미역국이 먹고 싶어지네요.
    우리지방에서는 큰일 집에 가면 자주 등장하는 국의 일부입니다.
    참으로 시원한듯 하면서도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런 맛!!

    저두 참좋아하는 국인데 우리 옆지기는 별로 잘 먹지 않아서 집에서는
    안해 먹는데......

    나두 냉동실에 성게알 꺼내서 먹어야지!!!

  • 2. 원더랜드
    '06.12.2 12:26 AM

    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우니군요. 미역국에 넣어 먹는다니.. 부럽습니다.
    조금씩 맨밥이랑 먹어요~

  • 3. 제제의 비밀수첩
    '06.12.2 12:56 AM

    오마나..... 저는 삼십삼년 평생 성게알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성게도요. 꼬옥 먹어보고 싶은 음식 1순위에 있어 제목보자마자 들렀더니.... 역쉬 괜히 들렀습니다. 이럴수가.... 넘 충격받았습니다. 이거 먹어보기 전엔 정말 죽지말어야겠다. 생각합니다. 한번도 못먹어 본거 없이 다 먹어보고 살아야겠다는 인생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저.... 요즘 트레이너한테 식단표 써내는데....... 이거 정말 ..... 눈물납니다. 삼순이가 먹었던 성게미역국... 제주도를 가서라도 꼭 먹고야 말겠습니다. 왕사미님 정말 행복한 분이십니다요.

  • 4. 김윤숙
    '06.12.2 2:02 AM

    성게알 미역국, 생소하네요. 한데 맛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성게회라니요.
    바닷가 왕사미님 부럽습니다.

  • 5. jasminmagic
    '06.12.2 4:55 AM

    전 옆에보이는 김치가 더 맛나보이는데요~

  • 6. 봉나라
    '06.12.2 8:56 AM

    제주도에서 결혼식이나 돌잔치할 때(집에서) 국메뉴 일순위가 성게국이거든요...
    그런데 성게랑 비스므레한 게 있나봐요...성게가 단가가 좀 비싼지라 같이 섞어서 끓이기도 하더라구요.

  • 7. 강혜경
    '06.12.2 10:34 AM

    와~~
    환상적인...저 성게알....
    봉나라님...제주풍습을 잘 아시네요...참 제주 사시죠....ㅋㅋㅋㅋ
    몸국도 맛있던데.....ㅋㅋㅋ
    어머님꼐서 보내주신 성게알이 냉동실에 있는데....둘째 생일엔...성게 미역국을 끓여야 겠네요...
    셋째때는 옥돔미역국을 끓였었는데....제주음식으로...ㅋㅋㅋ

  • 8. 풀삐~
    '06.12.2 10:50 AM

    저도 성게알을 좋아해서
    시엄니나 신랑이 아~~주 가끔씩 혼자 먹으라고
    1~2만원어치씩 사다줘요..

    울 집에선 다행이?? 저말고 아무도 안먹기때문에
    상에 올려놓고~~
    당당하게 퍼 먹네요~~

    그냥 떠먹고..
    먹다먹다 지겨우면 껍질채로 살짝 삶아서 반갈라 퍼먹기도 하고..
    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달콤쌉싸름한게 안그래도 넘치는 입맛..
    사정없이 돌게 하죠~~ㅎㅎ

  • 9. 와인
    '06.12.2 11:35 AM

    몇 해전인가...
    제주에서 먹던 성게국 맛이 생각나서 저도 한번 끓여 봤었답니다^^
    근데 그 맛이 그맛이 아니던지라...
    이후로 성게미역국은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으로 정해졌다는...ㅠㅠ

  • 10. michelle
    '06.12.2 6:29 PM

    으악..저도 성게알 너무 너무 좋아해요..제주도에서는 아직도 나나요? 저는 여름휴가지를 일부러 강원도쪽으로 잡아요..성게알 1년 내내 너무 그리워서. ㅎㅎ 2주전에 주문진쪽에 갔더니 요즘은 성게 잡혀서 까봐도 아무것도 없다 그러데요..흑..내년 여름에 다시 강원도로 가야겠습니다..성게알 먹으러.

  • 11. 브리지트
    '06.12.3 12:50 AM

    울릉도에 갔을때가 생각나요.
    바다 밑바닥까지 보이는 투명한 물속에 성게가 다닥다닥~~
    가까운곳에 있는것 같아 잡으러 들어갔다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물이 맑아서 그리 깊은줄 몰랐는데 꼬르륵~~

    결국 돈내고 사먹었지용~~

    바다 내음의 엣센스라고 할까?
    오늘밤 입속에 성게의 향이 저를 휩싸고 돕니다.

  • 12. ebony
    '06.12.3 1:42 AM

    예전에 외가 친척들과 다 같이 외딴섬으로 가족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바다에서 물고기와 성게를 많이 잡았었다는데요,
    저는 어렸던 탓인지 성게 먹기를 극구 거부하더라고 합니다.
    생각하면 참 억울해요.
    지금은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말이지요.
    여기서는 성게가 귀해서 그런지 회나 초밥으로는 먹어도 미역국에 넣은 건 못 먹어봤네요.
    그 맛이 궁금해요.

  • 13. 형선맘
    '06.12.3 9:15 PM

    성게알 넣고 죽 끓여도 맛나여. 담백하니..
    죽 끓이다가 거의 끓여질무렵 성게알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되여.
    소금간 하구여...
    성게알 보니까 울엄니 생각나여. 해녀시거든여~~
    가끔씩 보내주셨는데, 요즘은 통~
    낼은 전화나 드려야 겠네여 요즘 귤 따시느라 바쁘시다든데..

  • 14. 제아
    '06.12.3 10:06 PM

    저도 성게알미역국 좋아해요.
    단골인 제주음식점에 가면, 꼭 먹고야 마는...
    그런데, 가장 맛있게 먹었던 성게알국은... 예전 여행길에 보길도에서 폭풍에 갇혀 하루밤 더 숙소에 머물때 주인장 아저씨가 보너스로 끓여주셨던 그 국... 아... 생각나라... 쯥;

  • 15. 에이프릴
    '06.12.4 3:29 PM

    저 이제 막달... 울아기 출산 20일 남았네요. 아기 낳고 나서 성게알 미역국 꼭 먹어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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