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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울릉도취(미역취) 나물무침.

| 조회수 : 10,10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22 08:09:52

울릉도취(미역취) 나물무침.  

봄기운이 완연한 날...

황대장은 트럭터를 타고 나서고~

짝꿍은 봉투하나 들고

봄나물을 뜯으러 나섰답니다..ㅎㅎ

울릉도취나물 무침.

소금과 참기름으로 무친 취나물

  

고추장양념으로 무친

취나물 무침.

한번에 두가지 반찬이 완성 되었네요.

따뜻한 햇살 받으며~

매실나무 아래에는 초록빛이 가득 이예요.

딱 요만큼만 자라고 멈춰주면 얼마나 좋을까~

날씨가 좀더 따뜻해 지면

풀들과의 전쟁이 시작 되겠지요.

아버님과 황대장은

밭갈이에 한창인데~

짝꿍은 ...

매실나무와 감나무 아래서

쑥쑥 자라있는 울릉도취 뜯기에 한창이랍니다.

겨울의 추위를 잘 이겨낸

울릉도취...

시어머님이 고향인 울릉도에서 가져다 심어놓은 후

해마다 봄나물로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네요.

울릉도취는

삶아서 햇볕에 말려 묵나물로도 사용하지요.

겨울에 기름에 달달 볶으면  참 맛있답니다.

울릉도에서는

온 산과 밭에 취나물을 삶아서 말리고 있지요.

울릉도취는

식이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한 산나물로

미역취라고 합니다.

봄에는

쌈으로 먹어도 좋고, 봄나물로도

정말 좋아요.

금방

봉투에 한가득이 되었네요.

울릉도취(미역취)는

열량과 지방함량은 낮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적고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 할 수 있어

좋다고 합니다.

울릉도취 를

깨끗히 씻은 후~

  

살짝 데쳐서~

소금과 참기름, 참깨를 넣어

조물 조물...

간단하게 울릉도취나물무침이

완성되었답니다.

울릉도취의 향과

깔끔한 맛의 취나물 이지요.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 두었던 고추장양념으로

무쳐 놓은 취나물.

두가지로 만들어

식탁에 올렸지요.

요렇게

쌈으로 먹어도 좋은 울릉도취

울릉도취 를 쌈으로 먹으려니

갑자기 삼겹살 생각이 나네요..ㅎㅎ

날씨는 오락가락 하며

다가오는 봄을 시셈하지만~

황가네농장의 식탁에는

취나물이 봄의 향기를 담뿍 전해 주는 것 같아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니맘
    '12.3.22 8:51 AM

    서울 한복판 사는 대니맘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취나물은 대체 어디서 구해야하나요..
    입맛없는 봄에...정말 절실하고 구하고싶지만...참,,,,,,눈으로만 봐야하는 이쁜 나물이네요....
    마트에서 시들어가는 나물이라도 건져와야하는건지......
    황태장짝궁님.......부러워요,,,

  • 황대장짝꿍
    '12.3.25 7:59 PM

    대니맘님 반갑습니다.
    시골에서 지내며 불편한점도 있지만
    이렇게 자연이 주는 선물을 직접 뜯어 먹을 수 있는 것은
    가장 큰 행복인것 같아요.

    날씨가 좀 춥긴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봄나물들이 쏙쏙 올라오고 있네요.

  • 2. 나오미
    '12.3.22 9:32 AM

    울릉도랑 가까운 포항인데 어째 울릉도보다 더 울릉도취가 빠르네여..
    지난눈으로 아직 울릉도는 파릇함이 덜한데..
    울릉취넘 진하진 않은 은은함에 저두 자주 무쳐 먹어요..
    저는 어간장에 약간의 된장넣고 무쳐 먹어요..ㅎㅎ
    진정 봄이네요!!

  • 황대장짝꿍
    '12.3.25 8:00 PM

    아..울릉도보다 더 빠르군요.
    봄마다 식탁에 봄향기를 전해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된장에 무쳐 놓아도 맛있지요~

    다음엔 저도 된장에 무쳐 봐야 겠어요.

  • 3. 카산드라
    '12.3.22 1:47 PM

    글 읽으면서 울릉도 미역취가 다른 곳에서도 자생하나 보다....했는데....

    과수원에 심으셨군요...봄 기운 가득 담고 있는 나물에 밥 비벼 먹고 싶네요.

