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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살이34~ 초특급(?) 손님이 오십니다.ㅎㅎ

| 조회수 : 11,874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1-22 13:47:34


설명절 음식 준비로 모두들 바쁜 시간들 이시겠죠?

지금 마악 안집 슬이네서 잡채했다고

따뜻할 때 먹으라고 저렇게 한접시를 갖다 앵기네요~ㅎㅎ

전 이번 설엔 남편 혼자 서울 올라가고 제주 농가집에

이런 저런 이유로 강쥐 두넘과 덜렁 남았어요~!

그.런.데...

설명절 지나고 친정어머님같다고 늘 자랑하던

언니랑 조카가 제주 울집에 처음으로 옵니다.


이 언니를 초특급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아직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집안 살림이 어찌나

깔끔한지..제 눈엔 결벽증으로 보입니다.ㅎㅎ

울 아들덜도 엄마가 이모같았으면 스트레스

왕창 받았을거라고...ㅋㅋ

엊그제 비오는 날 커텐을 뜯어 빤 이유가

이제 분명해졌지요? 초비상이 걸렸어요~ㅋ

오늘 아침부터 부엌 정리모드로

내일 설명절 지내는 집보다 더 바쁘게

손에 물마를 시간없이 치우다가 잠깐 허리 펼려고

82쿡에 들어 왔어요~

그런데 이렇게 가끔

초특급형 손님이 오긴 해야되요~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묻는 말^^

"어머님 이 남은 반찬 냉장고에 두었다 버릴까요?

아님 그냥 버릴까요?" 한다듯이...

아침부터 냉장고에 두었다 버릴 음식들을

모두 귤나무밭에 거름되라고 뿌려 주었네요~

두식구가 얼마나 먹는다고 안집에서 준 음식들

먹다 남은 것 아까워서 못 버리고, 또 소꿉장난 같이

반찬 조금 할수없어 넉넉히 만들어 남은 것들...

 냉장고 구석구석 자리차지하고 있길래...

이제 그만 냉장고에 두었다 버릴 시기가 된 듯 싶어

미련없이 버렸슴다...ㅋㅋ

그리고 손님 덮으실 이불과 요, 베게등등 옥상에 널어놓고

한라산쪽엔 검은 구름이 덮혔으니~ 수시로 내다 보며

혹시 갑자기 올 비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흐흐..흐..

냉장고 헐렁하게 해 놓았으니~

이부자리 웬만큼 마르면  들여다 놓고

동네에 들어오는 차시간 맞춰 서귀포매일 시장 다녀 와야해요~

시장봐다가 밑반찬 만들어 다시 냉장고 채워 놓을려구요~~!

시장봐다 놓고 오늘 밤에는

컴앞에 지도펴 놓고 여행 스케쥴 짜려고 합니다.

언니 체력이 나와 같진 않으니 올레길 가볍게 살짝 걷고

눈예보가 있으니 한라산 영실쪽으로 가볍게 설경 감상하고

중문쪽 테디베어 뮤지엄과 야경이 멋진 롯데호텔 풍차 귀경하며

차 한잔하고...돌문화공원과 노루생태공원, 선흘리 카페정도 댕겨서

저녁 한번 멋진 곳에서~ 대충 이렇게 컨셉을 잡고 있답니다.ㅎㅎㅎ


이렇게 언니와 조카가 댕겨서 서울로 올라가면

두다리좀 뻗고 하루를 보내고 나면 서울간 서방님이 오시고~

2012년 1월도 굿바이~~!이네요^^


벌써 서귀포에는

향기가 너무도 좋은 수선화 금잔옥대와

제주수선화가 피어 봄소식을 전해 줍니다.

2월에는

이곳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풍경사진연구소에서 전시회를 하는데 동참을 합니다.

2월 12일 (일) ~ 2월 17일(금)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이얘요~

혹여...

제주 여행기간이시거나 제주에 사시는

울 82쿡 회원님들 시간되시면 차 한잔하시러 오시다면

영광이겠습니다.ㅎㅎㅎ

전화주시고 오셔두 되구요^^

내일로 성큼 닥아선 설명절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멀리 제주에서 두손 모읍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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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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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한이
    '12.1.22 3:53 PM

    와...미니 수선화가 있네요.
    저거 일본에서 첨 보고 향기에 반했었어요.
    제주는 벌써 봄이군요.
    근데 전번 올리신건 안하셔야 될것같기도 해요.^^

    사진 잘봤습니다.

