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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집 매실짱아찌

| 조회수 : 6,927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6-07-12 01:29:55
몇 가지 방법으로 짱아찌를 해봤어도
입맛에 잘 맞는 건 결국 이거였어요.

씨를 발라서 설탕에 재워뒀던 매실을 먹기 직전에 건져서
고추장과 마늘 약간, 참기름, 통깨로 버무리는 거죠.

고추장에 오래 박아뒀던 것보다
금방 무치는 쪽이 훨씬 상큼 아삭거리면서
매실 본래의 맛이 살아 있는 듯해요.

아래 글에 보이는 사진 속 매실은
올해 매실을 벌써 건진 게 아니라
작년에 담갔던 것 며칠 전에 건졌어요.
단지 비우느라고...

여러분 댁 매실의 안녕을 빕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환맘
    '06.7.12 1:41 AM

    아래글두 그렇구 참 부지런하시네요 그리구 정성두 가득하시구요
    매실을 수육에쓰는 아이디어두 아주 좋네요^^
    전 감히못해먹구 엄마한테 얻어먹는데 엄마보구 그거 해보시라 그래야겠네요
    좋은생각 감사합니다^^

  • 2. uzziel
    '06.7.12 7:12 AM

    매실짱아찌..정말 맛있어 보여요.
    아침에 매실짱아찌에 하얀쌀밥 먹으면 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

  • 3. 진현
    '06.7.12 8:09 AM

    저도 설탕에 재워 놓았다 그때 그때 만들어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요.
    삼각 김밥 속으로도 넣고.
    매실을 어떻게 살을 발라 내셨는지(? 표현이 적당한게....)
    씨 부분이 선명히 살아 있네요. 모양도 고르고.
    전 82에 나온 방법 방망이로 해봤는데 으깨지기도 하더라구요.
    비법 있음 공개해주세요.

  • 4. 봉나라
    '06.7.12 8:21 AM

    작년에 설탕에 재워둔 것인데도 어쩜 과육이 살아있답니까?
    저는 황매로 담가서 그런가요 쪼글아 들어서 먹어볼게 전혀 없습니다.(엑기스용)

    혹시 장아찌용으로 담글때는 설탕양을 적게 하시는 건가요?

    속시원하게 답을 해주세요~~~~

    1) 장아찌랑 엑기스랑 방법이 확실히 다른 거 맞지요?
    2) 그리고 엑기스용으로 담가둔 매실은 100일후에 거르면 그때부터 먹어도 되는 건가요?
    3) 엑기스용메실에서 분리한 씨도 베개만들수 있는 건가요?
    4) 엑기스용으로 담갔는데 설탕이 다 녹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될까요? 아니면 실온에 그냥 둬도 되나요?
    강금희님께서 매실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곁들여서 여쭤봅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혹 아시는 분께서는 답 좀해주세요^^

  • 5. november
    '06.7.12 10:43 AM

    진현님, 저도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제일 성공적이었던 건, 세로로 칼집을 낸 다음(이 때 씨가 있는 데까지 칼이 들어가도록 깊게 넣어야 합니다), 방망이로 누르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이인조로 하는 게 편합니다. 제가 칼집내서 건내주면 방망이로 남편이 누르고...이런 식으로요.

    그리고 봉나라님, 강금희님은 아니지만, 저도 강금희님처럼 장아찌를 만들어먹기 때문에 아는대로 알려드릴게요.
    1) 제 경우, 장아찌는 씨를 발라내는 것 말고는 엑기스담글 때와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다만, 과육만 있는 상태라서 장아찌용 매실은 더 빨리 발효된다는 점에서만 차이가 있습니다.
    2) 엑기스용 매실 거르는 시기는, 온도, 용기의 종류와 밀봉 방법, 담그기 전 매실의 상태, 설탕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딱 잘라 100일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매실의 상태를 봐서 정하는 게 좋습니다. 매실에서 과육이 완전히 빠져 나가 쪼글쪼글한 상태가 되었고, 엑기스 맛과 향이 어느 정도 숙성되었다 싶으면 건져 내시면 되지 않을까요?
    3) 네
    4) 매실을 건져낸 엑기스를 항아리에서 1년 넘게 실온에 두었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패트병에 담아 둔 건, 맛은 괜찮았지만 병이 자꾸 빵빵해지는 것이 조금 불안해서 김치냉장고에 두고 먹었습니다. 결론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둔다면 실온에 두어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 6. 강금희
    '06.7.12 1:33 PM

    진현님, 매실 살은 시어머님이 칼로 똑똑 도려서 6쪽 낸 거예요.
    올해는 어머님이 도울 수 없어서 제가 쿠킹맘님 방법대로
    네 군데 칼집 준 다음 나무주걱 올려서 꾹 눌러줬어요.
    알이 좀 굵은 거는 6군데 칼집 줬구요.
    너무 굵으니까 힘이 많이 들어가서 씨 빼는 데 힘이 들더군요.

    봉나라님, 저 사진은 거의 2년 전에 찍어둔 건데
    저게 담근 지 일년 된 짱아찌를 건져서 금방 무친 거예요.
    황매는 살이 물러서 짱아찌로 담가도 아삭거리지 않더군요.
    설탕량은 매실 무게로 해서 1 : 1.2 정도로 넣어줬어요.
    설탕이 더 많이 들어갔지요.
    1) 장아찌랑 엑기스랑 방법이 다르다면 씨를 빼느냐 통째로 하느냐는 차이지요.
    2) 엑기스는 100일 후 건져서 좀더 숙성을 해야 맛있다고들 하네요. 저는 일년 동안 안 건지고 때때로 액만 떠내서 먹어요.
    3) 씨는 어떻게 담갔든 다 사용 가능합니다.
    4) 냉장고에 넣어도 괘찮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요. 저는 액이든 짱아찌든 늘 실온에 뒀어요. 다만 짱아찌는 일단 무쳐서 먹고 남은 것만 냉장고에 뒀어요.

  • 7. lyu
    '06.7.12 3:48 PM

    제 경험으로 보자면 엑기스에서 건진 장아찌용 매실도
    타파김치통에서 일년동안 끄덕 없었어요.
    설탕이 방부제효과를 제대로 하는 듯하던데요.

    곁다리로...
    강금희님 레시피의 족발.
    거기에도 매실 넣고 하면...추릅!
    더 이상 이야기 안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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