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맛이 없을 수도 있군요!

[blue-mallow]

밤을 좋아하는 저는!

생밤은 다! 맛있는 줄 알았습니다.

 

단언컨데, 밤은 밤이니까요!!!

 

근데, 연 이틀동안

사는 밤마다 지우개 맛이거나,

지우개 맛을 조금 면한 지우개 비슷한 맛이네요!!

저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ㅜㅜ

게다가 햇밤이라면서 딱 1알 제외하고는 모두 벌레가 집을 짓고 꿈틀 꿈틀!!

정안밤이라고 했는데..

정안이면 유명 산지로 알고있는데..

싸지도 않았는데..

으허엉~ㅜㅜ

 

그래도 두번째 산 맛은 지우개보다 조금 나은 지우개 맛이었고, 벌레도 몇마리 없었기에 모조리 깠습니다.

 

쫑쫑 썰어서 튀김으로 환생한 밤입니다.

엄마 아빠만큼이나 생밤을 사랑하는 만 29개월님의 간식으로 투척해줬더니, 생밤보다는 덜하지만 아주 잘 먹네요^^

 

맛있는 밤으로 하면 더더 맛있을거 같은 오독오독 바삭한 밤튀김입니다.

 

하나씩 집어드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오오]

그러게요 맛없는 밤도 있군요 ㅎㅎ 저도 밤은 다 맛있는줄.. 생밤 먹고싶네요 오독오독

[blue-mallow]

맛없는 밤이 있더라고요. ㅜㅜ 슬펐어요!! ㅜㅜ

[사는동안]

원래 조생종은 맛이 없어요
밤도 숙성이 되어야 달고 맛나요

[blue-mallow]

일반상식 수준을 벗어나는 맛이었어요!! ㅜㅜ
햇밤 특유의 풋내같은 것 조차 없는!! ㅎㅎ

[blue-mallow]

아니아니아니요~ 그런 맛없음이 아니었어요~
첨에 산건 아무래도 뭔가 이상이 있는!! 지우개 맛이었고, 그다음건 밤 같기는 했지만 정말 맛이 없었어요~
단맛 안돌아도 생밤은 맛있는건데, 제 인생 최악의 밤맛이 연속 두개가 달아서 걸렸어요~~ㅜㅜ

[벚꽃]

도대체 지우개맛은 어떤 맛일까요?? ㅎㅎㅎㅎㅎ

[blue-mallow]

아... 진심 맛보여드리고 싶어욧! ㅎㅎ
지우개맛 밤은 아무래도 속아서 산거 같은데... 도저히 햇밤의 식감이 아니었어요..
벌레들이 살아있어서 설마 묵은 밤일까 싶기도 하고.. 식감 생각하면 절대 햇밤일 수 없고... 아흑~~ ㅎㅎ

[부겐베리아]

이른밤은 벌레가 많더라구요.
벌레때문에 숙성도 어렵고요,
조금 기다리시면 맛있는밤 많이 나올거예요.
저도 그때 사서 숙성시켜 겨울까지 먹습니다~~

[살구처럼]

튀김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파는 분들이 햇밤과 아닌거 골라서 팔기도 해요. 예전에 그런거 산적 있어요.ㅠ
울 시댁은 밤이 많이 나오는 동네인데, 밤을 음식할때 많이 활용하더라구요.
한 예로 벌레먹거나 그런것들은 못먹는 부분은 도려내고 얇게 채썰어서 햇볕에 말립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소해요.)
그걸 깨소금 쓰듯이 밤을 양념으로 써요. 겉절이할때도,, 깻잎양념해서 먹을때도,
김장때도요.. 밥할때 넣어서도 잘 묵습니다.

[후니맘]

저도 밤을 완전 사랑해서..요맘때부터 살이 새록새록 붙어나는 시기네요 ㅎㅎ
결국 우린 밤농사에 참여를 .ㅋㅋㅋ 매주말마다 밤산에 밤주우러 갑니다.. 체험 수준이 아닌 밤농사로요 ㅎㅎ
그래도 넘 넘 사랑하는 밤인지라 힘들어도 가능하네요 ㅎㅎ

아.. 밤벌레는 아직도 적응 못하고 있네요.. 발견즉시 으아악.. 비명소리 터집니다. ㅎ

[드넓은초원]

ㅎㅎㅎ 밤 맛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