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기(천식)끝에 4일간 고열로 계속 해열제를 먹는데

7살아이가 5시간마다 조회수 : 553
작성일 : 2008-11-25 09:02:28
얼마전에 밤에 쉴새없이 기침을 한다고 문의드렸고 많은 조언들 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감기소리나 심해지는 양상을 보면 천식같은데 천식증상 아니냐고 물어보면 의사선생님은 그럴수도 있다는 애매한 말만합니다.
이제 기침은 밤에 전처럼 그리 심하게 하진 않지만 (약을 계속 먹고있으니) 토요일부터 39.6이상의 고열이 거의 5시간마다 나고 토하고 해서 소아과에서 항생제등 3일간 먹고 있으나 열은 그대로입니다.
목에 염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중이염도 아닌데 약을 이리도 계속 먹어도 고열이 계속 나는건 다른곳에 문제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제부터 가슴이 조금 아프다고 해서 기침을 많이 해서 그런가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에는 숨쉴때도 아프고 기침할때는 오른쪽 가슴을 부여잡으며 힘들어합니다

저나 남편이나 직장에서 시간을 낼수가 없어서 이렇게 새벽에 40도 까지 열이 올라 힘들어하고 잠을 못자 아침에 눈도 못뜨는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이렇게 앉아 주절주절 거리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오늘 남편이 조금 일찍 나와(오후 5시정도) 병원에 가면 엑스레이등 검사를 할것 같습니다.

4일째 해열제를 5시간마다 먹었는데 괜찮은건가요?
그리고 어떤 병을 의심해야 할까요?

지금 1시간이 일주일 같습니다.
아침에 죽도 못먹고 갔는데 유치원에서 고생하고 있을 아들녀석 생각에 마음이 미어집니다.



IP : 59.12.xxx.1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사랑
    '08.11.25 9:08 AM (125.187.xxx.162)

    단순 감기일 경우 열은 3~4일 정도에 끝납니다.
    설명으로 봐선 열나면서 기침이라면 그것도 가슴이 아프다고하면 폐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얼른 병원으로 가세요. 애들은 호전도 빠르지만 상태 악화도 어른보다 빠릅니다.

  • 2. 혹시,,
    '08.11.25 9:11 AM (58.145.xxx.9)

    요로감염도 생각해 보세요..저희애가 감기끝에,,열아엄청나더라고요..40도
    처음앤 감기인줄 알고 항생제를 먹였지만,,해열제를 계속먹이지안으면 열이안내려,,,
    소변검사를하니,,,요로감염 이었어요..
    원인모를열,,몸 어딘가에의 염증반응이라던데,,,

  • 3. 7살아이가 5시간마다
    '08.11.25 9:12 AM (59.12.xxx.114)

    토요일에 병원가서도 엑스레이라도 찍어달라고 했는데 청진해보니 폐소리는 폐렴일것 같지 않다고 약며칠 먹어보고 열이 안나면 그때 검사하자고 했어요.
    너무 속상합니다.
    만약 폐렴이라면 그냥 소아과에서 치료해도 될까요?
    솔직히 경험상으로도 종합병원은 무조건 입원을 원해서요.
    꼭 소변검사도 부탁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4. 레몬티
    '08.11.25 9:17 AM (222.97.xxx.48)

    저희 애 다섯살때 고열이 4일을 넘게 지속되는데 폐 청진 소리는 깨끗하다고 했었습니다.
    큰 병원가서도 단순 열감기인 것 같다고 하면서 일단 엑스레이에 피 뽑아서 염증 반응 수치를 재었습니다. 결과는 깨끗하다던 폐는 가래로 가득 차 있었고, 염증 반응 수치도 위험 수위로 올라가있었지요. 혹시나 해서라면 저같으면 병원을 바꿔보겠습니다. 엄마가 걱정이 되서 엑스레이라도 찍어달라고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병이 더 커지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일단 폐사진과 피검사를 하는 다른 병원으로 다시 가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5. 쭈니사랑
    '08.11.25 9:25 AM (125.187.xxx.162)

    폐렴일 경우 아이를 자세히 보시면 숨들이쉴때 콧망울이 벌렁거립니다.
    그리고 쇄골 가운데 부분이 움푹들어가고 갈비뼈 아래부분도 숙숙 들어갑니다.
    그리고 등에 귀들 대어보시면 숨을 들이쉬거나 내쉴때 그냥 슉~슉~하는 바람소리가 아닌
    약간 찌그러지는 소리 같은 잡음이들립니다.
    직장다니신다니 시간내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종합병원이 낫지 않을까요?
    폐렴 동네 소아과에서도 치료하고해서 별것 아닌것 같지만 전 너무나 무서운 경험을 해서요.
    꼭 종합병원 가세요

  • 6. 쭈니사랑
    '08.11.25 9:26 AM (125.187.xxx.162)

    그리고 폐렴이라면 청진으론 몰라요. 가슴사진을 찍어야 보입니다.

