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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다리 잡고 삐악삐악-먹기 편하고 폼나는 닭다리 손질법

| 조회수 : 10,326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3-26 09:14:11


닭고기를  하늘만큼 좋아해서 저는  닭을 좀더 맛있게 먹기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데요..
그 노력 중에 하나로 닭손질도 직접 하게 됩니다.
들고 먹기에 편하고 맛있는  닭다리!!
이제 큼직한 닭다리 하나 들고 뜯어 먹는게 20대 시절처럼 맘 편하지는 않터라구요.
더구나 옷 좀 차려입고 여러사람 모인 모임엔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걸(닭다리)를 뜯어..? 말어..?"

이제  늙은 처녀도 옷 예쁘게 차려입은 모임에서 망설임 없이 먹을 수 있는
닭다리 손질법 하나 소개 합니다.


 닭고기를 무척 좋아는해도...
생닭고기를 맨손으로 만져야 하는 건 사실 그닥 유쾌하지는 않지요.(어떠세요? 엄마의 마음은 다르신가요?)
유쾌하지 않아도 일단 손이 많이가면 입은 물론 눈도 확실히 더 즐겁기 때문에 칼을 듭니다.

이제 만들어 봅니다.
본인이 쓰기 나름이지만요 제가 해보니 이렇게 3종류의 도구가 있음 더 편리하더라구요.
(3종류의 도구 모두 성능이 좋아야 고생을 덜 하십니다.)

 1번 칼- 뼈마디를 절단 하는 용도
 2번 칼- ⓐ닭의 칼집 가로,세로 내는 용도
                                                ⓑ 뼈와 살을 분리 할 때 살을 긁어 낼 때 쓰는 용도..
3번 가위- 힘줄을 제거하거나 세로로 된 칼집을 자를 때 쓰는 용도..
(물론 칼을 잘 다르시는 분들은 하나면 충분 하실겁니다.)

이렇게 생긴  단각(짧은 닭다리)
1.이 다리를 찬물에 씻어 물기를 대강 제거 한 후 다리 윗부분에 가로로 칼집을 넣습니다.



①의 가로 칼집은 살을 뼈에서 긁어 내는 곳이고..
②의 칼집선은 나중에 잘라 버리는 곳이예요.



2.가로로 칼집을 내고 세로로 칼질을 하나 더 넣고..

3.칼을 이용해 뼈에 붙은 살을 가볍게 긁어내리면서 살을 어느정도 벗기다가..
4.벗겨지는 살 속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뒤집으면 됩니다.


뒤집으면 굵은 뼈에 얇은 뼈 하나가 더 붙어 있는데요..
제거 해 주시는게 먹기에도 안전하고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5.뒤집어서 뼈까지 제거하면  이렇게 깔끔한 모양이 됩니다.


깔끔한 모양이 만들어졌음 마지막 손질로 닭다리의 마디 처리를 하면 됩니다.

저 처럼 마디가 아닌곳을 자르면 이렇게 뼈에서 피가 나오고 이곳이 익으면 까맣게 변해 보기가 싫거든요.
처음에 1.2번으로 번호가 쓰여져 있는 곳의 뼈를 자르면 깔끔하게 잘립니다.

보통 닭다리를 그대로 사용하면 버릴 부분없이 없는데..
닭다리로 모양을 만들면 힘줄과 짧은 마디가 잘려져 나갑니다.
물론 힘줄,짧은 마디 그대로 둬도 괜찮지만 보기에 덜 깔끔하니 손이 좀더 가도 처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닭다리에 손질이 끝나면 물에 한 번 가볍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소금약간,후추,마늘,집에 향신료 있으시면 냄새 제거를 위해 넣고 재워 두세요.



손질한 닭에 밑간이 들면 조리할 방법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오븐이 있으시면 오븐에 애벌 구이를 한 후 양념소스(매운맛,간장맛)을 2,3차례 나눠 발라 굽는 방법...
저는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 구운 후...
소스를 2,3차례 나눠 발라 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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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닭다리 손질이 포인트라서 손질만을 자세히 알려드렸는데요...
요리는 다음에 좀더 맛있게 해서 보여드릴게요.
모양을 보여드리느라 서둘러 후라이팬에 구웠더니 때깔이 이렇네요.


아이들 생일잔치,어른들 모임(조금 연세가 있으신분들에게 토막낸 닭튀김 내 놓긴 좀 아쉽잖아요.)
점점 날씨가 따뜻해져 나들이 하실 기회가 많으실텐데요, 나들이때 이렇게 손질한 닭다리구이 준비해서
가져가시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으시겠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3.3.26 10:16 AM

    어려울것 같은데 쉽게 하시네요...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보여요

  • 손사장
    '13.3.30 6:17 PM

    서너 개 해 보시면 누구나 감이 오실겁니다.
    저도 손재주 별로 없는데 제가 할 줄 알면 다른 분들은 어려움 없이 하실 수 있으세요.

  • 2. 레사
    '13.3.26 10:25 AM

    손질컷도 훌룡하시고 마지막 요리컷도 손사장님의 깔끔함이 쏙 배여 있네요!!

    입에 넣으면 쏙 빠질만큼 맛나게 구운게 보여요^^

  • 손사장
    '13.3.30 6:17 PM

    별거 아닌데도 과정컷 찍을려니 쉽지 않터라구요.
    한 입에 쏙 들어가긴 쉬운데 손질은 사실 좀 번거로워요.

  • 3. 안드로메다
    '13.3.26 4:36 PM

    우아 신기해요...이것도 도전~~~감사 감사...(이렇게 하는걸 어디선가 봤는데 기억도 안나고...무슨 사이트인지도 모르고...포기했었음 ㅋㅋㅋ)

  • 손사장
    '13.3.30 6:16 PM

    아마 요즘엔 많은 분들이 하실 줄 아실거예요. 사실 알아도 큰 마음 먹지 않으면 쉽지 않죠.

  • 4. 잠오나공주
    '13.3.27 2:26 AM

    저 댕강 잘린 뼈는 제가 먹는걸로..
    저는 닭 중에서.. 저 오도독 뼈하고 목뼈 그리고 갈비뼈를 주로 먹습니다..

  • 5. 손사장
    '13.3.30 6:15 PM

    ㅋㅋ역시 공주님이시라 좋아하시는 부위도 남다르시네요.

  • 6. 간장게장왕자
    '13.4.1 3:33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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