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가 동업제의를 해왔는데..조언 부탁드려요

동업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07-10-03 22:27:55
기존에 3명이서 동업을 했는데 2명이 빠지고(3명이 나누니까 이익이 안된다고 따로 차린다구)
친구가 기존에 하던 가게에 남아서
저와 함께 동업을 하자해요.
문제는 보증금은 둘이 똑같이 나누는데
가맹비,교육비,서류비등...이건 저보고 내라고 합니다.
사업자 명의를 제 이름으로 하면서 새로 계약을 해야 되기 때문이죠.
친구는 (신랑과 관계된) 세금문제때문에 자신의 명의로 할 수 없고
다른 사람 명의로 해야 한다고 해요.
거기다
친구는 8개월 먼저 시작했고 자기가 좋은 자리를 알아봐서 따낸거니까..
더이상 손해는 보기 싫다고 해요.(자신도 초기에 들어간 투자비가 있으니까요)
보증금 빼고 들어가는 돈은 한번 내면 받지 못하는 돈이죠.

친구는 처음에 동업할때는 셋이서 똑같이 부담했는데
둘이 빠지고 제가 들어가면서는 보증금만 똑같이 부담하고..
계약자를 바꾸면서 새로 들어가는 가맹비와 교육비,서류비는 저보고 다 부담하라니..ㅠ.ㅠ

흠..
동업인데..
금전적인 부분은 똑같이 나눠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들고 끼어드는 거니까..
어느정도는 제가 좀 더 부담해야 된다는건 알고 있지만
한두푼도 아니고..거기다 돌려받는 돈도 아닌데..
거의 1000만원가량의 돈을 더 내야 한다니..ㅠ.ㅠ

베테랑이었던 둘은 빠지면서
이젠 친구랑 저랑 둘이 해야 하는건데(친구는 경력 8개월)
지금까지는 잘 됐다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건데..
생각할수록 불공평하단 생각이 들어요.

에어컨등의 품목들은...처음에 셋이 나눠서 구입했으니까..(친구도 구입에 투자 했으니까)
감가상가해서 나온 80만원도 제가 부담하기로 했다죠.

친구가 하던 사업에 제가 새롭게 끼어드는거라면..
어떤식으로 투자해야 공정한건가요?

서로 손해안보는 선에서 해결됬으면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 하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ㅠ.ㅠ

세금문제는 친구네 집에 관한것때문이구요..

사업때문에 발생하는 종합소득세나 주민세등은 물론 같이 부담합니다.

혹여 이일로 친구랑 틀어진다해도 어쩔 수 없는데..
저희 엄마도 동업으로만 20년 넘게 장사하셨구..
제 동생도 동업으로 같이 일하는데..
금전적인 부문만 깔끔하다면 동업도 할만하다는..긍정적이 생각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잘 차려진 밥상에 제가 끼어드는경우..

금전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그게 궁금해요.


사업에 항상 뜻이 있었는데 경험도 전무하고 금전적인 것도 그렇고 해서 섣불리 나서질 못했습니다.
일 배운다 생각하고
이 일은 꼭 하고 싶습니다..^^
IP : 220.79.xxx.24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만보고
    '07.10.3 10:31 PM (61.38.xxx.69)

    답 답니다.
    하지 마세요.

    내용 안 읽어봅니다.

    그래도 정답입니다.

    동업은 부모와도 하지 마세요.

  • 2. ...
    '07.10.3 10:33 PM (219.253.xxx.57)

    저같아도 안하겠네요
    친구끼리 동업은 거의 돈때문에 우정도 깨지죠
    말잘하셔서 안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3. 처음부터
    '07.10.3 10:34 PM (218.159.xxx.155)

    이런 계산적인 문제에 부딪친다면 동업 권하지 않아요.
    저희 신랑이 동업하는데 가끔 제가 자기가 더 일하는 것 같은데 하는 어조만 얘기해도 그런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냥 자기 일만 열심히 하고 경리가 금전계산을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잘되고 있지만 님과 친구분처럼 서로 손익을 먼저 계산한다면 앞으로 일하면서 더 날카로워 질 우려가 있을 것 같아요.