  • 7. 고열
    '08.11.25 9:26 AM (124.56.xxx.146)

    3일이상 해열제로 다스려지지 않으면 큰 병원 가세요. 가와사키나 다른 병일 수도 있어요.

  • 8. 누구
    '08.11.25 9:31 AM (218.237.xxx.181)

    부탁할 사람없나요?
    그 정도면 큰병원으로 빨리 가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유치원에 부탁하면 원장님이 데려가 주시지 않을지...
    아이가 고열에 시달리면서 유치원에서 힘들어할 생각하니 제가 맘이 다 아프네요.
    고열이 그렇게 오래 나는 거 좋지 않잖아요.
    그정도 고열이면 탈진도 조심해야 하고, 옆에서 계속 신경써줘야 할텐데...

  • 9. 큰병원으로
    '08.11.25 9:44 AM (220.75.xxx.163)

    큰 병원으로 옮기세요.
    그정도로 열을 앓았으면 폐렴으로 갈 가능성이 많을거 같아요.
    일반 동네 소아과에서도 열이 계속 내리지 않으면 소견서 써주면서 큰병원 가보라 하는편이거든요.
    제 아이도 처음엔 감기로 시작해서 감기가 잡히지 않고 열이 4일 이상 지속되니 폐렴으로 번지더라구요.
    가슴사진 찍는거 정도는 동네 정형외과에서 금방 해요.
    천식은 아이가 숨을 못 쉬는 수준이예요. 제 아이의 경우엔 가슴이 아프진 않았어요. 숨을 못쉬고 쌕쌕 소리가 나죠.
    평소 아이를 유치원에만 의존해서 맞기시나요??
    비상시 아이가 아프거나 할때 아이를 하루 온전히 맞아줬던 사람이 있다면 빨리 큰 병원으로 입원시켜서 검사 받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직장맘이라하시니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직장다니며 아이 키웠거든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이 입원시키고 낮엔 병실 지키고 밤엔 제가 퇴근하고 병실에서 자고 아침에 아주머니 오시면 교대해서 출근하고 했답니다.
    다니던 소아과에 소견서 써달라고 하셔서 얼른 큰 병원으로 옮기세요.

  • 10. 좀혼낼게요
    '08.11.25 9:47 AM (123.215.xxx.239)

    둘다 직장 생활하는건 무엇 때문인가요? 빨리 큰병원에 데려가세요...
    아픈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다니...
    엄마가 옆에서 끼고 보살펴야죠...
    그깟 직장 며칠 못쉽니까?

  • 11. 윗님.
    '08.11.25 9:50 AM (210.94.xxx.89)

    그런 아픈 아이를 유치원에 맡기고 출근해야 하는 엄마 맘은 어떻겠어요?
    가슴이 아프지만 못쉬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구요.
    안그래도 맘 아픈 엄마 맘 이렇게 서로 쥐어뜯진 말자구요.

    원글님. 병원을 옮겨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희 애도 올해초에, 동네 병원에선 그냥 감기라고 했는데 계속 기침하고 열나고 해서 큰병원갔더니, 바로 입원시키더라구요. 폐렴이라고. 얼른 큰병원으로 가서 검사받아보세요.

  • 12. 폐렴...
    '08.11.25 10:03 AM (222.113.xxx.28)

    순전히 경험이라 참고만하셔요.
    아기때부터 다니던 소아과 다녔는데 열이 안떨어지더라구요
    몇일간 그렇게 앓고 있는데 아이아빠가 열이 이렇게 오래가는건 이상하다고 밤에 응급실 데려갔더니
    폐렴이더라구요
    폐에 물도 있었구요.
    병원에 다니고 있었음에도 상황이 그렇게 되었더라구요
    X-ray만 찍어봤어도 그정도는 안갔을텐데...
    암튼 큰병원가서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 13. .
    '08.11.25 10:24 AM (152.99.xxx.133)

    저도 쓴소리 좀 하겠습니다. 당장 휴가를 내시든 양가 부모님을 불러올리든. 돈을 주고 도우미를 며칠 고용하든(이건 인터넷에 알아보면 널렸어요..) 빨리 아이 데리고 큰병원에 가세요.
    저도 직장맘이지만. 아이가 저지경인데 유치원에 보내다니요. 빨리빨리.

