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동생이 만두 먹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서
엄마집에서 만두 잔뜩!!해서 신나게 먹고
엄마가 한봉지씩 싸주신걸 집에서 맛나게 구워먹습니다.
내배는 위대해 졌다며 6개를 구웠지만 5개먹고 포기.
저 만두가 꽤 크거든요.
잠시 쉬었다가 마져 먹었습니다.
막걸리 덕후가 되신 여보님은 어딜가나 막걸리를 사들고 옵니다.
득탬이라며 장례식장 다녀오는 길에 사온 공주 알밤주.
요거 맛있어요.
어디서뵈면 사드세요~
4월엔 멍게 철이라며 많이도 사먹었드랬죠.
그때 어떤분이 멍게 비빔밥 올리셨길래
저도 해봤는데 오잉!!
맛있더라구요.
비빔밥으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보드랍고 고소한게 정말 맛있게 잘먹었어요.
멍게살때 항상 세뚜로 구입했던 바지락
4월엔 참 토실토실 크고 실했드랬는데.
그냥 삶아도 먹고 볶아도 먹고 봉골레도 먹고~
나름 아쉽지않게 먹었습니다.
재철음식은 중요하니까효.
아들이 생일상을 차려내라는 엄마
날도 엄마가 잡고-_-;;
돌잔치도했는데 뭘또하냐고 발뺌해 보았지만 소용없이 진행.
양가 가족들만 모시고 집에서 신나게 먹습니다.
82쿡 열심히 뒤져서 메뉴구성하고
나름 부지런을 떨었는데
돼지고기를 너무 삶아 부서지는 사태 발생.
이런일은 또 처음이였어요.
다른건 몰라도 돼지고기 하나는 잘삶는다고 자부했는데
나의 4년묵은 소중한 비법소스(족발소스 만들어서 사용하고 냉동실에 보관)에
푹푹삶다가 풀어져버렸-_-;;;
그래도 모두 맛있게 잘먹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그나저나 10인조 그릇을 들여야 하는건가봐요.
분명집에서 더이상 그릇을 드릴자리가 없는데 그릇이 없어요.
터져나가는 옷방속에서 입을 옷이 없는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김혜경샘의 해파리 냉채 특히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예쁘고 맛있다며!!! 부스러지는 크레미를 잡고 새벽까지 돌돌만 보람이 있었어요.
다음번엔 꼭! 사선이아닌 직선방향의 크레미를 구입해서 말아야지.
채썬 사선방향의 크레미를 붙들고 해파리 만 생각을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또 나란여자 유행이 민감....한 녀성
무명씨는 밴여사님의 채소스프
열심히 끓여 봅니다.
6개월이상 드링킹하라고 했는데
;ㅁ;ㅁ;
한 2준가 하고나서 땡.
다시할라보니 양배추 요즘 왜케 비싼거예요?
한통에 5천원씩
그래서 못해먹고 있어요.
안그래도 부실한 손목인데 단호박 자르는것도 부담스럽고
흑흑
공부못하는 애들은 핑게가 많은법입니다.
벗꽃필때는 꽃놀이 가줘야 한다며
혼자 삘받아서 도시락 쌉니다.
닭도 굽고 샌드위치도 만들고 아들이 주먹밥에 샐러드
맛난거 먹고 꽃놀이 하면서
벗꽃엔딩을 듣습니다.
마지막 멍게.
뭐니뭐니해도 멍게는 꼬다리 씹는맛이 일품 이죠잉~
냉동실에 얼려둔 돈가스 1개 꺼내 굽고~
바지락 볶아서 한끼~
국은 오랫만에 아들이꺼 끓이면서 우리도 먹는
미역미소된장국.
점점 미역이 많아서져서 미역국이 되버린 된장국입니다.
양념은 간장, 고추장!
간딴 삼치조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num=1131430
울여보는 막덕이니까요.
훌륭한 마누라는 안주를 대령합니다.
둘이 신나게 먹고 마시고~
덕산 쌀막걸리도 맛나요.
마트에서쉽게 구할수 있고요~
장수 보다 훨~~~~씬만나니까 뵈면 한번 사드셔보세요.
요플레+우유+딸기+올리고당 듬뿍.-_-;; 건강을 생각한답시고 쬐금넣으면
아들이가 안먹어요.
냉동실에 얼려두면 아들이 땡깡필때 유용합니다.
느지막히 마트가서 50%할인 딱지를 붙인걸 사와
신나게 구워먹습니다.
안주가 생기면 술은 마셔줘야죠.
이거먹고 스테크도 궈먹고 ... 뭐 그랬어요.
안주생기면 술마시고 안주 떨어지면 술못마시는거니까요.
봄부추는 약이라며
신나게 부추김치를 담굽니다.
올봄 2번 해먹었네요.
한동안 혼자서 먹는 집밥은 매일 부추김치에 밥비벼 먹었드랬죠.
아직도 김치 간마추기 미숙하야.
굵은 소금 다녹으면 짜.
그래서 오이추가! 양파 추가!
포실포실 햇감자 나와서
울여보가 좋아하는 닭도리탕에 듬뿍!
저 고추는 분명 아삭고추라고해서 샀는데 미미하게 매운향을 풍겨서 실망했어요.
아삭고추는 안매운게 좋은데
청량이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아삭고추라면서 풋고추파는건 나빠요.
창고에 봉인되어져 있던 반죽기를 주방에 구성에 장착하고
(여전히 식탁근처에 정말 대충있습니다.)
피자~
햄이 없어서 럭셔리하게~ 스테이크 잔뜩!!!!
나름 잔뜩넣었는데 이래뵈니 애들이 너무 날씬하고 휭해뵙니다.
하지만 저건 12시에 먹었음으로 유효.
맥주랑 너무 신나고 맛나게 먹었지요.
으음..
샴페인잔에 아름답게 따라져있는것은
스파클링 막걸리 되시겠습니다.
네네
울여보는 막덕이라니까요.
닭한마리 소금,후추,마늘 넣고 두어시간 이상 재워주시고
햇감자, 햇양파, 파프리카도 소금,후추,마조람, 올리브유 휘휘섞어서
둘이 같이 오븐에 넣어줍니다.
낑겨낑겨 오픈팬이 꽉차요.
새로나온애들이랑 채소들이 굽기만 해도 참 맛납니다.
아들이는 엄마 아부지의 행복한 식사시간을 위해 폴리가 도와주고 계십니다.
5월은 푸르고
뜨겁고
아들이는 잘자라서
사방팔방 뛰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