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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국민요리 오징어 볶음과 데침!!!!

| 조회수 : 10,671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4-23 07:41:03

신촌 그랜드 마트에 들렸다가 오징어가 세일이라는 방송을 듣고 부랴 부랴 갔습니다.
대형 마트는 잘 안가는 편인데... 역시나 그냥 재래 시장이 더 싸더라구요; 신선도도 뭐 그다지;;
그래도 집이랑 가깝길래 귀차니즘 발동으로 인해 그냥 사버렸습니다. (2마리에6000원 이였습니다)

얼마전부터 오징어 볶음이랑 오징어 데침이 먹싶었는데.
이상하게 오징어 요리는 밖에서 사먹으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왜그럴까요?;;;;
이거 저만 그런건가요?;;;


완전체 오징어를 내장을 손질해서 반으로 가르고 깨끗한 물로 한번 행궈준뒤 요렇게 칼집을 냅니다.
(내장 손질은;;; 좀 역해서 뺐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아요 그냥 다리 부분을 잡고 쭉 빼내면 SF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뿌직~뿌드득~,꾸에엑" 소리를 내면서 쏙 빠집니다;;;)


저는 X맨 팬이니까 X자로 칼집을 냈습니다. 로맨스영화 팬은 "LOVE"칼집을 내보세요.


칼집을 낸 몸체와 다리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방금 좀비영화를 봐서 그런지.. 속이 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살짝 데친 오징어를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한 두시간전에 준비해둔 양념장에 씻어둔 오징어를 재웁니다.. ZZZ
(양념 재료 : 고추장 3큰술/고추가루 2큰술/설탕 1큰술/마늘 1큰술/간장 1큰술/물엿 1.5큰술/참기름 1큰술/후추 조금)


옛날에 보라라는 친구가 준 1회용 용기인데 잘 써먹네요.


그냥 이대로 먹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람쥐! 그래도 사람답게 먹고 싶은 분들은 스크로을 계속 내려주세요. ㅎㅎㅎ
양파와 파를 적당한 크기로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으셔도 좋아요 저는 두개를 넣었습니다.
세개 넣어. 계속넣어 자꾸 넣어 (요즘 이상한 게그에 빠져있습니다. 미디어의 힘이란..참..)


냄비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뒤 재워뒀던 오징어를 깨웁니다.


한 3분정도 깨운뒤에 준비된 야체를 넣고 계속 깨워주세요.


국물이 많은 오징어 볶음을 좋아하시면 여기서 물을 적당히 넣어주시고 무교동식을 좋아하시면 야체에서 나오는 수분으로도
충분하기때문에 야체 숨이 죽을때까지 달달 볶아주시면 됩니다.


오징어 볶음 완성!!!!!!
자 이제 오징어 데침으로 가보실까요?!


남은 한마리를 또 손질해줍니다. 이번에는반을 가르지 않고 속을 뒤집어서 깨끗한 물로 씻어주세요.
그리고 다시 원상복귀후!


끓는 물에 투하!!!!


아 맛나겠다~ 완전 데쳐줍니다. 오징어 데침이니깐요.


다 데쳐진 오징어를 찬무로 깨끗하게 씻어준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오래 먹을려고 잘게 잘랐네요
무의식이에요 거지근성.. (손님상에 내놓을때 좀 쪼잔해 보이지만 풍족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고 통깨를 뿌려주세요 고소합니다. 아이 고소해~
(말투 양해 바랍니다. 지금 좀비영화를 봐서 비위기 좀 상해 있어요;;)


저놈에 생 와사비는 여기저기 자주 써먹네요. (사실 젓가락도 안댔어요 그냥 데코임..)


짜잔!!!! 야체값을 재외한 2000원 술/밥상 완성!!!!


뭘 이렇게 먹어대냐고 하는 친구도 있는데 괜찮아요.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다가 저녁으로 이렇게 한끼 먹는걸요 ㅋㅋㅋ
게다가 이 저주받은 몸뚱아린지 뭔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데 배만 쪄서 티도 안나요.
그리고 오징어는 살이 잘 안찌는 음식이니까 적당히 먹어도 되요 물론 많이 먹으면 찌죠. 저처럼 술이랑 같이 먹으면 더찌겠죠.
몸짱따위 전 안될꺼에요.. 노력해도 될까 말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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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통 집에서 밥을 안해먹어서;; 새로 올릴만한 요리가 없네요;; 블로그에 묵혀있던 포스팅하나 끄집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막 이웃들 생기고 그럼 좋을거 같은데... 안생기겠죠? 안생길꺼에요..ㅠㅠ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2.4.23 7:45 AM

    와 오징어국! 어릴 때 좋아해서 엄마께서 자주 해주셨는데... 먹은지 한참된거 같아요
    요새 훈남분들이 키톡에 쏙쏙 등장하시는듯? 환영합니다 :)

  • 쿠키왕
    '12.4.23 8:27 PM

    똑같이 해도 어머니 손맛이 안나는 이유는 뭘까요;;;;

  • 2. weleda
    '12.4.23 10:11 AM - 삭제된댓글

    이 총각 요즘 혜성처럼 등장해서 여러 사람 기죽이네요.
    요리 몇 년이나 하면 저 정도 수준 됩니까? 아...아침부터 의기소침해지네요.

