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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식이 뭔지...

| 조회수 : 4,512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6-03-12 08:35:59
얼마 전에 희망수첩에 올린 친정부모를 위한 집들이에
필을 받아 나도 하리라 굳게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메뉴도 정리해보고 북창동 가서 해삼 사와서 미리  
만들어서 시식까지 해보려고 마음만 굳세게 했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 작은 딸 봄방학 맞아 어제 귀국했어요.
그래서 불가피하게 딸맞이 행사부터 하게 되었어요.
왜 이렇게 먹고 싶은 건 많은지...
첫날 메뉴는 일단 갈비찜,미키님식 간단 구절판, 간장게장,양념북어구이,
새로 담은 깍두기,백김치,시금치무침,멸치 넣고 끓인 김치찌개,누룽지까지
준비했습니다.
쌩크림 딸기케이크까지 큰 딸과 같이 만들었어요.
자식이 뭔지 준비하면서 사실 더 즐거웠어요.
그러니까 힘든 줄 모르겠더라구요.
2년전 우리 작은 딸 한국에서 많이 힘들어 하다가 중2 때 유학 갔는 데
먼 곳에서 너무 행복하게 잘 학교생활 하고 있어요.
가끔 집생각에 힘들어 하지만 잘 다독이면서 친구처럼 지낸답니다.
부모님에게도 그렇게 해야할텐데 말이에요.
예전에 어떤 분이 자식에게는 본능으로 부모에게는
인심으로 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아침에 딸하고 이야기 했어요.
딸아이 있는 동안 친정엄마를 위한 식사모임 같이 하자구요.
그런데 모임의 제목은" Joo~~환영파티"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크릿가든
    '06.3.12 1:15 PM

    음식이 모두 깔끔하게 그리고 맛있거 보여요
    미키님식 간단 구절판에 필이 꼿히네요 가운데 밀전병은 어떻게 하신거예요?
    동그랗게 똑같은 크기로... 가르쳐주세요 ^^

  • 2. mariah
    '06.3.12 1:44 PM

    생크림 딸기 케잌 한입 먹고 싶어지는데요~ ^^

    구절판도.. 아.. 땡기는게 넘 많아여..

  • 3. 폴라
    '06.3.12 6:18 PM

    푸른 꽃무늬의 흰 접시만 봐도 blue violet님이 느껴진달까요?
    엄마의 사랑과 손맛이 더해져 그런지 더욱더욱 아름답습니다!
    ^^♡♡

  • 4. blue violet
    '06.3.12 6:21 PM

    요즈음은 마트에 무우슬라이스해서 초절임해놓은 것을 팝니다.
    풀무원,대림에서 나온 것들이 있어요.

  • 5. 페퍼민트
    '06.3.13 1:25 AM

    케이크가 정말 깔끔하면서 맛있겠어요~
    딸기가 큼직하게 듬뿍+ㅁ+
    생각만 해도 먹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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