  • 4. ..
    '07.10.3 10:40 PM (218.52.xxx.16)

    저도 하지마시라에 한 표 던집니다.

  • 5. 동업
    '07.10.3 10:45 PM (220.79.xxx.243)

    세금문제는 친구네 집에 관한것때문이구요..

    사업때문에 발생하는 종합소득세나 주민세등은 물론 같이 부담합니다.

    혹여 이일로 친구랑 틀어진다해도 어쩔 수 없는데..
    저희 엄마도 동업으로만 20년 넘게 장사하셨구..
    제 동생도 동업으로 같이 일하는데..
    금전적인 부문만 깔끔하다면 동업도 할만하다는..긍정적이 생각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잘 차려진 밥상에 제가 끼어드는경우..

    금전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건지..그게 궁금해요.

    전...이 일 꼭 하고 싶거든요.ㅠ.ㅠ

  • 6. ..
    '07.10.3 10:49 PM (58.120.xxx.156)

    친구분 계산법을 보니 절대동업같이하지말 사람이네요
    기존이 하던데서 두분이나가고 원글님이 들어 온다는 건지??
    아니면 친구분이 혼자나와서 원글님이랑 하자는건지??
    전자라면 기존에 가맹점 계약을 파기하고 생돈 들여서 다시 한다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다시 창업을 하는거라면 두분이무조건 똑같이나누느게 맞구요
    뭔가 어수선하고앞뒤가안맞는것 같아요
    사업자등록문제도수상하고 ..이름올리는사람이 다 책임지셔야허는건 아시지요??
    세금이며 대금 결제며 다 사업주에게책임이 있어요
    저라면 뒤도안돌아봅니다
    세상에거짓말하는 사람 쎄고쌨어요
    모든걸 믿지마세요
    사업자 같이 안올린다는 부분이 아주걸리네요
    친구도 무작정 믿어서는 안되요

  • 7. 글쎄..
    '07.10.3 10:51 PM (121.125.xxx.208)

    처음부터 이렇게 걱정되신다면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런 기분으로 시작하시면 나중에 내가 돈을 더 냈는데.... 차려진 밥상에 끼어들었으면서...하면서 싸우지 않을까요?
    얼마나 좋은 아이템의 사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찝찝하면 저라면 안하겠습니다.

  • 8. 동업
    '07.10.3 11:16 PM (220.79.xxx.243)

    가게 돌아가는 상황도 다 지켜봤고...
    저도 투자해서 함께 해도 된다는 결론하에 질문드린건데..
    다들 말리시네요..ㅠ.ㅠ

    네..저도 처음 시작이 어찌되었든..
    동업의 기본이란게 금전적인 부분은 똑같이 부담하는거라 생각하는데
    친구는 자기가 들인 노력은 너무 큰데 비해
    저는 돈만투자하고 끼어드는거에다..
    자신도 돈을 더 들이는건 꺼려지니까...
    이부분에서 저랑 안 맞는건데요,

    솔직히 발생할 모든 부분에 대해선 공동으로 부담하는거고
    명의만 제 이름으로 하는거라..
    이부분도 불만은 없습니다.

    그럼..여러분 의견은..
    어찌되었든 동업이기때문에 친구 입장은 이해될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신거죠?

  • 9. 한번 더
    '07.10.3 11:18 PM (61.38.xxx.69)

    금전적인 부문만 깔끔하다면

    이게 제일 힘든 것 아닌가요?
    그게 안 되서 동업 못하지요.

    동업이 잘 되는 경우를 보셨다니 드릴 말씀은 없지만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는 그렇게 매력적이라면
    동업을 생각지 않을 듯해요.
    어떡해서라도 저 혼자 할것 같은데...

