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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가 안되는 작물

상주댁 조회수 : 256
작성일 : 2008-08-19 22:16:30
문득 스친 생각 한토막

우리가 먹고 있는 많은 식품 재료중 국산이라도 종자로 쓸 수 없는 한 해살이 작물이 다반사라네요
다시 설명하면
옛 조상님들은 수확물중의 먹을 양식과 종자를 나누어서 다음 농사를 위해 씨앗을 보관해 두었다는 거지요
그런데 요즘은 토종 씨앗은 사라진지 오래되어 말 할 필요도 없지만 개량된 종자라 할지라도 한 해 심어 수확하면 다음해에 씨로 사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란 거죠
그래서 파종시기가 되면 지역 단위 농협등에서 종자 구입하느라 법석이구요
씨앗 구입비도 만만치 않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구요
작물(식품)도 사람과 같은 생명이거든요
요즘 불임이 문제가 되고 있다보니 혹 먹는 것이 씨(종자)가 안되서 그런게 아닌가 하고 연결해 보았어요
정확한 학술적 근거가 없다보니 장담은 못하죠
다만 그럴수도 있겠다 짐작만...
저희집 옥수수는 마을에서 오래도록 내려오는 이름모를 종자를 파종하여 그냥 자급자족합니다
좀 딱딱해요. 요즘 시중에 나오는 옥수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래도 씹으면 씹을수록 옥수수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안에 오래도록 남거든요
올해로 7년째 받아서 쓰고 있는데 종자 보관도 참 소중한 일이지 않나 싶네요
IP : 221.167.xxx.1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9 10:22 PM (218.52.xxx.88)

    계란을 구입해서 먹을때...무정란보다 유정란을 사먹어야 좋다는 이치와 같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이치와 같은듯 해요..

    옥수수 말씀하시는데...제기억으로도..어릴적에 먹었던 옥수수가 이리 말랑말랑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조금 딱딱해도(그땐 먹거리가 많지 않아..뭐든 맛있었지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아이들 치아가 늘 말썽인것이..
    요새 나오는 먹거리가 딱딱한 음식이 없어..많이 씹지를 않아 그렇다는 치과의사인 사촌이 말을하더군요...

    먹거리가 문제이긴 한가봅니다~

  • 2. ...
    '08.8.19 10:54 PM (219.255.xxx.82)

    생물학적 처리를 해서...다국적 종묘회사에서는...재파종하면 수확량이 급감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해서 그렇답니다.....

  • 3.
    '08.8.19 10:54 PM (211.192.xxx.72)

    재밌는 이론이군요. 듣기로는 대형종자회사들이 한해살이 식물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종자를 사서 심은 작물의 씨로는 다음해 작물이 안되어서 새로 씨를 사야하구요.
    그나마도 다국적 종묘사들이 시장을 휩쓸고 있어서 우리가 먹고 있는 대부분의 야채 과일류들이
    품종도 외국에서 개량된 종류에다가 씨 자체도 외국산이라고 해요.
    그 종자에 대한 로열티가 연간 160억원이고, 점점 더 많아질 거라고.. -_-

  • 4. 제2의식량전쟁...
    '08.8.19 11:25 PM (121.140.xxx.248)

    맞아요.
    그래서 씨앗회사들이 돈을 번다고 하더라구요.
    세계2위인 우리나라가 업체를 IMF때인가 외국으로 팔아버려서
    더더욱 심각하다고...
    아무생각없는 매국노들 우리나라에 참 많아요.
    정부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죠.
    그때 엄청 걱정했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 현실로 나타나고 있군요.그런데 이제 FTA까지 한다고 하니
    국산쌀 먹을날도 얼마 안남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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