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없다면서 보험들은 왜 그렇게 많이 드시는지...

..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08-08-19 23:16:24
신문기사중에 프라이빗 컨설팅 , 재테크 코치 같은거 보면
다들 얼마안되는 빠듯한 월급에 보험만 기십만원씩 넣는거 많이 보게됩니다.

보험  불안감을 이용하는 장사아닌가요?
보험들지 않고 그 돈을 저축이나 투자로 직접 불려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왜 그렇게들 암보험.교육보험 많이 드시는지..


전 그 돈을 보험사에 뺏기는것 처럼 보여서
솔직히 말리고싶습니다.
IP : 122.32.xxx.7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8.8.19 11:39 PM (61.254.xxx.160)

    보험을 좀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몇이다 보니 남편하고 저하고....하여튼 한달에 백 가까이 나갑니다.
    거의 10여년 들었는데 좀 아까운 생각도 들더군요.
    적금식 하고 순수보장형 반반씩 들었어요.
    남편은 다 적금 들라고 난리인데 사람앞날은 알 수가 없잖아요.

    살다 보니
    보험 혜택 보는날이 있네요.

    일단 나이들면서
    질병 생기니 수술해야되고--수술하고 2백가까이 받고

    차를 가지고 다니니 사고도 당했네요.
    교통사고가
    보험으로 다 커버되는 것은 아니어서
    보험 혜택 안되는 치료도 많이 받아서 제돈도 수백만원 병원비로 쓰고
    파출부 부르고 정말 돈 손해가 많았어요.

    그래도 입원해 있는 동안
    치료비 나오고- 하여튼 생명보험, 화재, 우체국보험 등등 오래전에 들어놓은 보험이라서
    세군데서
    천 이상 나왔어요.

    그나마 보험 들어놔서 조금이라도 손해가 메꿔졌네요.

  • 2. ..
    '08.8.19 11:42 PM (121.140.xxx.175)

    에고 .우리집은 불린돈 남편사업한다고 다까먹고 보험사에 제 이름으로 들어둔돈만
    손대지못해 남아있는거보면 보험사에 고맙네요.
    지금 생각하면 연금으로 드는거 전 찬성입니다

  • 3. 쥐파게티
    '08.8.20 12:06 AM (221.143.xxx.235)

    보험은 복권이랑 매한가지...

    기대값이 절반...드는 순간...절반의 돈을 날리는 겁니다.

    극소수의 선택받은 병신(?)만 본전을 뽑고 조금 남죠..

    차라리 적금이나 연금 추천입니다.

  • 4.
    '08.8.20 12:20 AM (122.35.xxx.52)

    돈 없어서 보험 드는거죠.. 없이 사는 친정부모님 .. 보험같은거 들라고하면 사기꾼처럼 보고
    신경도 안썼거든요. 그런데 그 연세쯤되니까요.. 진짜 보험하나 없다가 암걸리면 완전 끝장
    나더라구요-- 글구 의외로 생명보험이니 보험갖고있다가 배우자가 죽어서 갑자기 살림이 확 편
    -- 집들도 된다고 하구요.. 저도 참 신기해하며 얘기만 듣고 첫애 임신때 보험은 역시나 안들었
    거든요. 저희애 낳고보니 장염에 손에 살짝 기형있어서 병원비 제법 들이며 다녔어요.
    둘째때는 또 설마하며 게으름피우다 보험들수있는 마지막주에 간신히 들었는데 --
    으구.. 폐가 안좋아서 돌쯤에 수술할 계획이에요.

