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향긋한 바다 내음 가득한 영양만점 전복죽

| 조회수 : 11,78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1-24 01:38:47

 

입맛없고 기운이 없을때, 옛부터 죽 한그릇 끓여 먹으면 힘이 불끈~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수술후 원기회복 피로회복에 좋고 임산부와 산모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몸을 풀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며늘아기를 위해 누구나 쉽게 할수있는 방법으로 영양 전복죽 끓였습니다. 

전복죽 끓이기...  

전복5마리 / 흰쌀밥 1공기 / 끓는물 5~6공기(밥의 5~6배) / 참쌀가루 1큰술 /  참기름 1큰술 / 소금약간, 부추,당근,표고 다진것 약간씩

 

씻기 전의 전복~

아주 크지않은 중복 정도의 크기입니다.

 

솔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문질러 닦았더니 한 인물 나내요.^^

 솔에 천일염을 살짝 뭍혀 닦으면 좀더 쉽게 깨끗하게 닦을수가 있어요.

 

잘 닦은 전복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껍질과 분리하고 내장도 분리해 주세요.

 

내장을 분류한 전복은 동그라미 안의 부분을 칼로 떼어내고 칼집을 넣어

큼직하게 썰어 참기름을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잠시만요~~~~~~

헐~

이를 어째요.....

산후조리원에서 잠을 자고 아침밥 먹으러 오늘 아들이 약속된 식사시간 보다 30분이나 일찍와서

식탁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앉아있네요.-.-;;

급한 마음에 다음 단계 사진찍기를 뛰어넘기 했나봅니다.

없어요.

다음 과정 사진이...

설명으로 대신 할께요.

미리 지어놓은 흰쌀밥을 참기름에 살짝 볶은 전복에 넣고 끓는물을 부어줍니다.

(불린쌀을 볶아서 하는 방법 보다 밥을 지어 죽을 쑤면 밥알이 덜 풀어져 또릿또릿(???) 합니다.)

눌지 않도록 잘 저어주다 걸죽하게 농도가 나면 물에 개어놓은 참쌀가루를 넣어 좀더 걸죽하게 농도를 내어 주고

 다져놓은 야채와 곱게 간 내장을 넣어 한소끔 살짝만 끓여주면

바다향 그윽하고 고소하며 전복살이 야들야들한 영양만점 전복죽 완성입니다.

(찹쌀가루를 넣어주면 죽에 윤기가 돌고 죽 마무리 단계에 내장을 넣어주면 빛깔고 먹음직 스럽고 향긋합니다.)

후다닥 쉽게 끓여낸 전복죽 한그릇~

입맛없을때 영양만점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겠죠.^^

 보온병에 한그릇 넣어 보냈더니 며늘아기 맛있게 잘 먹었다고 카톡 보냈네요.^^

사랑해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chelle
    '14.1.24 6:04 AM

    냠냠냠!! 몸이 으실으실 한데
    전복죽 한그릇 먹고 싶어지네요
    전복을 처음부터 볶으면 안 질겨지나요?? 저도 낼 마켙에 가봐야 겠네요~~

  • 쿠킹맘
    '14.1.24 9:23 AM

    몸이 으실으실 할때 따끈한 전복죽 한그릇 먹고나면
    몸이 확 풀어지는 느낌이 드실거예요.^^
    전복을 오래 볶지 말고 몇번만 휘휘저어 살짝만 볶다 밥한공기 넣고
    뜨겁게 끓인 물을 넣어 걸죽하게 농도가 날때까지 저어주면 됩니다.
    이미 지어진 밥에 뜨거운 물을 부었기 때문에 살짝 볶은 전복살을 오래
    끓이지 않아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 하답니다.
    언능 전복 사러 마켓 다녀오세요~

  • 2. 마싯쟌느
    '14.1.25 5:43 PM

    저 죽 한 그릇이면 힘이 불끈 날 것 같은 느낌 ㅎㅎㅎ
    먹고 싶어요 ~~~

  • 쿠킹맘
    '14.1.26 9:16 AM

    마싯쟌느님~
    가까이 사시면 한그릇 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18 소년공원 2025.12.06 3,707 4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14 챌시 2025.12.04 3,749 3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4,812 4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4 살구버찌 2025.12.01 6,476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5,513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6,103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4,491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8,450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6,545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7,593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323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4 발상의 전환 2025.11.15 8,135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5,794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5,829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736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6 챌시 2025.11.02 9,583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106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819 4
41122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3 juju 2025.10.26 5,767 5
41121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5 르플로스 2025.10.26 5,942 4
41120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7,175 7
41119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6,102 7
41118 우엉요리 13 박다윤 2025.10.16 9,330 7
41117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913 6
41116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6,367 11
41115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10,630 8
41114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359 3
41113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636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