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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스테이크 저녁식사

| 조회수 : 15,38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8-29 11:00:56

이번 여름은 어찌나 빨리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엊그제 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니 이젠 여름이 
다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을은 코앞에 다가왔고 
아침저녁으로 풀벌레 소리가 요란합니다.



오랜만에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 요리이고 그 중에 스테이크를 제일 좋아하지요. 
저녁식사로 스테이크를 구울 거라고 했더니 아들은 기뻐하며 
점심도 먹지 않고 기다리겠다는군요. 진정한 고기 매니아입니다.



붉은 감자는 삶아서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 오븐에 굽고 
파슬리를 뿌렸습니다. 얼마 전 보스톤에서 랍스터를 먹을 때 
사이드로 나온 것을 한 번 따라서 만들어 보았는데 아주 좋네요.



아스파라거스는 그릴에 구워 발사믹 비니거 소스에 담갔다 꺼냈습니다.



그릴에 구운 오색 야채. 빨강, 노랑, 주황, 녹색의 파프리카와 연보라 샬롯.



음료수는 스파클링 포도 쥬스입니다.



로매인 레터스와 아루굴라 샐러드.



남편과 아들은 그릴에 미디엄과 미디엄레어로 스테이크를 구웠습니다. 
맛있고 즐거운 식사였지만 딸아이가 없어 무척 서운하네요.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마물러가
    '13.8.29 11:32 AM

    색감도 이쁘고 군침도네요. 맛있게 드셨나요? ㅎㅎ

  • 에스더
    '13.8.29 11:35 AM

    네,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O^ 스테이크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네요.

  • 2. 프쉬케
    '13.8.29 11:35 AM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이 스테이크를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때나 큰맘먹고 한우사다가 한번 해주는데....
    비주얼은 형편없어요 그래도 스테이크라고 울 아들은 좋아하는데....
    에스더님 저녁식탁을 보니 왜 울 아들이 생각날까요
    제가 이렇게 차려주면 마치 생일이라도 된듯 뛸듯이 좋아할 울 아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서 울 아들에게 이런 식사 꼭 차려주고 싶네요

  • 에스더
    '13.8.29 11:41 AM

    프쉬케님의 귀한 아드님도 스테이크를 좋아하는군요!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서 울 아들에게 이런 식사 꼭 차려주고 싶네요" 라는 말씀이 감동입니다.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 3. 키티아빠
    '13.8.29 5:35 PM

    채끝살인것 같네요....맛있어 보여요~~^^

  • 에스더
    '13.8.30 12:11 AM

    등심이었는데 맛있었어요.

  • 4. dalcomhani
    '13.8.30 5:24 PM

    맛있겟다... 군침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 에스더
    '13.8.31 1:14 AM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실망스럽지 않지요. 특히 애들과 저는 고기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 5. 도롱뇽
    '13.8.30 5:51 PM

    와우...

  • 에스더
    '13.8.31 1:14 AM

    땡큐~~

  • 6. 녹차나무
    '13.8.31 12:19 AM

    에스더 님 음식은 음식도 맛있겠지만 차림이 대단하세요. 음식 먹는 사람들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 에스더
    '13.8.31 1:15 AM

    대단한 차림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식구는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식사를 한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저도 기쁘구요.

  • 7. 바위섬
    '13.8.31 4:15 PM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네요^^
    먹고시포~

  • 에스더
    '13.9.1 12:31 AM

    우리 가족만을 위한 레스토랑이었지요. 감사합니다.

  • 8. 수엄마
    '13.9.6 6:54 PM

    저도 캐나다 있을 땐 스테이크 많이 했는데.. 참 이상해요.. 가족도 그대로 이고.. 저도 그대로인데... 여유는 없어요..

  • 9. 드넓은초원
    '13.10.1 10:21 PM

    우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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