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성민 친권 반대를 위한 촛불 시위에 대하여...

Dutoit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08-11-07 20:53:44
내일 조성민이 친권을 갖지 못하게 해달라는 촛불시위를 한다고 하는군요.

뭐 그 안타까워서 그러는 심정은 압니다만...
전 촛불 시위는 좀 신중했으면 해서요. 그건 법이 판정할 문제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까지 촛불을 들면 지난 6월에 촛불을 들게 했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가 조성민의 친권 문제와 격이 같아지는 느낌을 사람들에게 줄 거란 우려가 드는군요.  그 때 우리는 그 얼마나 위기감을 느꼈던가요?

제발 아무 일에나 촛불 들지맙시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최진실 문제가 어찌 아무 일이냐, 이건 성평등권과도 관련 있다고 화 내실 분들도 많겠지만 이런 문제로 촛불을 들면 촛불은 지네들 내킬 때 아무 때나 든다는 시선을 받을 거란 걱정이 듭니다. 최진실 문제로 촛불 드는 사람들은  소고기 촛불 시위자들과 분명히 다른 사람들일테지만 보수 언론은 그거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다 네티즌들일 뿐이죠. 촛불 시위자도 네테즌, 정선희 악플러도 네티즌, 조성민 친권 반대 시위자도 네티즌...전 미국산 소고기 반대 촛불 시위가 그것보다 하찮기 짝이 없는 사안들과 똑같이 취급받고 조롱 당하는 게 싫어요.
IP : 123.215.xxx.2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08.11.7 9:00 PM (81.252.xxx.149)

    가스통이 주최하는 촛불아닐까요?

  • 2. 제말이요
    '08.11.7 9:13 PM (122.35.xxx.30)

    촛불의 격을 떨어뜨리는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촛불은 진정 모든국민들이 원하는 사안일때만 들어야 하는데... 너무 남발하네요.
    저 일이야 굳이 촛불을 들게 아니라 여성단체랑 까페분들이 연대해서 국회의원들 찾아가서 법안발의를 요청해서 법을 바꾸면 될거 아닌가요?? 정말 이건 아니지 싶은데....

  • 3. 저도
    '08.11.7 9:17 PM (211.58.xxx.21)

    제목만 보고 뭐야 하고 넘어갔는데
    진짜로 그런 일을 한다면 촛불의 격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어떤 생각으로 차가운 길바닥에 비를 맞고 앉아 촛불을 들었는데...

  • 4. 일각
    '08.11.7 9:35 PM (121.144.xxx.13)

    남의 가정사도 촛불인가???

  • 5. 역시저도
    '08.11.7 9:36 PM (115.138.xxx.30)

    정말 촛불의 격을 떨어뜨린다에 절대공감합니다.

    귀중한 우리의 의사표시인 촛불이 "툭하면 그넘의 촛불~ " 로 한꺼번에 매도되어버릴거예요.

  • 6. 저도
    '08.11.7 9:46 PM (122.40.xxx.39)

    조성민에 관한 촛불은 반대합니다..

  • 7. 아쉽네요
    '08.11.7 9:50 PM (211.245.xxx.61)

    안그래도, 기존 촛불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감정적'인 대응이다...였는데...--;

  • 8. 진짜
    '08.11.7 9:56 PM (211.192.xxx.23)

    그런일로 촛불을 드나요??
    솔직히 할일 없다는 막말이 나옵니다...
    촛불을 들다들다 남의 가정사에까지 드는군요,,그냥 한번 나온 말이겠지,,하고 넘어갑니다

  • 9. ..
    '08.11.7 9:57 PM (221.140.xxx.87)

    보수언론이나 꼴통들에게는 촛불시위를 희화화시킬 호재가 될 겁니다.
    뻑 하면 촛불 든다고요. 안 봐도 비디옵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
    촛불은 국민적 분노의 아름다운 표출이에요.

  • 10. 내참...
    '08.11.7 9:58 PM (121.144.xxx.44)

    몸살 감기로 엄청 고생하며 건강권 지키기 위해 참가했었는데...

    조성민 친권반대 촛불이 진정 공익을 위한 촛불인지...

  • 11. 촛불남용..
    '08.11.7 10:06 PM (121.191.xxx.140)

    ..이건 좀 아니네요...조가에게 친권이 넘어가는 것을 결사 반대 하지만 촛불을 이럴경우에도 들기에는 아니라고 보네요..

  • 12. ...
    '08.11.7 10:53 PM (211.232.xxx.148)

    이제 그만 하시는게 좋지 않나요?
    우리가 왈가왈부 해 봤자
    남의 가정사.
    솔직히 그 애들만 더 가엾어 지는 결과가 아닐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촛불인지 모르겠어요.

