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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혼자서 애들 데리고 체험학습 다니시는분?(힘든가요?)

할수있을까?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9-09-28 01:28:47
제 꿈은 부자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여기저기 여행다니며 사는거였는데
움직이는걸 젤 힘들어하는 남편을 만난관계로
그건 포기했습니다.

억지로 데려가도 짜증만땅이니 차라리 같이 안 가는게 낫죠.
저희 애는 8살, 만2살 아들만 둘인데
둘째놈때문에 자신이 없습니다.
형과달리 개구쟁이에다가
지금은 호기심천국이 시기에다
가만있지를 않으니
데리고 다니면 정신이 없어서요.

큰애만 데리고 다녔는데
그랬더니 작은 애가 울고불고 난리
남편은 그런애를 놀아주긴커녕
잠재우거나 과자 먹이거나
둘째가 너무 안 되서 그냥 힘들어도 데리고 다닐까 고민중인데
하다보면 괜찮을까요?

운전을 하긴하는데 경기살다가 서울오니 복잡해서 정신없고
길도 잘 몰라서 운전자신도 없네요.
시간있을대 많이 보여주고픈데
요즘 체력이 딸려 자신이 없네요.

애들데리고 씩씩하게 다니시는분 계신가요?
노하우좀..
IP : 116.120.xxx.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랑없이
    '09.9.28 1:37 AM (125.137.xxx.83)

    다니면..신랑과 같이 나온 가족앞에서 한없이 작아져요..
    혼자 애들 데리고 다니고 특히 작은애가 어리다면 남들이 볼때 안쓰러워 한답니다..

    신랑을 꼬셔 보세요.

  • 2. -
    '09.9.28 2:19 AM (211.208.xxx.193)

    저도 아들만 둘인데, 솔직히 저 혼자 애 둘 데리고 나가는 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주말에는 남편 없이 어디 다니지 않는 편이에요.
    주말에 가족이 다 나온 집 보면 부럽고, 남편이 더 얄밉고 그럴 것 같아서요.

    하지만 나가기 힘든 주말 있잖아요?
    시댁에 일이 있거나 하는 경우가 저희는 대부분이지만,
    그럴 경우 애들 유치원 엄마들이나 친구와 같이 놀러가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얻어타고 다니는 게 미안하긴 하지만,
    대신 간식을 준비한다든지 해서요.
    아이 하나 있는 첫째 엄마들이 둘째도 봐주고 해서 정말 편하고 좋아요~

    이렇게 아이 친구 엄마들과 어울리면 또 나름 문제는 생기지만,
    그래도 주중에 심심한 아이도 좋고, 저도 좋고.
    주말에 덜 돌아다녀야 되니 남편도 좋고.
    (직장 다니는 분들은 주말에도 그렇게 어울려 다니더라구요. 남편은 집보게 하고.)

    솔직히 바람직한 형태는 아닌데요,
    남편이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면 이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체험학습이.. 꼭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좁은 공간에 같잖은 것 늘어놓아놓고 '체험'이라 우기는(?) 것들도 많거든요.
    애매한 체험학습보다는 자연이면 자연, 놀이공원이면 놀이공원, 미술관이면 미술관.. 이런 데 가는 게 훨 나은 것 같아요.
    또 이런 곳에는 또래 친구랑 가는 걸 더 좋아하니까 아이 친구 엄마들과 친하시면 한 번 주도해보세요.
    제법 재미있답니다^ ^

    대신 집에 와서는 애 둘 데리고 어디 어디 갔는데,
    첫째는 이러저러해서 힘들었다, 둘째는 이러저러해서 힘들었다,
    엄마 노릇 쉽지 않다, 역시 남편이랑 가는 게 편하고 좋다는 등등의 립서비스 날려주시고요~
    한 달에 한 번 쯤은 같이 외출하는 방향으로 남편을 길들여(?) 보세요.

    전 싸이에 놀러 갔다 온 사진들을 많이 올리니까,
    남편이 그 사진들을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요새는 주말이면 애들 데리고 나가고 싶어해요^ ^

  • 3. 저요~
    '09.9.28 3:20 AM (218.159.xxx.111)

    딸 둘 지방이라 버스타고 꿋꿋이 끌고 다니고 있습니다.
    함께 가자고 하면 싫어하고 혼자 다니라고 해서 박물관, 공연장 애 둘 데리고 갑니다.
    그나마 끝날때 데리러 오는것에 만족합니다.

  • 4. ..
    '09.9.28 7:55 AM (125.188.xxx.65)

    둘째가 한참 돌아다닐때라 힘들겠네요..
    온 가족이 가면 편할텐데...남편이 가기 싫어하면 둘째는 남편에게 맡기고 큰 애만 데리고 다니세요...남편도 애를 보다보면 노하우가 생기겠지요..

