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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흔한 직딩아자씨의 도시락시리즈입니다... ^^;; - >')))><

| 조회수 : 18,61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2-03-06 12:06:11



직딩아저씨 도시락입니다.

도시락은 일주일에 3~4번정도 가져가는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보면 도시락들이 휘황찬란한데 그런 럭셔리도시락에 비하면 좀 부실해보입니다. ^^;;

특히 수험생들 도시락보면 3단도시락에 반찬 5가지 + 국물은 따로있고.. 완전 미니한정식같아서 부럽다능..


좌로부터 돼지고기하고 단호박튀긴거. 스트링빈스 두부 으깬거하고 무친거, 연근.



미트볼하고 집표만두.

슈퍼에서 파는 만두껍데기를 늘 얇팍하던데

오랜만에 두툼한 만두껍질로 해먹으니 색다른맛이네요.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곤약+버섯볶음, 시금치, 우엉두부무침.

도시락이 두개인걸 봐서 동료것도 같이 가져간날 이네요.



미소에 절인(?) 삼치구이.

한입먹으면 오... 너무나 맛있어서 음식에 감사하는마음이 우러나오는 맛입니다. ㅋㅋ





햝햝햝 완소 불고기예요.




어머나 광어튀김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과 우엉, 스트링빈스볶음

내일도시락반찬은 뭘까 궁금한데 그냥 안물어봅니다.



< 부록 >

사월이 보조바퀴 뗀날 !!!  (+ 동영상)

오빠는 작년에 보조륜을 떼고 이젠 씽씽 잘도 달리는데

어제는 어디서 봤는지 점프대를 사달랍니다. ㅋㅋ

지난 공휴일에 자원근무를하고 그 대체휴일을 쉬는날에 붙여서 4일을 집에서 쉬었어요.

애들이 하교한뒤 집앞에서 논다길레 같이 나갔는데

갑자기 사월이가 "아빠, 오늘 보조바퀴떼고탈레.." 라더군요.

첨엔 귀를 의심하고 다시물어보니까 "정말 괜찮겠어..?" 하니 "응. 괜찮아."라네요.

겁이 많은 사월이가 웬일인가요...

조금 불안하지만 한번에 직진성공. ㅋㅋ

이웃의 존아저씨를 발견 !! 자랑해야지요?

존아저씨도 사월이의 보조바퀴뗀걸 알아보시고 한참을 칭찬해줍니다.

(미국사람들은 칭찬할때는 정말 침튀기면서 + 침이 마를때까지 칭찬해줍니다.ㅋㅋ)

저희가 이번달에 이사를 가는데 많이 섭섭하신지 이사이야기를 하면서 아저씨 조금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60가까우신데 마음여린 노총각임)

저희는 애들 낳기전부터 이동네에 살았었거든요. 이 라인은 다 가족같이 지냅니다.

 

 

사월이 자전거타는거 유튜브로 링크했는데 안뜨네요.

보시고싶은신분은 아래 링크를... ^^

http://youtu.be/AOxr7VS1wFY

 

보는 저는 태연한척했는데 실은 가슴이 콩알만해지고 식은땀이 찔끔... 조마조마 했어요. ^^;;

아이들이 보조바퀴떼니 얼마나 기쁘고 대견했는지... ㅎㅎ

 

오늘도 골목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그 옆집에 사시는 비-할머니가

"노휘들아 이리와~!! (영어로)" 하고 부르시더니 이런저런 과자를 잔뜩 주셨어요. ^^

 

원래는 맨하탄하고 가까운 뉴저지 포트리쪽의 고층으로 이사가고싶었는데

이것저것 고심한결과 롱아일랜드에 살기로했네요.

출퇴근시간은 변함없이 하루에 4시간... 흑흑... ㅠㅠ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실리아74
    '12.3.6 12:16 PM

    나 1뜽??????
    눈물납니다....

