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빙수만들때 얼린우유 어떻게 부수는지 여러 팁들이 있는데요
저밑에 어느분이 채칼로 썬다는 글에 댓글 달다가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서
감히 키톡에 들어왔네요
저희집은 1000ml 우유를 얼려놨다가
칼로 썰어서 먹습니다
썰기도 편하고 손도 안 시렵습니다
혹 잘 안 썰리면 5분이나10분 상온에 놔둡니다
대패로 간것 채칼로 썬것과 같은 질감이예요
팥빙수그릇에 담아
국산팥을 얹고 각자 좋아하는 재료를 토핑하면
맛있는 팥빙수완성!!
너무 간단해서 죄송..
그래서.....
남편 도시락싸기 공개합니다
음식솜씨는 없지만 집밥은 먹이고싶어서 꼼수를 좀 부렸습니다
여기서 집밥은 꼭 밥이나 빵이 아니어도
먹으면 끼니가 되고 허기는 면하는 그런 음식들을 말합니다
저희집 도시락 메인은
검정콩과 견과류를 메인으로 말린과일을 곁들인 모둠도시락입니다
검정콩에 ( 이건 꼭 들어감)
호두혹은 잣 아몬드 등과
혹은 땅콩
여기에 말린 크랜베리 혹 건포도 푸룬
말린대추 말린사과 고구마 감자 호박 연근등등을 돌려주고
무화과도 몸에 좋다쟎아요
이걸 한그릇에 담으면
검정콩견과류 모둠도시락이되죠
계절별로 과일도 한팩 사과 토마토 배 귤 포도 파프리카 오이 당근 아무거나 제일 흔한걸로
도시락 먹을때 목메이지 말라고 두유도 하나넣고
한더미에 1500원떨이하는 바나나도
집에서 만든 오미자 매실액 복분자 또는 시중에서 파는 홍초희석한 물 한병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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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도 뭔가 건강스멜넘치는 도시락 완성!!
저 도시락싸는데 10분도 안걸립니다
2년넘게 남편이 이 도시락 먹는데 체중조절에 도움도 되고 흰머리가 많이 감소했어요
그래서주위분들에게 많이 홍보했는데 한결같은 반응이
'저걸 어떻게 매일 먹어?' '우리 남편은 저런거 안 먹어' 입니다
사실 저런 꼼수가득한 도시락을 사랑의 표현이라고 믿고 매일 행복해하며 먹는 저희남편이
대단한 사람이지요^^
언젠가 박진영이란 연예인이 공개한 식단하고도 쪼금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열정은 가득하나 도시락싸기에는 체력과 실력이 딸리는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