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로산 도시락통이 자랑~

| 조회수 : 16,57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6-17 22:41:20

잘 싸지도 못하면서 도시락에 집착하는 저...

그래서 20개월 아들놈의 어린이날 선물도 도시락통이였습니다.  쿨럭...

예쁜 도시락통 없나 찾다가

소방차, 경찰차 모양의  나름 3D 입체 도시락을 찾고 냉큼 주문

한달이 넘게 걸려 받아본 도시락 2개~

언제 써보나 기회만 노리다가

오늘 집에 있는거 대충 잘라넣고 도시락통을 개시했습니다~!!!

 

 

 


늘 점심은 안먹고 건너뛰는 아들놈이기에 메뉴선정에 고민따윈 없습니다.

어차피 잘 안먹으니까요

 (빵과 메추리알만 몇개 집어먹고  결국 오늘도 이건 제 도시락이 되었다지요)

 

 

 


짜잔~!

두개의 도시락을 합쳐 뚜껑을 덮으면

3D 소방차 도시락이 완성됩니다~

살짝 흥분한 엄마모습에 시크한 미소를 날리는 아들...

관심을 보이는가 싶더니 휙 던지고 가버립니다...-..-

 

 

 

 

어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인도사람이 쓰는 듯한 스뎅 도시락고 꺼내어

참 부실한 도시락을 쌉니다...

 

 


김밥에 단무지 따위는 없어요~

계란과 맛살만 넣은 남루한 김밥...

초딩입맛 신랑은 은근히 좋아합디다...

좀 있어보일까 싶어 월남쌈도 좀 말아 넣습니다.

말이 좋아 월남쌈이지 파프리카 상추말이 정도 되겠네요...

맛살이라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후식도 있어야지요~

세칸의 스댕을 채우느라 냉장고와 부엌 여기저기를 샅샅히 뒤집니다.

사과와 한라봉을 넣고( 굳이 한라봉의 껍질을 까서 넣어야만 했던 ...)

어제 조카준다고 만들어서 신랑몫으로 남겨둔 미니 핫도그~(하루 묵혔더니 쪼글쪼글 해졌어요. 핫도그나 사람이나 시간이 지나면 쪼글해지는 슬픈 인생...)

 

 



 


요렇게 단단히 뚜껑을 덮어 가까스로 완성했습니다

다섯칸의 스댕을 채우기라 힘들었어요...

찬장에 쟁여둔 과자를 봉지까서 넣고싶은 충동도...

 

 

이렇게 싼 도시락을 가지고 월드컵 공원에 갔습니다~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휴가때 제주도를 갈까 동남아를갈까 계획만 많았는데 이런 공원들만 찾아다녀봐야겠어요

20개월 아가랑 놀기에 딱이에요!

 

 

 


조그만 시냇가를 보더니 완전 흥분한 우리 아들

옷 젖을까봐 위로 걷어 묶어주었더니 배가 너무 도드라지네요

우리아들은 배사장....

얼레리 꼴레리....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이들
    '12.6.18 12:34 AM

    그럼요. 아이 어릴땐 가깝고 안전한 곳이 최고예요.
    배가 너무 귀엽고 다 귀여운 아이네요.
    도시락도 짱.^^

  • 프링지
    '12.6.18 11:32 PM

    그러게요 온동네 놀이터투어중입니다 요즘~

  • 2. 하늘땅
    '12.6.18 2:27 AM

    행복한 일상이 묻어 나와있어... 보는사람도 미소를 짖습니다.

  • 프링지
    '12.6.18 11:33 PM

    미소짖게하는 포스팅이라니 최고의 칭찬이네요
    감사합니다~

  • 3. 인디언
    '12.6.18 8:20 AM

    피곤하게 시작된 월요일 아침이었는데,,님 글이 전해주는 일상의 따뜻함이 저까지 행복하게 합니다, 혼자 실실 웃고 있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다들 화이팅 하시길~

  • 프링지
    '12.6.18 11:35 PM

    인디언 님의 댓글에 제가 더 힘이 나는걸요!
    네! 이번주도 화이팅하겠습니다!!!

  • 4. soll
    '12.6.18 8:51 AM

    도시락통도 안에 음식도 자랑하실만 한데요?

    이런 소소한 행복한 일상이 사는 맛이라는건가봐요 힛

    월요병 따위 버리고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프링지
    '12.6.18 11:42 PM

    맞아요~하지만 제 아들에게는 생애 처음으로 도랑에 발을 담근 아주 기념비적(?) 날이겠지요? ^^

  • 5. skyy
    '12.6.18 9:18 AM

    아기자기한 도시락을 보고 있으니 소꿉장난하는것 같아요.
    음식도 깔끔한 맛일것 같아요.^^*

    배를 내놓고 앉아있는 아이 모습이 너무 시원에 보이네요.
    저도 냇가에 같이 앉아있고 싶어요.ㅠㅠ

  • 프링지
    '12.6.18 11:44 PM

    안그래도 제가 손이 너무 작아 음식을 정말 조금씩만 만들거든요
    저희 친정엄마가 질색을 하세요
    그래도 뭐 맛을 음미하기전에 배고픔을 달랠정도로만 먹을 양이여서 맛에 대한 혹평은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 6. 면~
    '12.6.18 9:38 AM

    으아~ 토미카 도시락통이라니!!!!!!!!!!!!!!!!! 저도 막 흥분이 됩니다.
    너무 이뻐요~

    물론 도시락도 맛있을꺼 같아요. 배고프다~

  • 프링지
    '12.6.18 11:46 PM

    드디어 저의 야심작 토미카 쓰리디 도시락을 알아봐주는 분을 만났네요
    제 주변의 반응은 대충 이걸 사려고 한달을 기다렸냐, 쫌 어이없구나 류의 반응이었거든요
    진정 기쁩니다!