  • 제주/안나돌리
    '12.1.23 9:15 AM

    실제로 보면 미니 수선화는 아니얘요~
    정말 향이 굉장히 좋치요^^

    제주도의 서귀포에 햇빛이 따스한 곳엔
    많은 봄꽃이 피어나고 있답니다.

    홍한이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2. 열매
    '12.1.22 8:50 PM

    어쩜 저랑 똑같으세요 .저 중문사는 아짐인데요 기억나시죠?
    울집도 목욜부터 손님들 들이닥쳐요. 그래도 한달에 한팀이면
    양호하달까? 메뉴도 짜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전 커튼은 손도 못대요. 암튼. 기분좋게 손님맞이 해야죠.
    근데 노루생태공원 어딘가요?

  • 제주/안나돌리
    '12.1.23 9:24 AM

    안녕하세요~ 욜먀남^^
    열매님댁에도 손님 오세요?ㅎㅎ
    전 손님인 언니가 너무나 깔끔한 사람이어서
    이번 손님으로는 아주 긴장상태랍니다.ㅎㅎㅎ

    노루생태관람원은 저도 가보진 않았는데
    절물자연휴양림 부근에 있고 노루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해서
    이번에 가보려 해요~ 입장료도 무료랍니다.
    그쪽으로 관광계획있으면 한번 가 보세요^^

  • 3. 후라이주부
    '12.1.22 11:51 PM

    초특급 손님이라 하셔서 '귀여운 손주님'이 내려오시나... 했더니.. ㅎㅎ

    초특급 손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셔요~!

  • 제주/안나돌리
    '12.1.23 9:25 AM

    아~ 울손주면 당근 그렇겠지요?.ㅎㅎㅎ

    제가 집안살림 깔끔한 언니라서 저의 긴장상태의 손님이라서 그리 표현을....ㅋㅋㅋ

  • 4. 들꽃 향기
    '12.1.23 12:12 PM

    안나 돌리 님 안녕하세요 ?
    지난 주 연수가 제주도에 있어서 2박 3일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안나 돌리님이 한 번 소개하주신 사려니 숲길과 돌 문화공원, 에코랜드, 송악산 올래길을
    걷고 왔는데 2년 만에 가본 제주는 여전히 아름답더군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안나돌리님이
    사시는 곳은 어디 쯤일 까 하고 차창에 스치는 감귤밭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수선화의 향이 그윽할 것 같네요.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 많이 올려주세요. ^^

  • 제주/안나돌리
    '12.1.23 3:23 PM

    연수의 일정으로는 많은 곳을 다녀 가셨네요~ㅎ
    저 사시는 곳까지 생각하셨다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요즘 피는 수선화가 제주수선화와 금잔옥대가 있는 데
    윗 사진은 금잔옥대이얘요~ 두 꽃을 비교해 보면
    제주수선화 향이 더 은은하고 금잔옥대는 향이 진하답니다.

  • 5. 아미
    '12.1.23 1:24 PM

    안나돌리님 안녕하세요~
    초특급손님이 오시는군요 ㅎㅎ
    전 지금 저의 초특급손님댁에 와 있답니다 바로 친정엄마네ㅎ
    특별히 사랑하는 아름다운 제주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요
    참..노루생태공원은 먹이 주며 놀수있는지 전화로 확인하시고 가셔요 오후 네시가 먹이주는 시간~
    저는 그냥 갔다가 눈으로만 바라보다 아쉽게 돌아나온 기억이..마침 사랑의결실을 맺는 예민한 시기라고^^

  • 제주/안나돌리
    '12.1.23 3:25 PM

    아미님은 제주에서 육지로 가셨나 봅니다.ㅎㅎ

    아~노루생태공원의 시간이 정해져 있군요^^
    감사합니다. 알아보고 다녀 올께요~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입도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 6. spoon
    '12.1.24 12:02 PM

    전해 주시는 아름다운 제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가끔은 초특급 손님이 오셔 주셔야 집 정리도 되고 그런데 말입니다..;;;;;;
    요건 순전히 제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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