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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외박 나온 청년(시누아들) 뭘 해줘야 할지.

*^^* 조회수 : 694
작성일 : 2007-10-03 20:24:20
시누이가 갑자기 전화가 왔네요.
이번 토요일날 아들이 외박나오고 싶어하는데 일이 생겨서 못간다고 저희에게 외박 좀 시켜달라고요.

토요일날 아침 먹고 나온다고 가서 데리고 오면 일요일날 점심까지 저희 집에서 먹고 갈 것 같은데
도통 뭘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확실치 않은가.. 복귀를 저녁까지 먹고 하는 건가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

질문이 두개 있어요.

1.  외박 시키러 데리러 가야 한다는데 갈때 뭐 싸가지고 가야 하나요? 군부대원들에게 뭘 챙겨주어야 하는 건가요? 남편 때는 뭐 떡도 해왔다고 그러는데 그게 너무 오래전 얘기라...

2. 혹시 군대 간 아들 있으신 분 나오면 어떤 음식 해 주시나요??
대체적으로 어떤 것을 먹고 싶고 할까요?

저는 아직 군대 가려면 15년은 족히 남은 아이들만 있어서 잘 모르겠네요. ^^;
물어봐도 그저 아무거나 잘 먹는다라는 소리만 하고 계속 물어보기도 좀 그렇고.

지금 막 드는 생각에는 첫날 저녁은 나가서 고기 좀 사 주고
그 다음날 아침은 사골국 먹이고 ...

그런데 점심 두개를 뭘 해야 할지 생각이 전혀 안나요.. 반찬거리들도 그렇고.

본인이 외박 나오고 싶어한다니 요새 군대밥 잘 나온다지만 그래도 좀 영양가 있게 해 먹여야 할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들어가서 시누이에게 뭐뭐 먹었다라고 소일담으로라도 얘기 할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이네요 ^^;

의견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86.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07.10.3 8:31 PM (211.238.xxx.30)

    다들 외박 나오면 친구들이다, 후배다, 선배다, 특히 여자친구 있으면 여친만나느라
    집에서 꼬박꼬박 세 끼 안 먹습니다.
    밤에 지인들이랑 술 목고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니
    아침에 북어국 끓여주시고,
    반찬으로 불고기, 잡채,오징어 불고기 등 집음식 해주시고
    사골국 끓이신다니 후일담으로도 손색 없으시겠네요.
    그리고 먹고 싶은 거 없냐고 한 번 물어봐 주세요...
    의외로 짜장면, 라면 이런 것 먹고 싶어 한답니다...^^

  • 2. ......
    '07.10.3 8:35 PM (124.57.xxx.186)

    아들은 없지만...동생이 군대갔을때를 생각해보면
    사실 집에 데려오는 것보다 용돈을 주고 피씨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긴
    했었는데 조카니까 일단 집에 데려와야 겠지요? ^^;;
    남동생이 먹고 싶어했던건....회, 삼겹살에 소주, 짜장면, 패스트푸드 햄버거
    절대 먹기 싫어했던건....돈까스, 치킨

  • 3. ..
    '07.10.3 9:33 PM (218.52.xxx.16)

    윗분들 말씀대로 집에 안붙어있어요.가서 데리고 나오면
    집에서 옷 갈아입고 돈 좀 쥐고 놀다가 밤에 들어와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 아점 먹고 나가 또 놀다 귀대시간 맞춰 들어와
    옷갈아입고 가기 바쁩니다.

    질문에 답을 하자면
    1. 그냥 가서 데리고 오면 됩니다.부대원 뭐 안챙겨줘도 됩니다.
    부대에 따라 휴가나 면회 외박 후 외부음식 반입이 안되는^^ 아주 좋은곳도 있어요.
    혹시나 외부음식 반입이 되어 신경 쓰이면 들어갈 때 빠리**트 빵 쇼핑백으로 하나
    들려보내면 됩니다.
    2. 부대원에게 앙케이트 해보니 먹고 싶은 음식 1위가 삼겹살이랩니다.(최근 부사관님이 직접 앙케이트 하셔서 일러주셨습니다.) 2위는 엄마가 끓여주시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심지어 동생이 먹는 음식 뺏어먹기도 있더군요.

    시누이에게 내일 아침 전화 하셔서 아이 사복하고 신발 택배로 얼른 님 댁으로 부치라 하세요.
    외박 나오면 갈아입고 놀러나가야죠.

  • 4. ^^
    '07.10.3 10:03 PM (163.152.xxx.7)

    잘 해주고 싶은 조카라면 친구들하고 놀 때 쓰라고 용돈이나 좀 주시면 좋겠네요^^.
    토요일 점심 저녁은 친구들과 놀 가능성이 높구요.
    일요일 아침은 자느라 일어나려나 모르겠지만
    일어난다면 술 마신 다음날일 테니 속 풀 만한 국 끓여주시면 되겠네요^^.

  • 5. 군인엄마
    '07.10.3 10:04 PM (222.238.xxx.91)

    필요한건 딱 한가지 "돈"

  • 6. *^^*
    '07.10.3 10:11 PM (125.186.xxx.173)

    그렇군요~!
    그럼 저녁때는 삽겹살 사 줘야 겠네요~~

    그리고 사복 받는 건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고 여러분 말씀 듣고 보니 괜히 장황하게 생각했나봐요~ 짜장면 찌개류 용돈.. 알겠습니당~!
    정말 감사해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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