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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응원 좀 해주세요

몰라 조회수 : 650
작성일 : 2009-08-09 12:38:11
167 키에 58~60 키로를 왔다 갔다 하는 36살 아짐이예요..

아이는 둘이구요...57키로만 나가도 그저 괜찮아 보이는 몸인데..

사실은 저는 진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평생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이 대단하거든요..
몇년은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그래도 아이키우고 하느라 대충 체중 유지가 되더니..

요새 다시 폭식증이 와서 한달만에 63키로까지 쪘어요..
원체 얼굴이 동그랗고 큰편이라 살이 조금만 쪄도 아주 둔해보여요..

그래서 결심하고 지난주 목요일부터 양배추다이어트 하는데요..
오늘이 바나나랑 무지방 우유먹는 4일째...

사실 집에 체중계가 없어서 시작할때 몸무게 알구요..
어제 3일째 식구들과 온천가서 재봤더니 60.5키로... 2일반만에 2.5키로 빠졌더라구요..
사우나를 하는데..저 원래 진짜 땀이 안나거든요? 땀이 안나서 찜질방은 잘 안갈 정도예요...

근데 어제는 정말 뚝뚝 땀이 떨어지더라구요..
비오듯이...그렇게 목욕하고 나와서 재니까 60키로..
물론 수분이 빠진거니까 500그람은 제외하고..

저는 하루 세끼 밥을 다 제대로 차려내야하는 사람이라서
음식에 대한 유혹도 만만치 않지만..사실 더 힘든 건 몸에 기운이 없고 어지러우니까
집안일도 다 해야하는게 넘 힘들어요..대가족이라 일이 무지 많거든요..

그래도 여태 이겨낸 거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해야죠.. 딱 57키로까지 빠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다이어트 해보신 분 보식 잘 하시고 유지 잘 하신 분 저에게 응원 좀 보태주세요..

오늘은 그래도 바나나3개에 무지방우유 500미리를 먹어서 안 힘들 줄 알았더니..
배도 고프고 과일 다른 거 먹고 싶고...ㅋㅋ
내일은 고기가 있어서 나을려나요...

이 다이어트 끝나면 절대 폭식 야식안하고..
커피에 절대 프림 안 넣고(저지방 우유만 조금 넣어서 마셔야겠어요..)
저녁이나 아침에는 검은콩이나 두부나 곤약...이런 걸로 하루 한끼는 대체해서 먹을까봐요...

평생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다이어트...
저희신랑은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데...진짜 아이 둘이 신랑체질 닮았으면 소원이 없겠구만..
아들넘은 신랑과인데...하필 딸이 딱 제 체질인 것 같아 벌써 미안해요..

우리 아이들 크면 그때는 효과적인 체중조절법이 더 많겠지요??

그래도 요새 푸둥푸둥 돼지 같아지던 마눌이 살 뺀다고 며칠만에 조금 예전 모습 찾으니 좋은지
신랑이 오늘 아이들 데리고 나갔어요...집에 누워있으라고...ㅋㅋ
조금만 더 쉬다가 바나나하나랑 우유한컵 마시고나면 밀린 다림질 한 두시간해야겠어요...

넘 횡성수설....그래도  응원해주세요..
고거 딸랑 3키로 빠졌다고 그래도 거울 들여다보니까 얼굴도 한결 예뻐보이고 배도 쏙 들어가 우울한 기분이 간만에 없네요...이노무 체중.....몇살까지 이러고 살아야할까요...평생..이겠지요??
IP : 124.49.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9 1:01 PM (218.49.xxx.83)

    167에 58~60 이면 그리 살쪄 보이지 않아요....

  • 2. 사는게 다 그런걸
    '09.8.9 1:33 PM (119.194.xxx.247)

    다이어트 ..그런건 개나줘요
    걍 잡솨..

    통통 ,뚱하면 어때요?.. 개성대로 사는거지요

  • 3. ..
    '09.8.9 2:05 PM (218.145.xxx.46)

    저도 그걸로 3킬로뺐는데요. 끝나면 아무리 음식신경쓴다 해도 밥먹으면 야금야금 느니 다엿후에 식사 조절하세요. 애가 둘이라 운동이 어려우실 거 같아 아쉽네요. 전 스페셜케이랑 무지방우유로 한끼씩 때워요. 저 166인데 지금 52.5 나가요. 소식하고 한시간 넘게 매일 운동하고 있어요. 요번에 독하게 한번 빼보세요. 그냥 맛있는 거 먹고 통통하게 살지 뭐..하기엔 정말 이 날씬해진 후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전 몸무게는 많이 나가진 않았지만 복부지방이 좀 심각한 상태였는데 앙배추후에 사이즈가 확 줄었어요. 살찐 몸이 신경 안쓰이시는 분이라면 사는 데 무슨 문제겠어요. 하지만 신경쓰이시면 진짜 꼭 빼세요. 너.무.좋아요.ㅜ.ㅜ

  • 4. 응원
    '09.8.9 2:28 PM (59.19.xxx.104)

    저 167에 71이예요. ㅠㅠ 원글님 몸무게 정도만 되도 지금은 소원이 없겠네요.
    저도 조만간 양배추 스프 다이어트 할려고요. 진작 할려고 했는데 계속 밖에서 밥 먹을 일이 생기고 휴가도 가고 해서. ㅠㅠ
    같이 화이팅 해요, 우리! ^^

  • 5. .
    '09.8.9 2:35 PM (119.203.xxx.189)

    전 두번 야채 다욧 했는데
    일반식 하면 그대로 원위치 됩니다.
    굶는건 해도 밥먹다가 숟가락 놓은건 정말 못하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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