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끊을 수 있을까요?

수면제 조회수 : 375
작성일 : 2008-11-07 19:56:00
우울증과 삶의 문제가 생겨 정신과에서 불면증 치료를 받은 지 일년이 되었습니다.
수면제와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먹고 잠을 자는데요.
문제는 이제 약없이는 잠이 들지를 않고 점점 약의 양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잠을 방해하는 내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면 약도 끊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이제는 웬만큼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은데도 약이 늘어나니 이러다 내가 어떻게 되는 걸까 걱정입니다.
수면제 중독에 대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수면제를 오래 처방 받아보신분들 수면제 없이 잘 수 있는 날이 오나요?
IP : 125.130.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아니고
    '08.11.7 9:19 PM (121.157.xxx.68)

    친구가 수면제를 근2년 먹었어요
    지금은 먹지 않고 지내요
    약을 먹어도4~5시간 수면이고 ,안먹으면 두어시간 잔대요
    그런데 약을 먹으면 정신이 멍해지고 밥맛도 없고 살도 엄청 빠지고...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하는데 마취가 안돼고..

    그래서 약을 끊었는데 더 활기 있어 보여요
    한 이틀 2~3시간 자고 다음날은 4~5시간 자게 되니 그게 더 낫다하더군요.
    원래 어려서 부터 잠을 푹 자지 못해 숙면에 대한 욕구는 버린듯 해요
    원글님도 약의 양을 점점 늘린다 하시니 걱정이네요
    부작용없는 약이라 해도 점차 줄여 가시면 좋을듯 한데..제가 님이 아니니 그심정은 모르지만요

  • 2. 그냥
    '08.11.7 10:23 PM (61.103.xxx.100)

    무슨 말이라도 해드리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리시는 걸 보니... 자신을 콘트롤할 의지가 있다고 보여져요.
    잠 안자서 죽지는 않는다네요.... 좀 야박하게 일부러 말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끊으시고...
    잠깐씩 졸든.. 자든... 그걸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시면 어떨까요...
    하룻밤 잠이 안와도 참 견디기 힘들던데... 말을 쉽지만 그 고통이 어떨지 알겠어요...


    님의 시간을.. 삶을 사랑하며... 이겨내며.. 잘 살아가시길 빌어요...

  • 3. 그렇게 약 드시다가
    '08.11.7 11:18 PM (121.166.xxx.17)

    혹시 밤에 뭐라도 좀 먹고 잠들면 급체할 우려가 있답니다.
    그게 생각보다 위험하고요.
    약물 의존, 좀 벗어나려고 노력해보시면 어떨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502 합의금 받을 수 있을까요? 4 ㅡㅜ 2008/11/07 698
421501 살맛나는세상 3 파란우산 2008/11/07 294
421500 로스쿨 시행되면 어떻게 달라지는거죠? 2 .. 2008/11/07 485
421499 결혼식에서 화동을 하기로 했는데.. 11 결혼식 2008/11/07 1,806
421498 엔유씨 홈삼 제조기어때요? 홈삼 2008/11/07 263
421497 가베나 은물 교육받은 아이들이 정말로 수학을 잘하나요? 15 갓난이 2008/11/07 1,712
421496 “위대한 편집자는 끝없는 독서가” 리치코바 2008/11/07 312
421495 남편보험문의 드려요 (댓글좀부탁드립니다) 2 보험문의 2008/11/07 245
421494 첫째가 미친걸까? 내가 미쳐가고 있는걸까? 30 아들둘 2008/11/07 5,278
421493 남아1학년피아노계속다녀야하나요? 4 하늘 2008/11/07 532
421492 조성민 친권 반대를 위한 촛불 시위에 대하여... 20 Dutoit.. 2008/11/07 1,413
421491 하나HSBC생명보험 괜찮을까요?.. 궁금이 2008/11/07 194
421490 남편이 중국으로 출장을 자주 다닐 거 같은데,알아둬야 할 것 있을까요? 5 궁금이 2008/11/07 553
421489 시어머니 양육 과연 올바른 선택일까요? 7 직장맘 2008/11/07 845
421488 진보에 희망을 갖지 않는 이유 1 리치코바 2008/11/07 296
421487 4살아이, 결신발작같은데.,, 치료할 수 있는건가요?!!!! 5 육아 2008/11/07 1,111
421486 출산후 붙기도 빠지고 15키로 감량 성공^^ 10 bb 2008/11/07 1,340
421485 오리털 이불에서 누린내가 ㅜ 3 냄새 2008/11/07 629
421484 벌써 무우뽑아요~ 3 영심이~아낙.. 2008/11/07 438
421483 나는 스타벅스에서 불온한 상상을 한다 리치코바 2008/11/07 648
421482 종부세가 위헌이면 모든 공공사업도 위헌이다 3 따스한 빛 2008/11/07 310
421481 끊을 수 있을까요? 3 수면제 2008/11/07 375
421480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영화 보셨나요? 30 영화 2008/11/07 5,967
421479 사립 초등, 접수들 하셨나요? 8 중대부속 2008/11/07 971
421478 나 자신에게 투자 얼마나 하시나요? 10 궁금 2008/11/07 1,505
421477 오바마와 이명박이 닮은꼴? 2 리치코바 2008/11/07 216
421476 지금 kbs2 2 .. 2008/11/07 566
421475 보약 한재 먹고싶은데.. 4 갱년기 2008/11/07 486
421474 이명박, 간악하기가 귀신도 혀를 내두르겠다. 5 리치코바 2008/11/07 975
421473 이젠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말아야겠어요 14 기분별로네요.. 2008/11/07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