    저희 부부 너무 건강하거든요. 전 그래서 아.. 사람일은 정말 한치를 알수가 없구나
    동감하고 삽니다. 다만.. 보험을들때 생각하고 들어야죠.
    전 나름대로 공부하고 드느라.. 보험 항목도 꼼꼼히 따져보고 들고 그랬어요

  • 5. ..
    '08.8.20 12:30 AM (221.119.xxx.104)

    없는 사람일수록 보험은 꼭 들어놔야 해요.
    교통사고로 생계에 위기가 오거나 연세드신 분 큰병 나면 뭉칫돈 금방금방 없어져요.
    애써 모은 저축 병원비로 다날리고 빚까지 내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저도 결혼전에 엄마가 들어놓은 싸구려 보험이 사고났을때 얼마나 큰도움이 되었던지..
    장기입원했는데 그나마 누운자리가 가시방석 같진 않더라구요.
    그일 한번 겪고는 우리집 식구들 줄줄이 보험가입해두었어요. 몸안좋은 아부지는 안받아줘서 못했고..

  • 6. jk
    '08.8.20 1:51 AM (58.79.xxx.67)

    없는 사람은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요...
    납입액은 최대한 작게 그리고 1-2개 정도만 들어야 합니다.

    보험은 막말로 "돈 안타면 좋은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돈 버린다 생각하고 위험부담을 하는거지요.
    암보험있다고해서 암 걸리면 좋을까요? 아뇨. 암 안걸리고 걍 평생 건강하게 사는게 더 좋은겁니다.
    그렇기에 보험은 보험사로부터 돈 받을 일이 없는게 가장 좋은거지요.

    하지만 사람의 일이라는건 알 수 없기에 최소한의 안전보장용으로 보험을 들어놓는것이지요.

    원글쓰신분 말은 보험을 들지 말라!!는게 아니라 큰 금액으로 여러개 그리고 형편이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보험을 드는것을 지적한것 같구요.

    저희집에도 그런 분이 한분 계시지효... 쩝..

  • 7. ^^
    '08.8.20 2:08 AM (125.180.xxx.134)

    순수 보장형으로 들어두었습니다.
    아이 편도 수술 골절 얌전한 여자아인데요
    그런일이 생기더라구요..
    저도 이번에 달리기하다가 근육파열.
    오븐에다가 손대고.
    보험금 다 나왔어요..
    큰 사고가 아니었는데도 도움이 되는데..
    더 큰일 있으면.. 더 도움이 많이 되겠죠.
    전 부모님이 보험 안들어두신거 양쪽집안 모두..
    걱정입니다..
    지금에와서 들고 싶어하시지만..
    금액이 너무 커서시리..
    보험 안드는사람이 더 이해가 안가요..

  • 8. 일단
    '08.8.20 2:42 AM (211.192.xxx.23)

    내용이 찝찝해서 절대 보험 안 듭니다,시아버지가 저 몰래 들어놓으거 돈 날리고 해약한적도 잇구요,,보험이란게 앉아서 돈 넣고 기어서 받는거,,라는 선입견이 잇어서 인지 기분 나쁩니다...

  • 9. 보험필수
    '08.8.20 8:09 AM (203.244.xxx.254)

    돈 아깝다 생각해서 보험안들다가..주위에서 보험혜택받는거보고 들고싶으면...못들때가 많죠..
    그러고나면 이리저리 병원에 돈 들어갈일이 많죠..
    질병보험은 통장에 잔고 일억정도 있음 뭐 안들어도 되구요.. 왠만한 질병 일억이면 고치니까? ^^

    돈이 많은 사람은요 세테크로도 많이 듭니다..

    번외로:: 제 친인척중에 구멍가게 하시며 근근히 사시다 보험금으로 5년전에 집사서(좋은일은 아니지만..그래도 어짜피 일어날 일이라면 보험금 받는게 낫죠..)지금 십억이상 월 임대로 백여만원 + 연금으로 넉넉하진 않아도 사시는분이 있어서..너무 무리하게 드는건 반대지만 질병,실손,남자는 종신보험은 필수라고 생각듭니다. 여유가 되시면 연금까지.