  • 10. 동업
    '07.10.3 11:19 PM (220.79.xxx.243)

    참..기존에 나가시는 분의 명의로 사업을 했어요.
    이분도 똑같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실거구...
    자신은 더이상 참여를 안하니 명의를 바꿔야 하는거예요.^^

  • 11. 동업
    '07.10.3 11:21 PM (220.79.xxx.243)

    사람구하는 문제때문에...친구가 혼자선 죽어도 못하겠다 해요.
    둘이 하면 사람을 못구해도 당분간은 어찌 어찌 굴러갈텐데
    혼자 떠맡게 되면...그게 젤 걱정이라..
    이 친구도 집에서 살림만 하던 친구라...
    셋이서 함께 하다가 달랑 혼자 하게 되니까...그것도 두려운것일테구요...

    돈맛을 알아서 그냥 그만두는 건...너무 아깝고..
    그래서 저한테 제의를 한거랍니다.^^

  • 12. 조언 한마디만
    '07.10.3 11:50 PM (59.9.xxx.126)

    동업이 성공하는 오직 하나의 조건은

    -투자는 얼마의 비율로 했던간에
    그 이익은 똑 같이 나눈다.-

    입니다.
    그 조건에 충실 할 자신이 있으면 동업을 하십시오.

  • 13. 제목만 보고
    '07.10.3 11:53 PM (61.66.xxx.98)

    절대 반대.
    동업 뒤끝이 좋게 나는 경우 없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망하면 망하는대로 열받고,
    이익나면 왠지 이것저것 따져보니 본인이 이익을 덜 배당받는거 같고
    버나,망하나 자기만 손해보는거 같아서
    친구 잃으면서 끝나는게 동업입니다.

  • 14. 댓글읽고서
    '07.10.3 11:55 PM (61.66.xxx.98)

    친구가 그런형편이면 동업이 아니라
    차라리 직원자격으로 입사(?)하셔서 월급받으세요.

  • 15. 계약서를
    '07.10.4 12:01 AM (211.192.xxx.254)

    내용은 안 읽어봤지만,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도록 답글 답니다.
    동업을 할 경우, 아무리 작은 규모의 사업이라도, 변호사 통해서 반드시
    세세하게 계약서를 작성하시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의 하나 분쟁이 생길 때, 명확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으니까요.
    계약서도 아주 꼼꼼히 작성하시구요.

  • 16. 음..
    '07.10.4 12:39 AM (121.162.xxx.185)

    그 친구 어째 동업님 들여놓고 손씻고 나갈것 같네요..
    절대 하지마시라에 한표!!

  • 17. ..
    '07.10.4 1:19 AM (211.218.xxx.94)

    그동안해오면서 느낀것 많아 미리 말해두는 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렇게까지 챙기는것보니 동업해서 골치아플일 없는 스타일은 아닐꺼라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그동안의 경험이 무시할것이 못되지만,
    안한것만 못한 장사를 하실 필요는 없으실테니
    장사해봤던 사람으로써 하지말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18. 나중에
    '07.10.4 3:24 AM (59.6.xxx.151)

    저가 친구랑 동업하다 뒤집어 써본 경험있는데요, 말씀하신 친구분 나중에 혹시라도 장사 잘 안되면 자기 돈 빼달라고 울며불며 난리치고 혼자 쏙 빠질 스타일이네요. 원글님 잘못되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경험상 보니까 동업은 사업이 잘될때가 아니라 안될때가 더 문제더라구요.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고 염두에 두심이 좋을듯.

  • 19. 왜?
    '07.10.4 3:29 AM (220.72.xxx.198)

    동업하는 이유가 뭔가요?
    가게를 서로 돌아가며 봐야 하나요?
    아님 자금사정인가요?
    자금 문제 때문에 동업이라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돌아가면 봐야 할 문제라면 먼저 선점한 공로도 인정 해 줘야 한다고 봅니다.

