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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너무 미워서 사고쳤어요

메롱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08-10-29 21:32:22
요즘 남편하는 짓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너무 미워서 죽겠더라구요
일일이 열거하자면 너무 길어지고 암튼 그 머리부터 발끝까지 ~ 다 미운거 있잖아요.
오늘 그러니까 조금전에 미운 남편이 샤워하는데 갑자기 제가 심술이 발동해서
살짝 들여다 보니 머리에 샴푸 가득 묻히고 있더라구요..ㅋㅋ

보일러를 껐어요...

캬~~~ ㅎㅎㅎㅎㅎㅎㅎ
조금 있다가 욕실에서 남편이 막 소리지르면서
온수가 안나온다고 보일러 확인하라길래..
ㅋㅋㅋㅋㅋ 거리다가 보일러 잘켜있다고 했어요...ㅎㅎㅎ

조금있다가 남편 나올것 같길래 얼른 다시 전원 켜놓구요..

덜덜 떨면서 나오더니..
내일 a/s부르래요..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아고~~ 쌤통...메롱~~ 메롱~~~

미웠던 맘이 조금은 사그라 드네요...호호호호호호호
IP : 121.124.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29 9:34 PM (116.37.xxx.163)

    저도 가끔 신랑이 욕실 들어갔을때 불 끕니다. 소심한 복수^^

  • 2. gg
    '08.10.29 9:38 PM (114.29.xxx.145)

    우리집은 저녁에 껐다가(저녁 1시간만 돌림) 아침에 보일러 안켜도 따뜻한물 나오던데....
    소심한 복수도 못하겠네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게따..음하하하~~ 기대하시라....

  • 3.
    '08.10.29 10:50 PM (116.125.xxx.124)

    저희는 지역난방이라 아쉽네요.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ㅋ

  • 4. ㅋㅋ
    '08.10.29 10:55 PM (125.139.xxx.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에바손
    '08.10.30 8:46 AM (203.245.xxx.190)

    저는 남자인데요... 이렇게 복수하시는게 넘 귀여워요.^^

  • 6. ㅎㅎ
    '08.10.30 9:49 AM (219.254.xxx.59)

    하하하~
    전 화장실에 있을때 불을 탁 꺼버리는데...
    불러도 모르는척...

    갑갑하면 나와서 본인이 불커시던가~하면서 나몰라라하긴하는데..
    아무도 없을줄알았다고 넘겼는데,,보일러 그거 땡기네요~ㅋㅋ

  • 7. ㅎㅎ
    '08.10.30 9:57 AM (59.10.xxx.219)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굿 아이디어네요

  • 8. ....
    '08.10.30 10:45 AM (211.210.xxx.30)

    저희 시댁에선
    저나 동서가 들어갔을땐 갑자기 보일러 끄시는데.... 그래서 그런거군요. ㅠㅠ

  • 9. ㅋㅋㅋㅋ
    '08.10.30 10:47 AM (211.223.xxx.65)

    ㅋㅋㅋ제가 다 씨원~ 하네요 ㅎㅎㅎ

  • 10. ....님
    '08.10.30 11:33 AM (218.237.xxx.181)

    댓글보고 웃었어요.
    설마요~~

  • 11. 굿
    '08.10.30 1:40 PM (125.180.xxx.147)

    가끔 커피에 설탕대신 소금 넣습니다
    그리고 어머 내가 미쳐나봐...... 이젠 나이 먹으니 설탕인지 소금인지 구분이 안간다면서...
    자책하는 쇼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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