  • 10. 흠...
    '08.8.20 9:29 AM (211.187.xxx.197)

    요즘 말많은 변액 보험 같은 것도 아주 아주 장기로 들어야 그나마 손해 없이 괘않지만, 그게 아니라면 보험이란게 보험회사 좋은 일만 시키는 짓이죠.
    워낙 보험이란게 절대 환금성/적금이란 개념으론 드는게 아닌 것으로 압니다.
    보험으로 손해 안보시려면,
    1. 서민의 경우,
    철저히 보장성 보험만 드시되, 그 금액이 자기 수입의 5% 정도면 족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보장으로요.
    2. 부자의 경우,
    보험회사가 돈 잘버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합법적인 증여수단으로 쓰이는 거죠. 보험의 이름을 빌려 자식에게 합법의 이름을 빌려 탈세에 가까운 증여를 하는거죠..부자 한명이 한꺼번에 예치하는 돈은 가난한 서민 수백명이 하는 보험보다 낫겠죠?

    이런 이유가 아니면 보험에 돈을 갖다 바치는 것은 어리석다고 봅니다...

  • 11. 덧붙여...
    '08.8.20 9:31 AM (211.187.xxx.197)

    나이가 어리거나 젊어서 장기적으로/조금씩 드는 상해등의 보장성 보험은 오히려 실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12. 아..
    '08.8.20 9:38 AM (211.210.xxx.30)

    저도 보험은 필요 없다 주의였거든요.
    그런데 뭔가 사고라도 한번 나게 되었을때 여유자금이 확 빠져 나가는거 보고는
    진짜 보험이다라는 생각으로 들었어요.
    그게 돈도 좀있고 능력 있으면 필요 없고
    큰일 막을 여력 안되면 하나쯤은 들어 두어야할것 같아요.

  • 13.
    '08.8.20 10:45 AM (58.140.xxx.166)

    이것저것 막 들어둘 필요는 없지만 보장성으로 꼭 필요한 몇 가지는 있습니다..
    상해나 질병에 대한 손해보험-필요합니다.
    보험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실비 보장 되는 것만이라도 들어두면 좋습니다..

    주택 사시는 분들 화재보험-몇 만원 안하니까 들어두세요
    몇 년 전에 저희 세입자가 부부싸움 하다가 불냈습니다 ㅜㅜ
    다행히 보험 들어둔 게 있어서 천만원 이상 생돈 날릴 뻔 한거 보상 받았어요
    저희 집 한 밤 중에 그렇게 활활 탄 거 직접 목격한 동네사람들,
    그나마 보험 들어서 경제적으로 보전 받게 된 거 보고 주변 사람들 다 가입하더군요

  • 14.
    '08.8.20 10:48 AM (58.140.xxx.166)

    (이어서)
    요즘 나이 드신 분들 크고 작은 질병 걸리는 거 흔하시구요..
    가까운 사람 중에라도 보험 혜택 보는 거 직접 보면 필요하다 싶으실 겁니다..

  • 15. 다른건몰라도
    '08.8.20 10:48 AM (211.209.xxx.11)

    자동차를 타고다니시면 꼭 종합보험으로 다 드시는건 필요해요.
    상대방보험으로 안되는 케이스도 걸릴땐 내보험으로 하는거죠.
    그리고 없는 사람일수록 보험은 꼭 필요해요.

  • 16. 필요한
    '08.8.20 1:13 PM (118.32.xxx.59)

    필요한 보험은 꼭 듭니다..
    저는 보험 혜택도 많이 받은 편이구요..

    내가 걱정하는 위험이 닥칠 때 얼마정도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것에 맞추어서 내는 돈이 적은걸로 골라서 듭니다..

  • 17. 감기
    '08.8.20 8:28 PM (116.120.xxx.88)

    같은 질병이면 모를까...몇십만원에서 부터 큰일이 생기면 적금을 해지해서 해결하게 되는거 보고서는 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노후가 중요한 우리세대는 연금은 더욱더....

