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처음 가동하는 날....

[바스키아]

작년에 산 위머시기 에어컨 정말 작년 여름을 천국에서 살았더랬습니다.

외출 해서 돈 쓰는 대신 에어컨 빵빵하게 돌리고 샘샘이 치면서요....

올해 다른 곳으로 이사하고 오늘 너무 더워 처음으로 에어컨 가동을 했는데......

미지근한 바람이 계속 나오는 겁니다....

원인이 뭘까 하다가 설치한 사람이 실외기에 연락처를 스티커로 붙여놓았길래 전화를 했더니 가스가 없는 것 같답니다....

가스 충전비가 얼마냐고 하니 5만원......

이사할 때 회사에서 이사비 대주는데 에어컨 설치비는 안된다고 해서 따로 돈 들여 옮겨놨더니 3~4년에 한번씩 충전하는 가스를 일년만에 거금 5만원을 들여야 하다니...

그래서 AS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가스 충전비가 3만원이고 원인은 아직 모르나 이사한다고 가스가 다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사할 때 남편 회사에 전속 계약한 이사짐센터가 있어 거기 모든걸 맡겼는데 에어컨을 뗄때 가스를 다 새게 했는지 모르지만 저야 지식이 없이 이것 저것 물어봤죠...

그랬더니 서비스센터를 이용했으면 설치 뿐 아니라 가스충전도 그냥 해드렸을 텐데 그러는 겁니다...

어차피 내돈 들여 할 것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했어야 했는데....

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데 돈은 써도 내가 아무 잘못도 안했느데 생돈이 나간다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인규명을 하고 싶어져.....

앞에 설치한 아저씨한테 전화해 이것 저것 물어보니 자기는 설치만 했을 뿐 에어컨을 뗀 이사짐 센터에 문의해 보라네요.. 그러면서 자기한테 가스충전 안할 거면 다시 전화하지 말라면서요....

참내.... 에어컨 누구때문에 가스가 샌 걸까요?

설치 아저씨말로는 아무도 잘못이 없다네요... 그냥 빠질 수도 있고, 설치가 처음부터 잘못 될 수도 있고(작년에 무지하게 잘 썼는데도...?)이사짐 센터가 가스 다 새게 할 수도 있고.. 자튼 결론은 그냥 돈 내고 가스 충전해서 시원하게 쓰면 된다고 하는데.....

갑자기 생돈 나갈 거 생각하니 박복한 아줌마 더운데 더 열받네요...

그나마 서비스센터에 가격을 알아봐서 조금 돈은 아낄 수도 있지만... 서비스야 또 받아보면 이것 저것 추가 안되란 법 없고....

어린딸이 땀을 삐질 거리며 안아달라고 하는데 이 삼복 더위에 인내심이 한계를 드러내네요..

[-_-]

더우니 어쩌겠어요.
우선 서비스 불러서 가스충전부터 하세요.
오늘 너무 덥네요.

[제경험]

저희도 이전 이사시 이사짐 센터에 에어콘 설치를 맡겼는데요(이사비용+추가 10만원) 이사후 가스가 매년 없어서 2년간 계속 가스 주입했어요 돈 주고. 설치시 배관 설치를 잘 못해서 매년 가스가 새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절대 이사짐센타에 안맡겨요 . 에어콘 회사에 맡기면 일단 이전시 조금 더 비용이 나가지만 확실하게 해주고 혹 그런문제가 생기면 as해잖아요. 하지만 이사짐 센타는 나중에 나몰라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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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에어콘인데요.
저는 이사시 일부러 서비스센터 불러서 이전 설치 다 했는데요.
그땐 정신없어 몰랐는데...코드를 잘라서 검은 전기 테이프로 해 놓았네요.
냉각기나사부분도 물이 새고....문제는 시간이 지나서 컴플레인 하기도 그렇고
꼼꼼한 내가 왜 그건 체크 안했을까...후회 막급입니다.
그나저나 코드는 왜 바꿔 놓았을까요?

[저두]

다음에 이사하면 차라리 에어컨을 두고 나오던지...이삿집센터로 통해서는 절대 재설치는 안하는게나을듯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 이삿집센터봐는 위**에다 as맡기세요.
가스 충전도 본사 as로 하시길 바랍니다.

저두 며칠전에 설치가 잘못되어서 휘*에다 방문as를 맡겼는데...
가스압력이 너무 쎄어서 냉기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오히려 좀 뽑고 압력을 약하게 해주시고 갔어요.
이왕해야하는 가스충전이라면.....얼른 as서비스부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