  • 5. ...
    '09.9.28 8:11 AM (122.128.xxx.53)

    전 외동이..(딸) 라 혼자 데리고 다니기 힘들지 않았어요....
    남편이랑 셋이 나가면 더 힘들더라는...ㅎㅎㅎ

  • 6. 자가용
    '09.9.28 8:14 AM (61.78.xxx.103)

    운전하시면 그렇게 안힘들어요. 저 아들 둘 8세 6세인데
    아주 어렸을때부터 애둘 데리고 안다닌데가 없답니다.
    소형차라 약간 불안하기는 하지만 조심해서 다니면 괜찮고요
    반드시 카시트에 꼭 태우시고요.
    전 전국방방곡곡 안다닌데가 없어요. 제주도도 애들만 데리고 다니는 걸요.
    남편이 휴가얻기가 정말 어렵고, 시간 맞추는 건 더더욱 어렵거든요.
    휴일도 거의 없는지라 같이 다니는 거 바랬다가는 절대 못나가요.

  • 7. ..
    '09.9.28 8:44 AM (118.220.xxx.165)

    아직 어려서 둘다 데리고 다니긴 힘들어요
    서울시내 운전이나 주차도 그렇고

    우린 엄마들끼리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큰애들 데리고 가요

    작은아이는 아빠가 보고요 작은아이도 나중에 그 나이되면 데리고 다니죠
    대신 작은아이는 평일에 엄마랑 가까운데 다니고요

    남편데리고 가봐야 신경쓰이고 그김에 엄마들끼리 스트레스도 풀고 맛집도 다니고 그래요

  • 8. 둘째가 어리네요
    '09.9.28 8:47 AM (121.166.xxx.176)

    제 아이들은 5살차..
    저도 큰 아이 8살, 둘째 3살일때 두 아이들 체험여행 다니려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둘째가 어려서 못다녔네요.
    둘째가 세돌 지날때까지 좀만 참으세요. 그 정도 되면 원글님 혼자서 두 아이 데리고 다녀오실수 있을거예요.
    이왕이면 혼자서 가지 마시고 주변에 아는 엄마들과 함께 가시고요.
    전 둘째를 기준으로 친구인 엄마들하고 함께 다녀요. 울 아이들은 지금 10살, 5살이고요.
    작년부터 두 아이 데리고 아이들 친구네 엄마들과 함꼐 여기저기 다닙니다.
    큰 아이를 기준으로 뭉치면 제가 힘들었구요. 왜냐하면 저희 둘째가 걸림돌이 될때가 많게되요.
    그래서 둘째를 기준으로 친구들 엄마와 모여요. 그럼 큰 아이들이 옵션으로 따라오는데 큰아이들이 동생들을 돌봐주면서 다니니 엄마들이 편하고 좋더군요.
    애를 하나만 돌보면 힘든데, 또래끼리 뭉쳐놓으면 엄마 안찾고 지들끼리 너무 잘 놀아요.
    아직은 둘째가 또래와 어울릴 나이가 아니니 원글님이 힘들겁니다.
    그래도 시도해볼만한 곳은 있습니다. 네이버 까페 "아이와 함께 여행을" 여기 글들 검색해보시고 따라해보세요.

  • 9. 카페
    '09.9.28 10:26 AM (125.180.xxx.80)

    전 아이들 위주로 만들어진 카페에서 가는 체험을 많이 다녔답니다.
    참여자들이 대부분 엄마와 아이인지라 참 재미있게 다녔지요.
    버스나 열차 이용해서 다니니 아이도 좋아했구요.
    작은 아이가 3살되면 같이 다녀보세요.

  • 10. 저요
    '09.9.28 3:53 PM (59.8.xxx.24)

    그런데 우리는 애가 하나랍니다.
    애 어릴때부터 둘이서 여름방학만 되면 집중적으로 다녔어요
    요번 여름방학에도 서울가서 곳곳 체험다니고 관람다니고
    울애 지방애인데 서울 지하철 서울애들보다 훨 잘탈겁니다.
    노선 훤히알고 , 기타등등등...
    우리는 지방에서도 멀리 가는거 빼고는 아이하고 저하고 많이 다녔어요
    남편이 주말 근무가 많을때가 많아서요
    집에서 시간보내느니우리끼리 잘놀자 그러고 있지요

    남편이 아예 없다면 모를까 전화한통이면 남편하고 연락이 닿는데 남들앞에서 초라할건 뭔가요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애가 2명이면 저는 안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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