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금 엽기적인 음식 군소[군새]

| 조회수 : 9,47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7-08 21:27:51

군소는 바다 물속에서 보면 토끼처름 귀여운 생물이며

위협을 느끼면 등에서 잉크색 색소를 품습니다 

암수가 만나면 노란실같은 알을 사란하고

숫컷은 불은 물을내며 냄새가 많이나서 먹지 못합니다

군소는 내장제거하고 소금뿌려가며 몇번 치대어빨아 생으로 회로 먹기도하며

삶아서 먹기도합니다

남쪽 바닷가에서는 제사성차림 고기접시 제일위로 올라가는 제수용 생물입니다

이 군소는 주로 미역을 갉아먹고 사는데 미역을 먹는 해충으로 어민들은 취급하기도합니다

군소의 잉크색 푸른물이 많이나기에 어촌 아지매들은 매월 있는날이되면

이군소를 먹지 않습니다

군소를 먹으면 량이 매우 많아진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정력에 좋다고 봤다하면 서로 먹을라고 하지요 

이제 피서철이니 바닷가 바위에가면 이 군소가 많이 붙어서 기어다니고 있습니다

된장국에는 멍게를 넣어서 끓이면 어류를 좋아하는분들은 맛있어하며

입맛없을때 먹으면 입맛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고추골뱅이는 골방사리라하여 바닷가 바위홈에서 따다가 먹습니다

이것 역시 피서지에서 먹을수있는 음식입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야
    '12.7.8 11:34 PM

    처음 들어보네요, 군소!!
    사진 보니 표고버섯 같아요^^
    신김치(사진 지대로네요!!)도 군소회도 맛보고 싶어요~

  • 2. 바다
    '12.7.9 1:16 AM

    어릴때 동해 바닷가 할머니집에서 보고 듣던 군소.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그땐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싫다했는데.. ^^

  • 3. 록이가
    '12.7.9 9:31 AM

    제사상에 산적으로 올리던 음식인데..
    먹으면 씹는 맛이 꼬들꼬들하지요..

  • 4. 게으른농부
    '12.7.9 1:13 PM

    군소를 이렇게 해서 먹는군요.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 ^

  • 5. 흰구름
    '12.7.9 8:53 PM

    경상도에선 없어서는 안될 제사음식

  • 6. 쎄뇨라팍
    '12.7.11 2:42 PM

    ^^
    언제나 맛을 보게될런지요..ㅠ
    신김치까지 추릅
    혀끝을 자극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7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16 챌시 2025.07.28 3,662 2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9 진현 2025.07.26 7,571 2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14 소년공원 2025.07.26 4,876 3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0,414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7,862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8,041 7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709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789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794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250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413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762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287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262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872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548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833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79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72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623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202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75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215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8,033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421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79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58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5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