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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데뷔~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 조회수 : 9,32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12-16 15:46:31

열심히 슈톨렌 만들었는데, 이 기분을 함께 할 사람이 없어서 키친토크에 올립니다.

 일 년 전부터 견과류는 보드카에 담가뒀구요, 크랜베리, 말린살구, 건포도 등등이었습니다.

 아래는 제 블로그에서 HTML을 그대로 긁어왔습니다.

같이 드셔주세요~ 참, 저 오늘 키톡 데뷔입니다~

================================================================================

처음 슈톨렌을 만난 건 2007년인 거 같아요.  

루프트한자에서 왠 선물 박스를 보내주셨는데, 열어보니 하나도 예쁘지 않은 빵 한 덩어리.

박스 채 누구 주려다 한 쪽 잘라 먹었는데......

결국 아무도 안 주고 혼자 한 덩어리를 다 먹었습니다.

찾아보니 '슈톨렌'이라는 빵이었고,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때 구워 먹는 '시즌' 음식이더라구요.  

작년에는 김영모 제과점에서 사 먹었지만,

내년는 구워보리라 다짐하고 일년 전에 말린 살구, 크랜베리, 건포도를 술에 담가 놓았습니다.

저는 말린 과일, 견과류가 들어간 빵을 특히 좋아하는 거 같아요.

도향촌의 월병도 너무 좋아하지만,

한 박스가 있으면 앉은 자리에서 한 박스 다 먹는 저를 알기 때문에

꾹꾹 참았다가 가끔 한 번씩만 먹습니다.

슈톨렌도 역시...... 앉은 자리에서 한 덩어리를......

2주 동안 열심히 체중 조절한 것이 오늘 도루아미타불입니다.

레시피 : 콜린님의 오타와의 두 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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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드라이 이스트 1T+1/4ts

따뜻한 물 1/4C

밀가루 (강력분으로 썼어요) 5+1/2C

소금 1/2t

넛맥 1/2t

설탕 90ml

따뜻한 우유 1C

버터 1/2C+2T

달걀 3개

건포도 1C

크랜베리 1C

말린 살구 1/4C

오렌지껍질 2개 분량 잘게 썬 것

레몬제스트 1개 분량

오렌지쥬스 1/4C

citron 100g(없어서 생략)

아몬드 다진 거 1+1/4C

슈거파우더

=========================================================

1. 따뜻한 물에 이스트를 넣어 발효를 시작하구요,


2. 건포도와 크랜베리를 오렌지 쥬스에 담가 불려주시구요.

3. 밀가루 + 설탕 + 소금 + 넛맥을 골고루 섞어 줍니다.

4. 이스트와 녹인 우유와 녹인 버터를 3번에 넣어주세요.

(우유와 버터를 컵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렸어요. 대세에는 지장 없는 거 같아요. )

10분 정도 반죽기로 치대주시구요.

5. 그동안 레몬껍질을 갈아 제스트를 만들어 주시구요.

(레몬과 오렌지는 베이킹소다에 밤새 담가 두었어요. 아무래도 농약이 찜찜해서..)

6. 오렌지껍질을 잘게 다져주시구요.

7. 레몬제스트, 오렌지껍질, 건포도, 크랜베리, 아몬드 다진 것을 넣고 다시 10분 정도 또 반죽기를 돌려 줍니다.

7. 한 시간 ~ 한 시간 30분 정도 발표하면 두 배로 부풀어 오르구요.

8. 적당한 크기로 잘르고 밀대로 펴서 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양쪽에서 말아 줍니다.

9. 다시 한 시간에서 한 시간 30분 정도 발효.

10. 185도 오븐에 45분 정도 구워줍니다.

11. 식힘망에 식힌 후, 슈가파우더를 눈내린 것처럼 잔뜩 뿌려주면 완성.

힘이 든다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그게 그 얘긴가요. ㅋㅋㅋㅋ

겨울이 되면 김장을 하듯이, 슈톨렌을 굽는 태스크도 하나 더 추가하렵니다.

루꼴라샐러드 (jjk0077)

남의손안빌리고 일하고,애키우고,살림하는정신없는아짐입니다. JKnJY.net으로놀러오셔용~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luca
    '12.12.16 3:52 PM

    슈톨렌 필링이 무거워선지 발효가 힘들어 웬만하면 안하려고 꾀부리게 되는 아이템인데 먹음직하게 잘도 만드셨네요..!