  • 부관훼리
    '12.3.6 12:58 PM

    헛... 5분전에 다른데서 본 닉이신데... ^^;; 일뜽감사합니다. ㅎㅎ

  • 2. 308동
    '12.3.6 12:19 PM

    나 2등? 이것도 좋아요^^도시락 시히즈로 만난 쌍둥이아빠 친근한 도시락통..이사가서도 자주 오세요

  • 부관훼리
    '12.3.6 1:00 PM

    전 1단이예요. 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쓰던 2단도시락 왜 안싸주는걸까...

  • 3. 동범어멈
    '12.3.6 12:25 PM

    나 3등? ㅋㅋ
    점심먹었는데도..
    광어튀김보니..입맛이 도네요..쩝~~

    그나저나 정든 동네 이사가실려니 서운하시겠어요?
    근데. 왜 이사가시나요?
    학군 때문에?
    쓸데없는 궁금한 아짐입니다.

  • 부관훼리
    '12.3.6 1:02 PM

    옆동네로 이사가요. 결혼해서 내내 이집에서 살았어요.
    애들도 있다보니까 역시 학군도 많이 영향이 끼치네요.
    예전엔 풋. 그노메 학군이 뭔지.. 그랬는데 그 현실이 저한테도... ㅠㅠ

  • 4. beluca
    '12.3.6 12:39 PM

    무릎보호대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군요,저러니까 애고 어른이고 안전장비를 갖추고 자전거를 타야 하는 건데 말이죠 ㅎ

    남편이 낮에 운동하느라 밥먹을 시간 없다고 도시락을 쌀수있냐고 물어오는 요며칠이라 돋보기 쓰고 뜯어봤어요^^

  • 부관훼리
    '12.3.6 1:06 PM

    저희는 no helmet (무릎보호대포함) = no bike예요. 세발자전거때부터 그렇게했어요. ^^
    저는 도시락은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대로... ^^;;
    나가서 먹는거 정말 일이예요.

  • 5. 최살쾡
    '12.3.6 1:52 PM

    나 5등?

    제 도시락은 초라.............................

  • 부관훼리
    '12.3.6 2:17 PM

    헛.. 요즘 안보이시던데 설악산에서 동면캠프라도 하시는겁니까. ㅋ

  • 6. 게으른농부
    '12.3.6 2:18 PM

    난 등외......ㅠㅠ

    농장에 일하러갈때 제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가 있네요.
    저렇게 도시락 싸가면 죙일 술만먹을것 같아요. 너무 맛나겠다~~~

  • 부관훼리
    '12.3.6 2:29 PM

    ㅋㅋㅋ 그러고보니 다 술안주로 보입니다.
    맥주나 소주보다는 막걸리하고 잘어울릴듯... ^^;;
    점심시간때 막걸리한잔했으면.... 츄릅.

  • 7. 너와나
    '12.3.6 2:59 PM

    출퇴근 너무 힘드시겠어요.
    울 남편은 맨날 자기 고등학교때 왕복 3시간 거리를 다녀서 아주 지겨웠노라 노래를 부르던데요. ㅎㅎ
    사월이는 언제봐도 새침한듯 하면서도 예쁘네요.
    갑자기 아이들이 한국말을 잘하는지 급 궁금해졌네요. ^^

  • 8. 미모로 애국
    '12.3.6 3:27 PM

    언제 귀국하시냐고요~~~.
    전 훼리님 사모님의 '도시락 특강'에 목말라 있다고요~~~.

  • 9. 김명진
    '12.3.6 4:26 PM

    다른 누가 남의 도시락 부러워 한대도 알겠는데요.
    아니 훼리님이 부러워 한다시면 우찔까요?

    완전 염장질입니다. 핫핫핫...

    몇년전에 울 신랑 도시락은 ㅋㅋㅋ
    식당이 없다고 싸서 들려 보낸거 증좌는 없으나 커다란 타파 통에 김치찌게 커다란 타파통에 김치..커다란 타파통에 계란말이 이랬는데..아바 훼리님 도시락은 미니어처라고 하겠죠...그래도 가지수에 맛에 보기 좋음에...저는 지겠어여. 학실휘....

  • 10. 날스
    '12.3.6 5:00 PM

    도시락 볼때마다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삽니다.

