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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맛은 없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묵은지 김치찌개

| 조회수 : 14,86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2-11 23:47:01

신맛은 없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 묵은지 김치찌개

밥상에 단골메뉴인

김치찌개, 된장찌개...

가장 자주 접하고, 많이 먹는 메뉴인데도~

어떤 때는 맛있게 먹고

어떤 때는 밥상에 올려놓는것이 민망할 정도로

맛이 없을때가 있지요.

아마도 정확한 레스피가 없이

그때 그때 다르게 끓여 놓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렇다고 매번 반찬준비때마다 개량을 하는 것은 습관이 안되서 불편하게 느껴지고...


오랜만에

묵은지 김치찌개를 끓였어요.

이번에는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을 조금 달리 해 보았습니다.


황가네농장의 보물창고에서

3년묵은 김치 한포기를 꺼내 왔습니다.



묵은지의 신맛을 없애주는

맛있는 김치찌개의 재료는...

묵은지 한포기, 쌀뜨물, 돼지고기 약간, 집간장, 참기름

육수를 만들지 않아도 되고...

파, 마늘 이런 기본 양념을 생략해도 되고~

재료는 착해도

맛은 일품인 묵은지김치찌개 끓이는법 시작해 볼게요.



우선

잘 익은 묵은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주세요.

짝꿍은 큼직 큼직하게 썰어 놓았습니다.



집간장을 소주컵으로

반컵 정도 부어 주고~

다른 간은 하지 않고

묵은김치의 기본양념맛과 집간장으로만 간을 맞춘다고 생각하시면서

간장의 양을 맞춰주면 될것 같아요.



참기름도 반컵정도 ...



집간장과 참기름이 묵은지에

쏘옥 베일 수 있도록

조물조물 잘 무쳐 주었습니다.



묵은지의 시큼한 냄새 대신에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솔솔~~



집간장과 참기름으로 무쳐놓은 묵은지에

쌀뜨물을 부어 주고~



냉동실에 자리잡고 있던

조금 남은 돼지고기도 넣어주고...

       돼지고기를 미리 넣어 간이 베일 수 있도록

       함께 무쳐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보글보글 끓여주면

신맛은 사라지고 얼큰하고 맛있는 묵은지김치찌개가 완성 되지요.

짝꿍은 묵은지가 푸욱~ 익어야 맛있던데요..

그래서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은근하게 오래 끓여 주었어요.


묵은지의 콩콩한 냄새도 잡아주고

시큼함도 잡아주는

신비의 참기름.

참기름을 넣어 더욱 맛있는 묵은지김치찌개

정말 재료도 착하고

끓이는법도 간단하지요.

명절때가 되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왠지 칼칼하고 개운한 찌개가 생각나잖아요.

그럴때

묵은지와 집간장, 참기름만 있음

맛있게 탄생하는

묵은지김치찌개 끓여 보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명진
    '12.2.12 12:00 AM

    간장을 넣으면 신맛이 사라지나요? 저희집은 물만 부어도 얼추 간이 맞기 떄문에 김치 찌게에 따로 간장을 넣지는 않구요. 신 김치의 경우 싯어서 다시 양념해서 끓이거든요.
    간장 반컵이 많아 보이는데 신기하네요.
    .저도 참기름은 원래 넣거든요.
    그런데 저는 참기름으로 신맛이 잡아지지는 않는거 같아서요.
    김치 색이 곱습니다.잘봤습니다

  • 황대장짝꿍
    '12.2.12 9:59 AM

    반갑습니다.
    저희는 김치찌개 할때 간을 조금 넣어주거든요.
    늘 간장과 참기름으로 버물버물...간이 쏘옥 베이도록 두었다 찌개를 하는데
    간장때문인지, 참기름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정말 신맛이 많이 줄던데요~

    티비 요리시간에 보고 따라 해 봤는데
    가족모두 시지않고 맛있다고 해서
    같은 방법으로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 2. aloka
    '12.2.12 5:01 PM

    김치찌개 아무리해도 깊은 맛이 안 났는데 이런 비법이 있군요. 조만간 해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꼭 묵은지라야 할까요?

  • 황대장짝꿍
    '12.2.13 5:35 PM

    ㅎㅎ..전 묵은지가 많아서 자주 끓여먹다 보니
    입맛이 묵은지가 김치찌개 맛에 길들여진것 같아요.
    김치찌개는 김치가 주 재료이니
    꼭 묵은지가 아니어도
    맛있는 김치만 있으면 가능하겠지요~

  • 3. 제닝
    '12.2.12 11:17 PM

    설탕이나 매실액을 넣으면 신맛이 많이 즐던데요.

  • 황대장짝꿍
    '12.2.13 5:37 PM

    그렇죠 제닝님.
    설탕이나 매실액도 신만을 줄여 주는데
    단맛이 난다는 것이 조금 문제인것 같아요.

    그래서 매실액은 빼고
    얼큰하게 끓여 보았습니다.

  • 4. 엘레나
    '12.2.13 12:27 AM - 삭제된댓글

    들기름에 김치랑 고기 달달 볶다가 쌀뜨물 붓던 방법을 썼었는데
    이런 방법도 있군요. 하나 배워갑니다~^^

  • 황대장짝꿍
    '12.2.13 5:43 PM

    들기름에 달달..
    요렇게 만들어도 맛있지만.
    간단한 방법도 한번 사용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오후 되세요.

  • 5. 딩딩
    '12.2.13 8:08 AM

    헐.. 카메라에 "김치모드"가 있으신가요?^^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황대장짝꿍
    '12.2.13 5:41 PM

    맛있게 보글보글 끓여 먹었습니다.
    아...김치모드 카메라~~ㅋㅋ

  • 6. irom
    '12.2.13 4:29 PM

    쌀뜨물은 정말 하얗고 김치는 정말 빨개요 요리책에 나오는 사진 같네요~

  • 황대장짝꿍
    '12.2.13 5:43 PM

    ㅎㅎ...
    특별히 꾸민것은 없는데..
    맛나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Terry
    '12.2.18 9:13 PM

    저는 저 묵은지 자체를 먹어보고 싶네요. 넘나 맛나 보여요.
    제대로 된 전라도 김치 같아요.
    그런 김치 만들어 파시는 분은 없으신지..ㅋ

    언젠가 여름김치였는데 쪽파 얼갈이 열무를 한꺼번에 버무려 국물 까룩하고 자작하게 만들어 놓은 김치 한 번 얻어먹고는 완전 반했었죠. 하지만 그 맛은??? 절대 못 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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