    과수원 지천이 나물 밭이겠네요....부럽~부럽~^^*

  • 황대장짝꿍
    '12.3.25 8:02 PM

    카산드라님..
    과수원이라 하긴 그렇고
    매실나무 몇그루 있는 밭에 울릉도취가
    쏙쏙 올라와 있네요.

    날씨는 바람도 불고 쌀쌀하지만
    식탁에는 봄향기가 솔솔 느껴지는 것 같지요.

  • 4. 바다사랑
    '12.3.22 3:48 PM

    색감이 죽여주네요..
    울릉도취를 기르기가 쉽지가 않던데
    어째 이리 이쁘게 자랐을거나..

  • 황대장짝꿍
    '12.3.25 8:03 PM

    아..울릉도취가 기르기가 쉽지 않은 거군요.
    해마다 봄이면 어김없이 자라 주어
    아무곳에서나 쑥쑥 잘 자라는 녀석인줄 알았어요.

    ㅎㅎ.요즘 맛있게 먹고 있네요.

  • 5. 오늘
    '12.3.22 3:53 PM

    바구니 하나 들고 뱅기타고 정읍으로
    나물 케러 가고 싶어요~~!!

    저렇게 건강한 푸른색 보기만해도 행복하네요.
    봄 복을 제데로 누리시는 황대장짝꿍님 부럽습니다~~^^

  • 황대장짝꿍
    '12.3.25 8:05 PM

    ㅎㅎ..네네 오늘님.
    오세요~~
    나누어 먹으면 더욱 좋지요.

    시골에서 지내면서 불편한점도 있지만
    요런 선물들이 가득한것이
    큰 행복인것 같아요.

  • 6. 게으른농부
    '12.3.22 7:52 PM

    어후~ 너무 맛있겠습니다. 저 향기......
    남녘이라 벌써 취가 올라왔군요. 저희는 충남공주인데 아직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답니다. ^ ^

  • 황대장짝꿍
    '12.3.25 8:06 PM

    정읍이 공주하고 그리 멀지 않은데..
    양지바른 곳이라 벌써 요렇게 많이 올라왔나보네요.

    아..봄인데
    날씨가 왜 이리 추운것인지요
    혹..작물들이 냉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 7. 꿈돼지
    '12.3.22 9:59 PM

    취나물을보니봄이오긴했나봐요..
    봄내음이물씬느껴지는취나물먹고싶어져요

  • 황대장짝꿍
    '12.3.25 8:08 PM

    취나물은 쏙쏙 올라왔는데
    날씨는 너무 춥네요.

    봄이 성큼 다가오는것이 쉽지 않나 보네요.
    그래도
    식탁에서는 봄향이 솔솔 느껴지네요.

  • 8. ACME
    '12.3.23 2:23 AM

    으앙 맛있겠다~~~
    미국에 있으니 한국의 이런 나물들이 아쉬워요~
    나물향이 여기까지 나는듯해요~

  • 황대장짝꿍
    '12.3.25 8:10 PM

    ACME님~
    미국에서 계시는군요.
    먼곳에 계시면 더욱 향긋한 나물향이
    그리우실 것 같아요.

  • 9. 유시아
    '12.3.23 10:09 AM

    자연에서 제힘으로 자란 봄 나물 먹고 싶어요
    마트에서 파는건 저런맛이 안나요...

  • 황대장짝꿍
    '12.3.25 8:11 PM

    그렇죠 유시아님
    자연에서 자란 녀석들은
    훨씬 향이 좋은 것 같아요.

    자생한 나물들을 뜯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시골에서 지내는 행복중에 하나 이지요.

  • 10. 개망초
    '12.3.23 4:55 PM

    금년 1월에 울릉도 여행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먹었던 나물들이 다시 생각납니다
    울릉도 미역취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부럽사와요

  • 황대장짝꿍
    '12.3.25 8:12 PM

    울릉도에 다녀오셨네요.
    저도 취나물 말려서 볶아주시던
    묵나물이 기억이 납니다.

    울릉도취가 추운날씨이지만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 11. 소금쟁이
    '12.4.2 10:51 PM

    고향의 정취 즐감하네요
    뉴질랜드 살때 뒷텃밭에 키워 먹엇는데 호주로 이사오는 바람에 두고 왔네요
    울릉도에서는 아직 아흔이 넘어신 장모님이 취나물손질를 하고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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