    서쪽 끝트머리 우리 동네에도 April 이 있는데...... 한때 우리 아들을 따라 다녔다는 소문이...ㅋㅋㅋ

  • 11. 카산드라
    '12.3.6 5:24 PM

    매끼니 때마다.......나도 저런 도시락 배달 받음 정말 행복하겠어요.^^

    부실해 보인다는 거 빈말인줄 다 알아요.ㅋ

    사월이 페달 안 밟고도 자전거 정말 잘 타네요.

    저 보다 낫네요......아직까지 자전거도 못 타는 아줌마인데....ㅎㅎㅎ

  • 카산드라
    '12.3.6 11:52 PM

    댓글 수정도 못하고...ㅜ.ㅜ

    찐빵이 페달 안 밟고도 자전거 정말 잘 탐.

  • 12. 생명수
    '12.3.6 5:48 PM

    축하드려요 새집장만...출퇴근 시간 짧아도 포트리 고층보다는 롱아일랜드가 좋겠죠? 저는 뉴저지 Demarest라는데서 사는데 저희양반는 뉴욕시티 아래쪽인데 출근70분 걸려요.
    도시락이 아주 푸짐 하네요~~
    그리고 사월이 너무 이뻐용!

  • 13. 닌토
    '12.3.6 5:58 PM

    도시락 예쁘게 싸주시네요. 부럽~

  • 14. 산골짝
    '12.3.6 6:47 PM

    우와 도시락 푸짐하네요~~!

  • 15. 오늘
    '12.3.6 9:14 PM

    집 사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사 가시면, 집구경 지켜주세요~~^^

  • 16. 케이즈
    '12.3.6 10:28 PM

    정말 볼때마다 감탄입니다, 훼리님 도시락 시리즈! 도시락 꺼낼때마다 저절로 스마일~ 어깨힘 팍! 될듯.^^
    대단하세요. 어쩜 저렇게 색깔맞춰 예쁘게, 다양하게(맛은 못 보지만 분명 맛있을거라 확신됨) 도시락을 싸주실까!
    제가 저러면 우리 남편은 절 업고다니겠지만...음............흠....................................

  • 17. 지니
    '12.3.6 10:30 PM

    도시락 메뉴가 저녁에 먹고 남은 게 아니고 다 새로운가 봐요. 우리는 저녁먹고 남은 거 싸가기.. 어제는 남은밥 치워먹고선 도시락까지 남은 게 없어 냉동실에 있던 퍼로기 버터에 지져서 도시락 쌌는데... 쿨럭~ 부럽부럽.

  • 18. 맛좋은크래미
    '12.3.6 11:04 PM

    여자어린이의 로망 흰색+핑크색 자전거네요 사월이^^ 부러우다. 두번부러우다

    저는 미국한번만 가봤으면 ㅜㅜ 오레오를 튀겨먹는다면서요ㅎ

  • 19. carmen
    '12.3.7 12:07 AM

    너무 잘 해 잡수고 사신다~

    침이 절로 주루룩..

    사월이, 보조바퀴(이걸 training wheel ..영어 한 수 배웠음) 막 뗀 초보인데 너무 과속하네~

  • 20. 머핀아줌마
    '12.3.7 12:11 AM

    저도 울 남편 도시락 싸면서 부관훼리님의 도시락시리즈를 종종 떠올려 본답니다~
    도움이 많이 되요. 더군다나 외국에서 민감한 마늘냄새를 고려해야하다보니 더욱더~~~

  • 21. Dimbula
    '12.3.7 7:42 AM

    어엇! 이사가시나? 하면서 보았는데, 여전히 롱아일랜드 사신다니 휴우~~~
    우린 여전히 이웃사촌입니닷ㅋ

  • 22. 어머나
    '12.3.8 9:20 PM

    처음 댓글 답니다.

    제가 종종 글을 읽을때마다 느끼는점.....

    저만큼 드시고 배 안고프세요? 저보다 적게 드시는듯.... (제가 반찬을 너무 많이 먹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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