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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13 가을은...말리기 입니다. 호박, 연근

| 조회수 : 10,53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0-25 08:32:10

가을입니다. 밭에 아무렇게나 심어둔 호박이 이렇게 익어있구요.

 

썰어서 말립니다. 줄을 맞춰야 많이 널수가 있겠더군요.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호박이 채칼에서 썰어질수 있도록 다시 크기 조절해서 썰고 그 다음은 채칼로 썹니다.

안그럼 죽습니다..호박 썰다가~~ㅎㅎ)

 

 

베란다문 열어두고 마냥 둡니다.

주택이라 베란다 위도 유리로 덮여있어서 아주 잘 마릅니다.

지금은 다 말라서 밀폐용기 보관중이고

가을떡은 이 호박꼬지를 넣고 해 먹을겁니다.

 

말리기에 삘이 꽂혔습니다..

연근입니다.

사고 보니 많아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검색해보니 말려서 가루를 음식에 넣기도 하고  

덖어서 차를 마시기도 하고 말린것을 튀겨서 먹기도 하더군요.

참 연근의 재발견~~대충 조각내서 썰어서 전자렌지에 익혀 먹으니 아주 맛있습니다.

껍질 벗기지 않고 그냥 익혔는데 껍질이 고소한 맛이 나네요.

밥 대신 다욧식으로 좋을듯 하네요.

 

깨끗이 씻어서 일자날 달린 채칼로 잘 썰어집니다.

 

이렇게 펼쳐서~~~~

 

호박 말렸던 자리에 연근이 차지하고~~ 가운데는 1차로 말린것 하루 더 볕보입니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ㅎㅎㅎㅎ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후에
    '13.10.25 9:52 AM

    늙은 호박! 진정 부럽습니다.

    요즘 볕이 좋아 뭐든 잘 마르는 것같아요.

    저도 늙은호박 하나, 홍시감 한상자, 고구마줄기 온갖 채반에 담아 말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러운 것 보면 욕심이겠지요? ㅋ

    호박떡 하시면 보여주시길...

  • 꽃게
    '13.10.26 9:15 AM

    네 그럴께요.

  • 2. 상큼
    '13.10.25 10:06 AM

    늙은호박말린것은 떡 이외 어떤용도로
    사용하면 좋을까요?

  • 꽃게
    '13.10.26 9:17 AM

    저도 몰라서 검색해보니 물에 잠시 불렸다가 기름에 볶는 일반 마른 나물 해먹듯이 하기도 하나봐요.

  • 3. 제주안나돌리
    '13.10.25 12:57 PM

    꽃게님 반가워요~~~ㅎㅎㅎ

    아~ 저도 늙은 호박있는 데 이렇게 말려야겠군요^^
    연근의 재발견도 정말 좋은 정보이네요^^ㅋ

  • 꽃게
    '13.10.26 9:18 AM

    네 반가워요.
    반찬으로 하면 많이 먹기가 어려운데 주식으로 가능하니 아주 좋아요.
    밥할때 조금씩 넣어서 해 먹어도 좋을듯 해요.

  • 4. 애기손은행나무
    '13.10.25 3:36 PM

    오늘 연근말린거 분쇄했어요 호박 말린거는 내일 떡하러 갈려고요,,,,,,,,,호박고지떡 너무 맛있어요

  • 꽃게
    '13.10.26 9:19 AM

    저보다 한 걸음 빠르시네요.
    호박떡 아주 맛나죠.

  • 5. 나무
    '13.10.25 10:26 PM

    호박 사다가 죽 좀 끓여먹어야겠어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풍성해보이네요

  • 꽃게
    '13.10.26 9:22 AM

    호박죽 하실때 단호박 섞어서 해보세요. 훨씬 맛있어요.
    저는 단호박죽을 더 좋아하거든요.

  • 6. 소연
    '13.10.26 10:47 PM

    남에집 말리기 부러워만해요...
    어려서는 호박고지떡이 싫었는데..
    이제 늙는지.. 달큰하고 좋아지네요..

  • 7. soccermom
    '13.11.6 2:00 PM

    저도 내일 장보러 가야겠네요.. ㅎㅎㅎ 말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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