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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김장시 나는 소음이 어느정도 인지?

사실 기분은 별로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08-11-25 10:44:38
절임배추 15포기 가지고 일요일 김장을 했거든요

아직 초보인지라 친정엄마, 언니 모시고...

직장맘이어서 토요일날 부재료 구입하고 저녁에 손질해놓고

일요일 다 모여서 얼른 속 넣고 일찍 종료~~뿌듯 뿌듯


근데... 중간에 경비실에서 인터폰이 오데요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온다고 뭐 하시냐고...

글쎄 예상되는 소음이라면 목욕탕에서 배추 몇번 헹군것, (다라이 소리등 났겠죠)

생강 한줌 빻은것, 속 섞은것... 뭐 이런일 들 이었는데.. (무는 남편이 채칼로 벅벅..)

차암, 기분 묘하데요 하여간 조용히 얼른 끝내겠다고 했죠 뭐



그런데 두번째 인터폰, 그날 밤 10시반쯤 막 조금 잠들었을때 (저히는 열시 좀 넘으면 다 자는 분위기 ㅎ ㅎ )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알고보니 초등 남아인 아들 둘이 자러 들어가서 바로 잠 안자고 좀

이불위에서 10분 정도를 뒹굴뒹굴 한 모양이에요....

이미 잠이 깬지라 아이들 둘 막 소리질러 버럭 혼내주고 앞으로도 조심하라고 다짐 받았지만..


같은 집에 살고 있는지 지금이 10년 째인데 처음으로

이런 항의 전화를 같은 날 두번을 받고보니.. 기분이 차암...

그 집은 김장같은거 안하고 포장김치 사다먹는 집이어서 그 소음을 못견뎌 한건지

중학생 딸 하나만 키우다 보니 기본적으로 아들내미들 억시다고 생각하는건지


내가 조심하면 될일!! 일테지만

막상 이렇게 소음건으로 연락받으니 기분이 안 좋은건 사실이네요

(그 집은 이사온지 1년여 됐는데, 반상회에도 안나오고 해서

우리 라인 사람들하고 인사 하고 지내지 않는 사이에요-전업맘-)


어떻게 한번 아는체 해야 할까요?  저는 두루두루 잘 지내자 하는 이런 두리뭉실 주의자라서 :-)






IP : 202.136.xxx.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5 10:47 AM (203.142.xxx.241)

    김장날도 소음 나나요???

    신기한 아랫집이네요.

  • 2. 소음이라하기엔
    '08.11.25 10:56 AM (116.33.xxx.72)

    저희도 얼마전에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무 써는 소리가 엄청 울리더라구요. 물론 그건 저의 추측이긴 합니다만..ㅎ 아무튼 칼질소리가 울리더라구요. 김장을 하니 거실에서 무를 써시는게 아닐까 했습니다. 다른때도 분명 칼질은 했을텐데 유독 그날 울리는걸 보면 거실에서 그러면 크게 들리는게 아닐까 해요.
    그러나~~사람사는게 다 그런거죠. 그런 소리를 어찌 소음이라 하는지.. 그리고 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정말 한번 아닌가요.. 그리고 소음으로 괴로우면 이웃끼리 다툴게 아니라 건설사를 상대로 아주 혼쭐을 내줘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새록새록생깁니다. 그래야 정신차리고 집을 지을때 층간 소음을 줄이려고 노력할텐데 말이죠..^^

  • 3. //
    '08.11.25 10:59 AM (218.209.xxx.186)

    별로 소음낼 일도 없었는데 항의 받으셨으니 기분이 언짢으셨겠네요.
    그래도 1년 동안 항의가 없었다가 그날 하루에 두번 항의했다는 건
    그동안 참고 있다가 폭발했거나, 아니면 그날 아랫집 사람이 유난히 몸이 안좋거나 예민한 상태였던가.. 하는 거 아닐까요?
    칼질이나 마늘 찧는 소리가 아래서는 울리듯이 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소음이 아니라 울림이 문제였을 수도 있어요. 님이 이해하세요

  • 4. 비슷한기분
    '08.11.25 10:59 AM (220.75.xxx.163)

    전 이사온지 한,두달 지나 일이 있어 아래층에 내려가 혹시 제 아이들 때문에 시끄럽지 않으세요 하고 물으니 연세 좀 있으신 노부부가 사시는데 잘 모르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아파트 튼튼하게 잘 지었나부다 생각도 들고요.
    그러다 그 노부부가 이사가시고 저희와 비슷한 또래의 애 둘키우는 집이 이사를 왔는데 그 사람들 이사온 후 한달 뒤쯤 한번 연락 오더군요.
    자기네도 아이는 키우는 입장이지만 윗집 시끄럽다구요. 좀 조용히 해달라구요. 저 없을때 경비아저씨가 저희집 도우미 아줌마에게 살짝 얘기하더랍니다.
    참나 원 별..노부부가 시끄럽다 잔소리하셨으면 이해가 가는데 그분들은 잘 못느끼겠다고 하셨는데 똑같이 애둘 키우는 사람들이 윗집이 시끄럽다고 말하니 확~ 무시하게 되더군요.
    지들은 1층 산다고(저희가 2층이예요) 윗집에 맘 놓구 스트레스 풀어 대나 싶은게 기분 별로 더라구요.
    오가다 아랫집 여자랑 마주치면 한번씩 째려주고 있습니다.