  • 쿠키왕
    '12.4.23 8:28 PM

    당치도 않아요;;; 키톡보면 전 아직 걸음마 수준이던걸요;;

  • 3. toosweet
    '12.4.23 11:22 AM

    전 오징어보다 옆의 술에 더 눈길이 가요 ㅋ
    오징어볶음에 소맥한 잔 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여튼 자취생이 일케 요리잘하면 날라리주부 설 곳이 없죠 ㅠㅠ

  • 쿠키왕
    '12.4.23 8:28 PM

    밥반찬이라기 보다는 술안주죠 ㅋㅋㅋㅋ

  • 4. 황당아짐
    '12.4.23 11:34 AM - 삭제된댓글

    맞아~ 건강따윈 개나줘버렷 msg 팍팍!! ㅋㅋㅋ

    저 앤틱한 초고추장 그릇이
    깔맛춤한 오징어 볶음 비쥬얼이...

    정말 이 총각 웬만한 새댁요리를 하고 있네요.

  • 쿠키왕
    '12.4.23 8:29 PM

    "요리는 시작이 반이다." 라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어디서 명언질이야!!! 쿨럭;;)

  • 5. 엘레나
    '12.4.23 4:13 PM - 삭제된댓글

    거지근성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서 로그인~!!!!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스크롤 쭉쭉 내리다보니 남자분? 요즘 키톡의 대세는 남자분들인가요?? ㅎㅎ

  • 쿠키왕
    '12.4.23 8:30 PM

    어쩔수 없어요... 자취생이니깐요 ㅋㅋㅋ 키톡에 은근 남성분들 글 많던걸요 ㅎㅅㅎ 저도 엄두도 못내다가 용기낼수 있었어요 ㅎㅎㅎ

  • 6. 바이어스
    '12.4.23 7:39 PM

    헐~~ 주부의 손실인줄 알았는데...ㅠㅠ
    진정 남자 사람분. 그것도 자취생의...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ㅎㅎ

  • 쿠키왕
    '12.4.23 8:32 PM

    그러지 말아요... ㅎㅅㅎ;; 포스팅은 간단해 보이지만 초소 요리시간 1~2시간이에요 엄청 뻘뻘거리면서 힘들게 만들어요 ㅋㅋㅋ 티비 보면서 요리하는 어머니가 대단해 보일뿐... 하~

  • 7. janoks
    '12.4.23 7:45 PM

    여기 유럽은 한국처럼 싱싱한 오징어 보기가 아주 드믈어요. 오징어 무침이 먹고 싶어 침이 콜깍하는데, 그림으로만 보고 갑니다.
    참 부럽네요.

  • 쿠키왕
    '12.4.23 8:32 PM

    대신 한국에 없는 다양한 식재료가 많잔아요 ㅎㅅㅎ 그래도 외국 나가면 한국이 그리운건 어쩔수 없죠 ㅎㅎ

  • 8. 슬로우모션
    '12.4.23 7:58 PM

    와~~총각이다....람쥐...
    마시께따람쥐...

  • 쿠키왕
    '12.4.23 8:34 PM

    함께해요~쿠르트~!!!

  • 9. 고독은 나의 힘
    '12.4.23 8:52 PM

    오징어 볶음을 할때 미리 살짝 데친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자취생에게서 요리 팁을 배우다니.. 살짝 자존심이 상할까투리~!!

  • 쿠키왕
    '12.4.23 9:49 PM

    별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전 오징어 데치고 난 국물을 나중에 또 사용하려고 일부러 데친거거든요플레~!!

  • 10. 올리비아
    '12.4.24 11:50 AM

    삶은 오징어~
    못먹어 본지 3년째네여 ㅠㅠ
    은근 오징어가 비싸서 그돈으로 고기 먹자 하며 못먹고 있네요 ㅠㅠ

  • 쿠키왕
    '12.4.24 1:01 PM

    오징어가요? 중량 비례인가?;;; 그냥 보통 마트에 가셔도 만원에 3~4마리 하지 않나요? 가락시장같은데 가면 만원에 6마리도 주고 그런다던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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