  • 20. 서류상
    '07.10.4 8:50 AM (211.211.xxx.56)

    사업자등록증에 이름 되어 있는 사람이 나중에 모든 법적인 책임을 지는 겁니다. 나중에 함께 책임지자 해도 절대로!!! 네버 함께 책임질 수 없는 거지요.
    동업은 절대로 말립니다.
    가족끼리도 안 하는 게 좋은 게 동업인데 하물며 친구와!!!
    하지 마세요.

  • 21. 동업
    '07.10.4 9:23 AM (210.123.xxx.64)

    조건은 투자는 어떻게 했든지간에 이익은 똑같이 나눈다가 아니고,

    노력은 어떻게 했든지간에 투자 금액에 따라 이익을 나눈다, 입니다.

    누가 일 더 많이 했네 말하기 시작하면 한이 없죠. 금전적인 면에서 서로 균등해야 그게 동업인 겁니다.

  • 22. 사업자가
    '07.10.4 10:09 AM (163.152.xxx.46)

    원글님이시잖아요.
    나중에 그 사업이 어떻게 되든 책임은 원글님이 감당하시는거죠. 좋은 결과든 그렇지 않든..
    일이 별로 깔끔하게 시작될 것 같지 않아요.
    느낌이... 이런 경우는 안하는게 상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70 속상한 교포로서 한마디. 29 방콕 2007/10/04 4,832
146669 촌지받은 교사 고발하면 어떤 절차를 거치나요? 14 궁그미 2007/10/03 2,613
146668 동대문이나 남대문 중고책방 아시는데 있으십니까? 4 초등맘 2007/10/03 419
146667 영화 '행복' 재밌네요^-촬영지 3 행복 2007/10/03 845
146666 칠순잔치때 부르는 밴드나 국악인 추천해주세요^^ 잔치 2007/10/03 220
146665 시아버님 생신에 시댁식구들과 여행... 9 // 2007/10/03 1,041
146664 7년동안 거주한 전세집 하자?? 3 전세살이 2007/10/03 848
146663 발렛파킹 2미터에 2천원? 9 만두집 2007/10/03 1,175
146662 어려워욤. 뭐죠? 1 초등수학문제.. 2007/10/03 540
146661 제가 너무한건가요? 31 곰팅이 2007/10/03 4,921
146660 베트남,일본(하우스보스텐스)싱가폴.. 3 여행 2007/10/03 467
146659 영어질문이요... 식사 시에.. 5 질문 2007/10/03 906
146658 하수구를 청소할때 3 싱크대 2007/10/03 515
146657 친구가 동업제의를 해왔는데..조언 부탁드려요 22 동업 2007/10/03 1,762
146656 호암아트홀과 그 주변 잘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2 plumte.. 2007/10/03 235
146655 볼륨매직 하면 확실히 나아지나요? 6 magic 2007/10/03 1,502
146654 낸시랭이 누군가요? 12 ... 2007/10/03 2,639
146653 태왕사신기 7 궁금 2007/10/03 1,067
146652 화장실 청소 노하우 알려주세요. 11 헬프미 2007/10/03 1,796
146651 대전에 신경정신과 아시는분 1 요청 2007/10/03 255
146650 돌잔치 스냅 찍는 사람 추천 부탁합니다. 5 혀니쭈니 2007/10/03 230
146649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 9 아파트 2007/10/03 829
146648 (꼭 답해주세요)!!! 중고 피아노 사려는데... 7 급급급 2007/10/03 481
146647 아가들만 보면 코끝이 찡, 눈물이 찔끔.. 9 새댁 2007/10/03 917
146646 난 이건 매일 먹어도 안질린다.. 83 ㅎㅎ 2007/10/03 7,217
146645 군대에서 외박 나온 청년(시누아들) 뭘 해줘야 할지. 6 *^^* 2007/10/03 693
146644 청소 언제 하시나요? 18 궁금.. 2007/10/03 1,550
146643 드라마 '이산'관련 질문요.. 4 여기 물어도.. 2007/10/03 972
146642 약국서 권유하는 약을 들고오다.. 13 2007/10/03 1,363
146641 목동 어떤가요?? 6 이사준비 2007/10/03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