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김치~ 카레나베~

| 조회수 : 5,66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4-02 22:54:16

 

 

마트에서 보고 얼갈이 김치가 먹고 싶어서 한단 집어 왔어요.

얼갈이가 이쁜 봄색입니다. 

 

 

 

 

쪽파도 없고 대파도 없는데 얼갈이만 한단 집어 왔네.

없는거 다빼고 있는걸로만 합니다.

분명 지난봄에도 지지난 봄에도 담궈본 김치같은데

엄마한테 전화 2번이나 했어요.

밀가루풀부터쑵니다.

울집에선 얼갈이김치엔 항상 밀가루풀!을 넣습니다.


 

 

 

 

 

 

 

 

 

 

 

 

 

 

얼갈이는 소금뿌려서 대충절이고

냉동실에 얼려둔 빨간고추 몇개 꺼내고~

고춧가루에 멸치액젓, 새우젓, 매실액기스, 마늘 넣고 양념장을 만든뒤에

잘 버무려 줍니다.

너무 버무리면 풋내 난데요.

살살~

 난 자박자박 물김치할생각 아니였는데

짜요.

그래서 물붜서 자박자박 물김치.

짜서 그런지 춰서 그런지 안익어요.


 

 

 

 

 

 

 

 

 

 

 

 

 

 

 

 

 

 

 

빌려온 요리책에서 맛나뵈길래~시작했는데

재료다 사들고 집에 왔더니 주재료에 닭고기가 있으심.

사진보고 재료에 -_-;; 있는걸 사들고 왔는데

재료엔 닭고기 없썸 ;ㅁ;ㅁ;ㅁ;ㅁ;ㅁ;

근데 과정엔 닭고있음

난 돼지고기 있으니까

돼지로 합니다.

바닥엔 양배추를 깔고 양파, 각종버섯, 오뎅, 소세지를

냄비 가득채웁니다.


 

 

 

 

 

 

 

 

 

 

 

 

 

 

 

 

 

카레육수는 옆에 따로 내랍니다.

닭고기-_-육수라는데 닭고기는 냉동실에 뼈발라논것만 있더라구요.

있는것만 넣고 푹푹 우리다가 간장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카레가루

카레보다 조금 연하게 풀으라고 하데요.

좋아하는 곤약은 푹~익으라고 육수에 푹푹 같이 먼저 끓여줍니다.

이렇게 곱게 담은 나베에 육수 부워서 끓여 먹음 되는 겁니다!


 

 

 

 

 

 

 

 

 

 

 

 

 

 

 

 

 

 

 

 

 

 

 

 

 

 

먹을땐 이꼬라지.

육수에곤약 잔뜩 넣어둔걸 깜박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곤약은 육수에 쩐것을 선호해서 카레육수낼때 미리 끓이고 까묵-_-;

 겨우 끓여먹었네요.


 

 

 

 

 

맛은 있었어요.

진짜예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4.2 11:35 PM

    1등?
    카레나베 첨 비쥬얼 보고 우왕ㅋ 하다가 끓여 놓으신 거 보고 빵 터졌어요
    그래도 먹음직 스럽네요^^

  • 면~
    '12.4.3 12:42 PM

    저게요. 육수가 카레라 국물을 조심조심 부워도 이미 난장판.이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냄비를 그득 채워서 채소들 숨이라도 죽일라면 어쩔수 없었어요.

  • 2. 나우루
    '12.4.2 11:48 PM

    카레나베 첨 비쥬얼 보고 우왕ㅋ 하다가 끓여 놓으신 거 보고 빵 터졌어요
    2222222222

    와 저 한번도 안먹어본 음식인데 먹어보고싶어요~~~

  • 면~
    '12.4.3 12:43 PM

    저도 궁금해서 한번 해봤지요~~
    맛음 카레탕? 의외로 시원한 국물이 맛있더라구요.
    건져먹은뒤에 치즈랑 밥이랑 넣고 죽끓여 먹으면 맛나다는데
    아들포함해서 3이 먹었는데 성인 4인분쯤의 양으로 한지라.
    밥을 못끓여 먹어서 아쉬워요.

  • 3. 불투명유리
    '12.4.3 1:09 PM

    아시는분같아서 글남깁니다.
    맛있겠네 카레로 나베도 가능하군요?

  • 4. 쎄뇨라팍
    '12.4.3 3:25 PM

    ^^
    카레라면도 맛나거던요
    손이 많이 갔겠어요?
    맛이 궁금합니다 ~

  • 5. 도시락지원맘78
    '12.4.3 3:41 PM

    일단 봄김치... 양념 넘 골고루 잘 섞여서 진짜 맛깔스러워 보여요.
    카레나베는... 정말 정성을 들이셨네요. 근데 완성샷.ㅎㅎ
    그래도 확실히 맛있을 것 같아요.^^

  • 6. 우화
    '12.4.3 5:05 PM

    누가 머라 했어요? 진짜로 맛나게 보여요. 정말이에요. ㅎㅎㅎ
    먹고싶어요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8 소년공원 2025.11.13 1,115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82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84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504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822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27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3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4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607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43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52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76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24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8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2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70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4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40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62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93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8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9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5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60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