  • 7. Xena
    '12.6.18 10:49 AM

    전 스뎅 도시락이 넘 이쁘네요~
    아드님 배 오동통하니 너무 귀여버요ㅎㅎ

  • 프링지
    '12.6.18 11:47 PM

    스뎅이 은근히 정감가지요~!
    여기에는 왠지 카레카레를 싸서 기차 지붕위로 올라가야할것 같아요!

  • 8. 쎄뇨라팍
    '12.6.18 12:06 PM

    ^^
    그래도 이쁘면 다 용서됨 ㅎ
    사진 넘넘 잘 찍었어요~

  • 프링지
    '12.6.18 11:47 PM

    태어나 첨 들어봐요...
    사진 잘 찍었다는...
    흑흑흑...
    캐논 관계자 여러분 만세!!!

  • 9. 봄날의곰
    '12.6.18 12:29 PM

    우와..도시락통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귀뜸 해주세용~~
    넘 귀여워요...소방차랑 스텐요!!!

  • 프링지
    '12.6.18 11:51 PM

    검색창에 토미카도시락 치시면 몇군데 나와요
    저는 공동구매로 직구하시는 분이 있어서 쬐끔 싸게사려고 주문했다가 한달 넘게 기다렸네요-..-
    그런데 일본제품이라 원전때문에 좀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저도 잠시 고민했거든요

  • 10. 골고루맘
    '12.6.18 3:06 PM

    오~ 저도 도시락통 어디서 사셨는지~ 힌트좀~ 아들래미 사주고 싶어요 ^^

  • 프링지
    '12.6.18 11:53 PM

    그런데 저 도시락 진짜 쬐끄만해요
    사진에 보시면 김밥크기가 메추리알 반만하거든요
    크기 꼭 감안하시고 결정하세요~

  • 11. 레드크리스탈
    '12.6.18 3:18 PM

    저기 앉아 쉬야했을 것 같은 예감??? ㅎㅎ
    김밥 아이들 좋아할 것 같아요.

  • 프링지
    '12.6.18 11:54 PM

    지금 생각해보니 살짝 부르르 했던것도 같네요 ㅋㅋㅋ

  • 12. 알포
    '12.6.18 5:07 PM

    오아..도시락통 어디서 살수있나요. 저도 47세인 우리 배똥똥이 수염난 아들 도시락으로 싸주고싶어요;;;

  • 프링지
    '12.6.18 11:55 PM

    40을 바라보는 우리집 또다른 배똥똥이는 약간 어처구니없어하던데요
    속으로 부러우면서...

  • 13. 바이올렛
    '12.6.19 12:33 AM

    저도 소방차 도시락 눈독들이다가 오늘 조카녀석 주라고 동생에게 사서 보냈어요
    경찰차랑 고민하다가 신상인 소방차로 결정했는데..
    워낙 적게 먹는 녀석이라 아마 충분할거에요 ㅎㅎ

  • 프링지
    '12.6.19 1:51 AM

    좋은 이모고모네요~
    우리 조카들도 좋아했을텐데...지자식만 아는 나쁜 이모T..T

  • 14. 바이올렛
    '12.6.19 12:35 AM

    근데 죠기 포크요 저도 같이 사려다가 너무 작아서 관뒀는데.. 어때요?
    7살 아이 쓰긴 좀 작죠

  • 프링지
    '12.6.19 1:53 AM

    도시락 먹을땐 오히려 안흘리고 좋지 않을까요?
    어른이 쓰기에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 15. dearsoy
    '12.6.19 8:16 PM

    귀여워요~~도시락도 아드님도..
    저도 도시락 싸들고 공원과 산에 가는 취미 있습니다. *^^*
    도움이 됬습니다.

  • 프링지
    '12.6.19 10:56 PM

    ㅎㅎ 도시락통에 싸면 맨밥에 김치도 맛있고 집앞 놀이터도 근사해지는것 같아요~

  • 16. 오지의마법사
    '12.6.19 11:27 PM

    어 찌찌뽕. 저도 저 스뎅 도시락 있어요. 은근 많이 들어가서 담으면서 항상 놀래요.

  • 17. 1025noel
    '12.6.20 11:07 AM

    마지막 사진에서 빵 터졌어요. 너무 귀여운 아들이예요. 빵빵한 배 한번 만져보고 싶네요. ^^아고 이뻐라. ㅎㅎ

  • 18. 봄날의곰
    '12.6.20 6:05 PM

    스텐도시락 구입처 알수 있을까요??

  • 19. 새우깡한봉지
    '13.2.26 6:34 PM

    소방차도시락. 저도 갖고싶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4 써니 2026.02.09 1,683 1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18 솔이엄마 2026.02.04 5,848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078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5 소년공원 2026.01.25 9,708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4,896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0 jasminson 2026.01.17 8,574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8,769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621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051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442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355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656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584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171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4,941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4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7,240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3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982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793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23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250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29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775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0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48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485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10,151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