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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이랑 만든 마들렌

| 조회수 : 6,33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3-26 07:31:46



딸아이가 봄방학동안 저와 함께 베이킹을 하길 원합니다.
특히, 마들렌을 만들고 싶다는군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하고도 베이킹을 했답니다.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마들렌. 오랫만에 딸과 함께 베이킹 하는 시간이 무척 즐겁습니다.
딸아이는 눈썰미가 있어서 처음 하는 레써피도 척척 잘 하지요.
딸을 바라보며 나는 스무살 나이 때 무얼하고 싶어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베이킹을 하면 온 집안에 구수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오븐에서 새어 나오는 빵 굽는 냄새, 정말 좋아요.





어머, 어쩜 이렇게 잘 구워졌을까요?
매력적인 마들렌입니다.





딸아이가 신나 합니다. 첫 마들렌 베이킹이 성공적이어서 저도 기분이 짱입니다.
처음에는 쿠키같이 바삭거리지만 하루가 지나면 아주 촉촉해집니다.
남편은 커피와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





이틀 뒤, 봄방학을 마친 딸은 버스를 타고 캠퍼스로 돌아갑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학생들과 배웅 나온 부모들이 차로 다가갑니다.
거의 출발지라서 자리가 넉넉한데 다음 정류소에서 30명이 더 탔다고 하네요.
며칠 따뜻했던 뉴욕은 내일 영하의 날입니다. 춘래불사춘이란 말이 실감납니다.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시락지원맘78
    '12.3.26 7:41 AM

    원래 이 시간엔 외국 회원님들 활동하시는 시간인가요?^^
    그리고 다들 어쩜 솜씨가 이리 좋으신지.
    머핀아줌마님께도 여쭤봤는데... 외국 살면 다 이렇게 솜씨가 좋아지는건가..궁금하네요.
    마들렌의 자태가 참으로 참하네요.^^
    우리 딸 데리고 저런거 하면 엄청 좋아할텐데.. 저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 에스더
    '12.3.26 8:13 AM

    아무래도 시차가 있으니까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 시간이 편안한 시간이랍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님이랑 같이 마들렌에 도전해 보세요. 모녀간의 사랑도 돈독해지고 무척 만족하실 거예요.

  • 2. 리어리
    '12.3.26 10:22 AM

    저는 막 베이킹을 시작했는데요, 첫 빵을 아이들과 같이 만들었어요.
    모두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지요.

  • 에스더
    '12.3.26 11:16 AM

    맞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베이킹을 하고 음식을 만들면 "모두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지요. 참 좋은 엄마십니다. (^.^)

  • 3. 오늘맑음
    '12.3.26 11:49 AM

    마들렌은 저희 큰아이가 제일 처음 먹어 본 빵이에요.
    크기도 적당하고 촉촉해서 아이들 먹기 좋잖아요. ^^
    저도 아이와 함께 마들렌을 구워보고 싶군요.
    빵굽기를 시작하고 싶은 의욕이 마구 솟아오르네요. ^^

  • 에스더
    '12.3.26 11:57 AM

    맞아요, 크기가 적당하고 촉촉해서 아이들이 먹기 좋지요. 네, 아이와 함께 마들렌을 구워보세요. 참 즐거운 시간이 될 거예요.

  • 4. tree
    '12.3.26 1:03 PM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침 질질.....

    레시피 좀 풀어주시면 안될까요?

  • 에스더
    '12.3.26 5:34 PM

    레써피와 과정사진 링크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815800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5. 쎄뇨라팍
    '12.3.26 4:36 PM

    ^^
    대체......못 하시는 음식은요?ㅎㅎ
    티랑 이 늦 오후에 먹음 딱 이겠어요
    먹고파라 ㅠㅠ

  • 에스더
    '12.3.27 3:05 AM

    그렇죠? 티랑도 잘 어울리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 Erinne
    '12.3.27 12:39 AM

    색깔 예쁘게 나왔네요..
    만들면 바로 조가비 모양이 나오니까 따님도 신기해 했을것 같아요

  • 에스더
    '12.3.27 3:07 AM

    맞아요. 틀모양대로 예쁘게 나와서 딸이 좋아했답니다.

  • 7. sunny
    '12.3.31 12:50 PM

    에스더님, 키톡에 두번째로 답글을 다는데, 둘 다 에스더님 글이네요.

    참. 우리 딸 이름도 에스더에요.
    아직 10개월 아기인데, 다가오는 부활절에 세례를 받을 예정이랍니다.^^
    우리 딸 에스더도 언젠가 에스더님 딸처럼 저와 함께 부엌에서 무언갈 만들 날이 오겠죠?

    마들렌 너무 너무 맛있어 보여요. 한입에 사르르 녹을 것 같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에스더
    '12.4.1 7:46 AM

    어머, 따님 이름이 에스더군요. 부활절에 세례 받는 것 미리 축하합니다. 그럼요, 얼마나 아이들이 빨리 자란다구요. 이제 곧 엄마와 함께 쿠킹과 베이킹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네, 마들렌, 정말 맛있답니다. 키톡 답글, 두 번 다 제가 받은 것 영광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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