    촛불의 주제가 그 정도다...하고 웃을 아저씨들 많겠네요.
    저어~~~기.

  • 13.
    '08.11.8 12:36 AM (58.127.xxx.203)

    말그대로 어이없슴이네요........

  • 14. 구름이
    '08.11.8 7:38 AM (147.47.xxx.131)

    아마 저들중에는 지난여름 촛불든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는데 한표 올립니다.

  • 15. 참나...
    '08.11.8 8:32 AM (116.39.xxx.37)

    어찌되었든 가정사인데..

  • 16. ..
    '08.11.8 9:53 AM (120.73.xxx.62)

    요즘은 1원 짜리가 없나봐요 어디 구할때 없나 그리 돈에 자식까지 팔고간놈이니 (지 빚 갚아주는 조건으로 이혼했다잔아요) 18원기부해줄라고요 옛다 ~ 먹고 떨어져라하고

  • 17. 촛불이
    '08.11.8 10:22 AM (118.47.xxx.63)

    울겠네요.
    정말 밥 먹고 할 일이 그리 없나 생각해 봅니다.

  • 18. 은혜맘
    '08.11.8 12:13 PM (124.5.xxx.49)

    남 가정사에도 촛불을 들어야하나요.

  • 19. 남 가정사
    '08.11.8 1:15 PM (125.184.xxx.191)

    에 촛불이라뇨?
    좀 신중하셨음 합니다.

  • 20. 촛불은 좀..
    '08.11.8 4:53 PM (211.178.xxx.132)

    어디서 주최를 하는 건지요?
    저도 조성민때문에 열받는 1인이지만, 촛불 얘기는 너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02 합의금 받을 수 있을까요? 4 ㅡㅜ 2008/11/07 698
421501 살맛나는세상 3 파란우산 2008/11/07 294
421500 로스쿨 시행되면 어떻게 달라지는거죠? 2 .. 2008/11/07 485
421499 결혼식에서 화동을 하기로 했는데.. 11 결혼식 2008/11/07 1,806
421498 엔유씨 홈삼 제조기어때요? 홈삼 2008/11/07 263
421497 가베나 은물 교육받은 아이들이 정말로 수학을 잘하나요? 15 갓난이 2008/11/07 1,712
421496 “위대한 편집자는 끝없는 독서가” 리치코바 2008/11/07 312
421495 남편보험문의 드려요 (댓글좀부탁드립니다) 2 보험문의 2008/11/07 245
421494 첫째가 미친걸까? 내가 미쳐가고 있는걸까? 30 아들둘 2008/11/07 5,278
421493 남아1학년피아노계속다녀야하나요? 4 하늘 2008/11/07 532
421492 조성민 친권 반대를 위한 촛불 시위에 대하여... 20 Dutoit.. 2008/11/07 1,413
421491 하나HSBC생명보험 괜찮을까요?.. 궁금이 2008/11/07 194
421490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을 자주 다닐 거 같은데,알아둬야 할 것 있을까요? 5 궁금이 2008/11/07 553
421489 시어머니 양육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요? 7 직장맘 2008/11/07 845
421488 진보에 희망을 갖지 않는 이유 1 리치코바 2008/11/07 296
421487 4살아이, 결신발작같은데.,, 치료할 수 있는건가요?!!!! 5 육아 2008/11/07 1,111
421486 출산후 붙기도 빠지고 15키로 감량 성공^^ 10 bb 2008/11/07 1,340
421485 오리털 이불에서 누린내가 ㅜ 3 냄새 2008/11/07 629
421484 벌써 무우뽑아요~ 3 영심이~아낙.. 2008/11/07 438
421483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리치코바 2008/11/07 648
421482 종부세가 위헌이면 모든 공공사업도 위헌이다 3 따스한 빛 2008/11/07 310
421481 끊을 수 있을까요? 3 수면제 2008/11/07 375
421480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30 영화 2008/11/07 5,967
421479 사립 초등, 접수들 하셨나요? 8 중대부속 2008/11/07 971
421478 나 자신에게 투자 얼마나 하시나요? 10 궁금 2008/11/07 1,505
421477 오바마와 이명박이 닮은꼴? 2 리치코바 2008/11/07 216
421476 지금 kbs2 2 .. 2008/11/07 566
421475 보약 한재 먹고싶은데.. 4 갱년기 2008/11/07 486
421474 이명박, 간악하기가 귀신도 혀를 내두르겠다. 5 리치코바 2008/11/07 975
421473 이젠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말아야겠어요 14 기분별로네요.. 2008/11/0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