  • 14. 아이고,,
    '08.11.25 11:06 AM (218.51.xxx.227)

    뭐하십니까~!!!!!
    이럴 시간에 조퇴서 내시고 얼른 큰 병원으로 가세요. ㅠ ㅠ
    물론 힘들다는거 알지만 애가 4일동안이나 고열에 시달리면 그거 감기아니에요.
    거기다 가슴까지 아프다고했다면서요.
    당장에 소견서 끊어서 큰병원으로 달려가세요.
    큰일나요 정말

  • 15. 큰병원으로
    '08.11.25 11:11 AM (220.75.xxx.163)

    원글님이 경험이 없으셔서 그럴겁니다.
    윗분 말대로 베이비시터 업체 검색해서 전화하면 바로 사람 보내줘요. 제 경험담입니다.
    도우미 아주머니가 아이 병원에서 소견서 받아오고 아이 유치원에서 찾아와 큰병원에 데려가시면 됩니다.
    입원시키면 간호사들도 있고 의사가 하루 두번 회진도 도니까 안심하고 직장에서 일하실수 있어요.
    지금은 아이 한명에 어른 둘,셋이 달려 붙어 있어야 하는 시기인데, 유치원에 보내시면 아이는 병이 더 악화됩니다.

  • 16. 혹시..
    '08.11.25 11:41 AM (211.60.xxx.194)

    가와사키병 아닐까요?
    3주간 고열 지속, 목 안은 후두염처럼 생겼고... 3주후 손가락 끝에 각질.. 등
    여튼, 대학병원 어서 가세요. 가서.. 페렴이라고 지켜보자고 하면,
    또 다른 큰 병원도 가세요. 의사들.. 자기 전문분야 아니면 잘 모르는 경우 많아요.
    아참.. 가와사키는 심장질환전문의가 잘 알 수 있어요.

    병원.. 여러군데.. 가세요. 의사도 믿을 수 없습니다. 엄마가 재검증을 해야해요.
    ㅠ.ㅠ 직장맘이니깐 도우미나, 친척분께 빨리..

  • 17. ...
    '08.11.25 12:56 PM (222.237.xxx.21)

    큰 병원 응급실로 바로가세요. 폐렴이나 가와사키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564 82쿡에서 HTML로 올린 사진들만 모두 안보여요ㅠ 4 초보 2008/11/24 2,712
252563 공복에 운동하면 효과짱이라는데 왜그런거예요? 7 몽이 2008/11/24 1,249
252562 육아휴직이 끝나고 회사로 가야하긴 하는데..... 2 고민중 2008/11/24 424
252561 카푸치노나 라떼가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계속해서.. 16 허.함? 2008/11/24 1,373
252560 농민대회가 열립니다. 2 김유신 2008/11/24 188
252559 보험회사에서 하는 저축보험 문의 6 다시 2008/11/24 498
252558 옆집에서 온갖 물건들을 현관앞 공동복도앞에다 꺼내놔요. 14 민폐 2008/11/24 1,291
252557 마이너스 통장은 어떻게 개설하나요? 7 끙.. 2008/11/24 713
252556 전세재계약시 전세설정권은 풀어야하나요? 2 전세 2008/11/24 315
252555 술 이야기 보다가 생각나서요..와인(5대샤토급)은 어떤 맛인가요? 3 rouge 2008/11/24 279
252554 돈이없어요ㅠㅠ 6 깡통 2008/11/24 2,034
252553 참 오랜기간에 참았던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24 옛날이야기 2008/11/24 8,857
252552 펀드손실극복하기..적금들려는데 어디에 가입해야할까요? 2 적금 2008/11/24 688
252551 건강검진시 스켈링... 이건 아니잖.. 2008/11/24 374
252550 서울 오래 사셨던 분들 도와주세요~ 집 구하는 문제예요ㅠ 23 민아 2008/11/24 1,441
252549 신생아돌보는일 자원봉사 1 여쭈어요.... 2008/11/24 579
252548 달달한 와인좀 추천해 주세요^^ 17 좋은생각11.. 2008/11/24 1,111
252547 책상의자 최혜연 2008/11/24 175
252546 인간극장요... 9 티비 2008/11/24 3,774
252545 예전 진미령씨 56 기억 2008/11/24 11,122
252544 천진암쪽 순두부잘하는데 앞고싶어요 하늘 2008/11/24 112
252543 남편 저녁 도시락요.. 4 머리아파 2008/11/24 671
252542 헤어진 남친 마음 돌리고 싶은데... 27 고민녀 2008/11/24 3,994
252541 사고..그리고.. 4 우울.. 2008/11/24 733
252540 결혼예복 가지고 계신가요? 9 고민중 2008/11/24 871
252539 포트메리온 커피잔요 8 커피잔 2008/11/24 1,029
252538 잠원동 쪽 아파트 문의요.. 12 초보주부 2008/11/24 1,507
252537 보험회사 1 직원 2008/11/24 242
252536 초4, 초1 역사책전집...도와주시렵니까? 3 오디헵뽕 2008/11/24 763
252535 천당과 지옥때문에 7 걱정도 하나.. 2008/11/24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