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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2 한국 보내놓고... 잠이 안와서..ㅠ.ㅠ.

임시기러기 조회수 : 963
작성일 : 2009-09-27 23:57:46
일본에서 사는데.. 추석으로 저만 못가고.. 한국 갔어요..
지금 3일짼데.... 앞으로 10일 이상을 혼자 살아야 하네요..

계속 헤어져 사는 가족들은 어떻게 살까요?
하루만.. 가족이 없어도.. 이렇게 마음이 허전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는데...

같이 지내는 시간이 평상시 엄청 많은 편이라..
잠깐잠깐 떨어지는 것에.. 너무.. 오바하지 말자.. 해도...

나는.. 이렇게 허무하고...외롭고.. 혼자 지내는 게 겁나고.. 티 안내고 있고.....
아들들은.. 아빠 며칠만에.. 보면.. 다리 붙잡고 보고 싶었다고 울고..
아내는.. 공항 출발하는 열차 타자마자.. 보고싶다고.. 전화하고...

휴........  82쿡만 더 들락날락 하겠네요..........

좋은 밤 되세요...

IP : 124.212.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내
    '09.9.28 12:02 AM (59.19.xxx.163)

    저는 해외출장 간 남편이 내년 3월 다 되어서 돌아오는지라 더 헛헛하네요.
    그런데 며칠 바쁘게 살고나니 살며시 적응이 되긴 합니다. --;
    사람이란 결국 무엇이든 익숙해지게 마련인가봐요. 휴...

  • 2. 와우
    '09.9.28 12:03 AM (118.219.xxx.211)

    와이프 보내면 남편들 대다수는 해방이라고 다들 행복한 비명을 지르던데요
    부럽네요 원글님

  • 3. .
    '09.9.28 12:24 AM (122.32.xxx.178)

    뭐든 습관인것 같아요
    전 싱글생활 계속 해온지라 아주 가끔 외롭거나 무서울때 있어도 혼자 있는게 편하내요

  • 4. 울 남편도
    '09.9.28 8:52 AM (121.166.xxx.176)

    해외출장가면 하루에 문자가 수십통옵니다.
    애들 보고 싶다. 마누라 보고 싶다. 심심하다..외롭다..힘들다..한마디로 징징징..
    그나마 내 집에서 친정,시댁 가깝게, 주변 이웃들과 지내는 제가 덜 힘들고 덜 외롭지요.
    가족들을 위해서 그동안 집안 인테리어 바꿀수 있는게 있다면 해보세요.
    가구 배치를 바꾼다던지 가벼운 페인트칠이나 도배등등.. 그러다보면 10일이 훌쩍 지날테고 가족들을 위해 수고했다는걸 아면 가족들도 감동할겁니다.
    제 경우엔 남편이 출장가서 돌아올때쯤 되면 이불빨래 싹~ 해놓구, 집안도 좀 바꿀수 있는건 바꾸고 그렇게 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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