  • 루꼴라샐러드
    '12.12.16 9:01 PM

    레시피가 좋은가봐요. ^^;; 그런데 정말 손이 많이 가긴 많이 가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한 덩어리 제가 혼자 다 먹었습니다. 아이고오.......

  • 2. 오비라거
    '12.12.16 4:04 PM

    저는 지금 건빵을 먹고 있는데... 참 맛있어 보이네요

  • 루꼴라샐러드
    '12.12.16 9:01 PM

    옆집 계시면 한 쪽 나누어 드리고 싶어요. ^^;; 제 남편은 입이 짧아 함께 먹는 기쁨이 없어요. ^^;;

  • 3. bistro
    '12.12.16 6:08 PM

    1년이나 먼저 준비하시다니. 키톡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아요.
    전 사!다!가! 먹으려고요 ㅎㅎㅎ

  • 루꼴라샐러드
    '12.12.16 9:02 PM

    네 글게 말이에요. 빵 한 덩어리 먹겠다고 ㅋㅋㅋㅋㅋ

  • 4. 작은나무
    '12.12.16 7:09 PM

    빵집에서 혀옇게 뭉쳐 비닐에 쌓여있는 슈톨렌을 보며 이게 뭘까 했는데 이런거였네요. ^^
    도전한번 해봐야겠어요. 만드는거 말고 사먹는거 ^^
    능력있으십니다. 짝짝짝

  • 루꼴라샐러드
    '12.12.16 9:03 PM

    고맙습니다. ^___^ 저는 월병 슈톨렌 이런 거 너무 좋아해서, 정말 일년에 한 번만 구워야겠어요. 칼로리를 감당을 할 수가... 2주 동안 체중조절한 게 오늘 수포로 돌아갔다지요. 흑.

  • 5. 꼬꼬와황금돼지
    '12.12.17 12:49 AM

    키톡데뷔시라니 반갑습니다.~~
    무거운 느낌의 빵같네요~손이 많이 가는 만큼 영양빵으로 손색없을것 같아요~~
    슈톨렌 굽기 성공! 축하드려요~~~^^*

  • 루꼴라샐러드
    '12.12.17 9:49 PM

    오늘도 저녁 먹고 후식으로 한 입만 했다가.. 또 반 덩어리... 잘 구운 거겠지요? ㅜㅜ

  • 6. 꽃게
    '12.12.17 8:20 AM

    아침부터 유혹이~~
    이런 빵 파는 곳 알려주세요..ㅠㅜㅠㅜㅜ

  • 루꼴라샐러드
    '12.12.17 9:49 PM

    혹시 서울 계시면 김영모 제과점에서 팔았어요~코스트코에서 파는 건 무늬만 슈톨렌인 거 같구요. ^___^

  • 7. 나우루
    '12.12.17 4:54 PM

    저도 베이킹은 거의 안해서 (사실 못해서) 재료도 없고...
    사실 맘같아선 따라 해보고싶지만...

    이번에 사먹는거 시도해볼래요!!! ^^:; 이런빵이 있는지도 전 몰랐어용 ㅎ

  • 루꼴라샐러드
    '12.12.17 9:51 PM

    전 스트레스 받으면 요리를 해야하는.. 그런 스타일이에요. ^^;;;;; 한 번 사서 드셔보시고, 괜찮으시면 구워보세요~ 이따만한 네 덩어리 구워 놓고 안 먹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 8. 기념일
    '12.12.17 9:38 PM

    묵직한 빵에 1년의 세월이 담겼네요 ^^

    저도 말린과일과 견과류 들어간 빵을 참 좋아하는데,
    아직 베이킹에는 너무나 초짜라서 ㅠ_ㅠ
    특히 발효빵이요..
    언젠간 꼭 해보리라 다짐을 해봅니다 ㅋ

    세세한 과정샷 감사해요 ^^

  • 루꼴라샐러드
    '12.12.17 9:52 PM

    글게요. 일년이 너무 빨리 가서 정말 당황스러워요.. 저도 베이킹 많이 망친답니다. 크크. 그래도 두어 번 해 봐야 실수가 없는 거 같아요. 손이 많이 가 그렇지 어렵진 않으니까 꼭 해 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

  • 9. 클라라슈만
    '12.12.27 12:53 AM

    저도 올 크리스마스에 슈톨렌을 아홉개 만들었어요.
    여기저기 선물하고, 마론 쉬폰 케이크 두개, 모카 롤케이크까지.
    유독 빵을 많이 만들게된 한 해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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