  • 18. 엄마가
    '08.8.20 10:58 PM (117.53.xxx.79)

    암 걸렸는데 보험이 있더군요
    그런데 보험으로 크게 도움 받았다기 보다는 정신적위로? 정도
    없는 사람은 5백만원도 크니까 도움 되지 싶더라구요
    보험금은 5천만원 나왔어요 4번인가 불입했다고 했는데 완전 복권 같다고 하던 엄마
    그런데 저나 남편은 보험이 하나도 없는지라 그제서야 암보험 들었어요
    저는 나이가 어려서 두개 6만원 정도
    남편은 두개 12만원 정도
    둘이 연봉이 합쳐서 1억2천정도 했으니까 엄청 작은 금액이였지요
    그런데 내년이면 납입기간이 끝나요 보장은 80까지인데
    그 보험 만든사람 다 짤렸다던데
    워낙 암걸리는 사람 많아서 보험금 지급률이 높다네요
    그런데 요즘은 싸고 보장 높은거 별로 없습니다
    순수보장보험 보험료 적은걸로 정말 대비하는 맘으로 드는것만 찬성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420 한살림, 생협 신규조합원이 많아지나봐요 8 공동체적삶 2008/08/19 999
405419 다람쥐요리사 5 배고파 2008/08/19 424
405418 밀가루가 너무너무 많은데.. 12 언제나초보 2008/08/19 968
405417 돈없다면서 보험들은 왜 그렇게 많이 드시는지... 18 .. 2008/08/19 2,415
405416 대학갈때 어떤영향을... 1 영어경시대회.. 2008/08/19 302
405415 친정 아버지께서 컴퓨터를 배우셔야 하는데... 3 알려주세요 2008/08/19 219
405414 모기약 추천 2 모기미워 2008/08/19 211
405413 명견 진도개를 키우시나요? 5 2008/08/19 481
405412 이 시국에..재테크 기본 전략.. 1 ... 2008/08/19 539
405411 한살림 로긴되나요? 2 지금 2008/08/19 206
405410 국산소 광우병 전수조사’ 이상한 논란 5 mb씨 2008/08/19 263
405409 나경은아나운서에 대해 말이많네요 41 두둥실 2008/08/19 11,110
405408 쇠고기 실명제되어 있는 건 안심할 수 있겠죠? 5 궁금이 2008/08/19 294
405407 전 이럴때 너무 너무 화가납니다. 27 짜증 2008/08/19 3,940
405406 메시지매니저 확인할 때요. 발신번호숨김. 이라 나오는 건 뭘까요? 2 질문드려요 2008/08/19 389
405405 요가 배우는거 괜찮나요? 5 별맘 2008/08/19 770
405404 블로그본문 사진 그대로 키톡에 옮기는 방법? 1 가르쳐주세요.. 2008/08/19 198
405403 미국비자 만료되어서 재신청 하려는데요,, 2 미국비자 2008/08/19 375
405402 요즘 마트뿐 아니라 동네 슈퍼에도 삼양 라면 많이 보이지 않나요?>? 14 요즘 2008/08/19 595
405401 종자가 안되는 작물 4 상주댁 2008/08/19 256
405400 남대문시장 도매 화방 문의드려요~ 10 .. 2008/08/19 1,387
405399 내용지웠읍니다.. 7 듣보잡 2008/08/19 385
405398 강남킴스 간짬뽕 하나 더 붙여주네요~ 13 2008/08/19 590
405397 남편과 싸운후,, 6 바다보고파 2008/08/19 1,037
405396 출산후 살이 많이 6 비만 2008/08/19 725
405395 독일에 계신분 도와주세요.-컴대기 3 급질 2008/08/19 358
405394 영국에 사신 적이 있거나 현재 살고 계신 분께 질문 있어요 12 궁금이 2008/08/19 1,537
405393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입점되어있는 백화점있나요? 5 질문 2008/08/19 281
405392 절충형 유모차중에 양대면 있을까요?? 4 ^^ 2008/08/19 469
405391 다르지 않았던 두 대통령 1 노명박OUT.. 2008/08/19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