  • 5. 굉장해요
    '08.11.25 11:00 AM (58.140.xxx.174)

    문 쾅쾅 닫고,물 좍좍 내 버리는 소리 다 나고, 사람들 걸어다니는 소리에,다라 서걱서걱 닦는소리. 애들 와당탕 뛰는소리.
    그게 새벽 2시 30분 까지 났다는 겁니다. 더욱기 울 집은 엄마 아빠 미국가 있어서 나혼자 있었기에 더더욱 잘 들렸겠지요. 제가 머리가 다 깨지는듯이 아파서 잠을 다 못잤어요.
    인터폰에 두어번 전화 한 것도 미안해서 더이상은 못하겠더군요.

    그 시끄러운 소리들,,,,더욱이 밑에집에 사람도 없이 적막하다면 죽음 입니다. 윗집에서 인터폰 받고 수위아저씨에게 소리 질렀다는군요. 이렇게 조용하게 하는데 무슨 소리가 나냐고요. 우린 그렇게 시끄러운집 아니다. 더이상 시비걸지 말라고 했다나요. 그렇게 소리지르는 소리가 저한테 까지 다 들렸답니다.....

  • 6. 윗님...
    '08.11.25 11:03 AM (219.241.xxx.167)

    그건 아니지 싶어요...
    아랫층의 유별난 예민함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먼저 사시던 노부부의 배려해 주시는 마음을
    원글님이 너무 모르셨던거 같은데요...
    아마 먼저 사시던 분들도 소음을 똑같이 느꼈을텐데
    그저 그러려니 참아주셨을거 같은데요...

  • 7. ..
    '08.11.25 11:05 AM (211.224.xxx.221)

    소리 컸을거 같은데요
    생강 한줌 빻는소리.. 생각만해도 엄청나구요
    배추 든 다라이 옮기는 소리... 그냥 걸어도 쿵쿵대는데 무거운 다라이 까지 들고 걸었으면 그 소음이야....
    그리도 말은 그렇게 하셨지만 아이들 둘이 뒹구는 소리.. 그냥 얌전히 뒹굴기만 했겠읍니까?
    방방 뛰고 그랬겠죠
    님이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심하게 들립니다
    그냥 사과하시고 주의 하겠다고 하세요
    그리고 김장 한포기 정도 건네면서 아래집이랑 잘 지내보시는것도.....

  • 8. 그게
    '08.11.25 11:07 AM (119.67.xxx.41)

    저희 윗집 초등남아 하나 예요. 이사오고 너무 시끄러워서 인터폰 했더니
    주스 사들고 오셨더군요.
    주의를 시켰고, 얼마 있으면 개학이니 괜찮을 거라고
    낮에는 괜찮아요 오후 6시 부터 11시가지 쿵쿵 거리는데
    혹시 가정폭력이 있는건가 걱정될 정도로 너무 크게 너무 오래 쿵쿵 거려요.
    오가다 만나면 친한척 웃고 얘기도 나누는데(그게 전략인지는 몰라도)
    매일 뭐라하기도 그래서
    그냥 저희가 적응하고 삽니다.
    소음이 심하긴 해요.
    하지만 마음먹기 나름인지
    요즘은 그리 거슬리지 않네요
    저희 윗집 같은 전략을 써보시면
    웃는 얼굴에 뭐라 할 수도 없쟎아요.

  • 9. 소음나요
    '08.11.25 11:12 AM (121.131.xxx.70)

    올해는 모르겠는데..작년과 제작년 김장할때 거의하루종일 우당탕 쿵당 뭘 끌고다니는 소리부터해서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너무시끄러워서 윗집 가보니까 사람들 여럿모여서 김장하더라구요

  • 10. 비슷한기분님
    '08.11.25 11:14 AM (124.54.xxx.18)

    그 먼저 사시던 노부부께서 애들 있다고 배려+이해를 해주셔서 그런겁니다.
    소음이 갑자기 난 게 아니라..
    그래서 좋은 이웃 만나는게 복이죠.아래,윗집간에..

  • 11. 기분별로
    '08.11.25 11:21 AM (61.82.xxx.168)

    안 좋으셔도 김장 소음은 꽤 크게 들려요. 쿵쿵 진동이라 몸에서 느껴지거든요.
    아마 아랫집이 그 동안에도 소음을 좀 느끼다가 그날 유난히 심해서 인터폰 두 번이나 했을거에요.
    그리고 한번 했는데도 또 소음이 들리니까 아마 폭발했나보네요. 얘기 했는데도 또 소리가 들리니까...

    반상회도 안나가고 하는 거 보니까 아마 직장다니느라 주말에만 쉬는 것 같은데 그럼 더 소음이 싫죠.
    이해하시고 좋게 얘기해 보세요. 층간 소음이 아파트 시공사의 문제라면 해결 방법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배려하는가라고 생각해요

  • 12. 레이디
    '08.11.25 11:24 AM (210.105.xxx.253)

    마늘,생강 빻는 소음 그거 아래층 사람 돌게 만듭니다.
    지속적으로 울리는 쿵쿵쿵쿵 소리가 얼마나 미치는대요.
    채칼 아닌 앉아서 도마질로 무채 써셨다면 일정하게 울리는 도마울림도 꽤 진동이 커요.

  • 13. 저희.
    '08.11.25 11:29 AM (61.77.xxx.57)

    복도식아파트인데 복도에서 다라(?)끌고다니고 왔다갔다 사람들 오가고 까르르소리와
    지속적인 칼질.. 그리고 은근 냄새도 꽤나더라구요.
    물론 전 말은안했지만 모처럼 토욜주말낮에 쉬고싶은데 쉴수없었구요
    집에서 계속궁시렁됐답니다.
    몰랐는데 김장이 꽤시끄럽더라구요....

  • 14. 아마도
    '08.11.25 11:33 AM (147.46.xxx.79)

    절구찧는 소리가 가장 문제였을 거 같네요.
    뭐 김장했어요 죄송해요~ 이렇게 웃으며 말하면 일년에 한 번인데 이해해 주시겠죠.
    김치 담근 거 작은 커피병같은데 넣어서 드려보세요~

    정말 앞으로는 인테리어고 뭐고 다 떠나서 층간소음 해결하는 아파트가 뜰 거 같아요 -.-
    왜 이 중요한 거 신경 안쓰고 엉뚱한데 돈을 바르는 것인지...

  • 15. 위에
    '08.11.25 11:50 AM (121.166.xxx.72)

    위에..."비슷한 님"....죄송하지만 아랫집 어른들이 그냥 참으신 걸꺼에요.. 저희 친정이 그랬거든요.

    윗집이 미국에서 주택에서 살다온 쌍동이 남자애였어요...-.-+
    정말 소음 끝내줬습니다. 죽음이었지요. 으...생각만 해도...
    주택에서 남눈치 안보고 뛰어 살다 아파트 왔는데 조절이 되나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 한마디도 안했어요.
    왜냐면 저희 부모님도 애들 뛰는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에요.

    오죽했으면 윗집에서 좀 찔렸는지 경비실에 "저희 아랫집 빈집인가요??? "라고 물을 정도였겠어요..
    그 후엔 좀 미안한지 한번은 배 한상자 들고 찾아왔어요.
    그 때도 별 말 안했고(9시 이후는 뛰지 마렴...요 정도만)
    오히려 아이스크림 큰 통으로 사서 되갚아 줬고요...

    웃긴건요...제작년에 친정집 화장실을 고쳤는데,(부분 고친거라 딱 하루 걸렸어요)
    저희 부모님이 동네에서 워낙 인덕을 쌓아서 정말 아무 집도 시끄럽다고
    연락이 안왔는데 딱 한 집...윗집(쌍둥이네)만 시끄럽다고 경비실에 항의했다고 하더군요.

    저 그 이야기 듣고,벌컥 열 받아서 위에 따지러 올라가려고 했다니까요
    자기들 5년째 뛰고 있는거 참고 사는데, 하루 반나절 시끄러운거 못참더라니까요...

  • 16. 마늘빻는거
    '08.11.25 12:58 PM (118.103.xxx.139)

    전 아랫집이구요
    며칠전에 윗집에서 김장을 하는지 마늘인지 생강인지를 빻아대는데 쉬지 않고 계속--;;;
    저절로 욕나왔습니다 티브이를 아무리 크게 해도 계속 들렸어요 요즘에 믹서에 마늘이든 다 갈아서 쓰지 않나요?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 17. 적반하장
    '08.11.25 1:08 PM (125.187.xxx.90)

    밑에집에서 항의전화받으면 기분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 밑의집 사람들은 매일 매일 속이 부글부글 끓고 스트레스 만땅이랍니다.
    두리뭉실 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까요?
    위층에서 내는 각종 소음과 진동들...
    참다참다 몇번 올라가서 말씀드렸더니, 되려 화내고, 저만 예민한 사람 만들어버리더군요.
    본인들은 이정도야 뭐 그리 시끄럽겠어? 애들이 조금 뛰어봐짜지? 하실지도 모르지만,
    아래층 사는 사람들은 매일 참을 인자를 가슴에 새기며 산다는것은 알아주셔야 해요.

  • 18. ...
    '08.11.25 3:42 PM (121.131.xxx.166)

    허걱..김장도 못할정도로 허술하게 만든..아파트에서 어떻게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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