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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콩알이 몽글몽글, 보글보글 청국장

| 조회수 : 17,53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21 19:45:40

낮에 잠깐 쓰레기 버리러 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아, 추워!" 했다니까요, 벌써 날씨가 이래요.

안되겠다 싶어서, 쓰레기 버리고 들어와서 컨디션이 바닥인지라 쌍화탕 데워먹어 가며 서랍정리, 옷장 정리 했습니다.

지난번에 엄청난 양의 옷을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고,

딱 수납공간만큼만 옷을 남겼는데요, 그런데 얼마되지 않은 옷도 정리가 되질 않아서 찾아입을 수 없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 옷을 다시 넣었어요.

예전에는 옷 분류를 긴팔, 반팔, 집에서 입는 옷, 나갈때 입는 옷, 이렇게 분류했는데요,

솔직히, 옷 갖춰입고 나갈 일이 별로 없는 관계로 집에서 입는 옷과 나갈때 입는 옷의 경계가 모호해요.

그래서 오늘은,

바지는 바지대로 모조리 한 서랍에,
트윈 니트(이거, 제가 쫌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대충 입어도 갖춰입은 듯 하여...^^), 트윈니트대로,
그밖에는 반팔, 긴팔, 스웨터 이렇게만 분류해서 넣었어요.

꺼내입은 후 요대로만 다시 넣으면, 따로 정리를 안해도 될듯.
물론 이게 젤 힘들지만...





저녁엔 어묵과 게맛살, 양파를 넣어 어묵샐러드 했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인지 마구마구 땡기네요. ^^


그리고 청국장도 끓였습니다, 오랜만에.



 

오늘 청국장은,

일단 멸치육수를 끓인 후, 여기에 감자와 보통 된장을 풀어서 끓였어요.
그런 다음에 두부, 청양고추, 파, 마늘, 아, 쇠고기도 아주 조금 넣어줬어요.
이렇게 끓인 후 청국장을 풀어줬어요, 빻지 않아 알이 살아있는 청국장을.

청국장도 아닌 것이,
된장찌개도 아닌 것이,
중간 정도의 맛을 냈는데요, 예전에 회사 다닐때 회사근처 된장찌개집에서 먹던 맛과 비슷했어요.

그리고 요즘 불을 바꿨습니다.



어디선가 들으니까,

담배도 피우지 않는 주부들에게 폐암이 많은 이유는 가스불의 불완전연소 때문이라는 거에요.
게다가 이 불완전 연소 때문에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얘기도 있구요.

꼭 그걸 믿는 건 아니지만, 써보지 않은 것에 대한 호기심이 늘 있어왔는데,
그렇다고 호기심 충족하자고 덜컥 살 수도 없고.

그러던 차에 아주 솔깃한 제안이 있었어요.
일단 스탠드형 전기렌지 2구짜리를 보내줄테니 써보고, 쓸만하면 빌트인형 3구로 바꾸라고.

더 생각할 것도 없이 그러고마 했어요.

그래서 지난 주 부터, 가스렌지 옆에 스탠드형 전기렌지를 놓고 써보고 있는 중인데요,
전기요금은 아직 잘 모르겠고,
제가 우려했던 거, 처음에 확 끓지않는다는 거, 그건 좀 불편하네요.
그래도 가스와 비교해보니까 일장일단은 있어요.

가스에 비해서 더디 끓지만, 일단 끓기 시작하면 더 빨리 조리가 되는 것 같다는 거,

우리집 가스렌지가 좀 문제가 있어서 약한불로 하면 꺼져서 불조절이 어려웠는데 이건 불조절이 용이하다는 거,
전기요금만 가스요금과 비슷하거나 살짝 많은 정도라면 좋을텐데...


요즘 전기렌지 쓰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은데요, 한마디씩 좀 해주세요,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그래야 이 2구짜리 돌려보내고, 3구짜리 빌트인식 렌지 삽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름드리
    '11.9.21 7:56 PM

    오옷~! 1등인가 봐요!^^ 집에 어묵, 맛살 다 있는데 내일 아침 반찬은 어묵샐러드 해야겠어요^^

  • 2. 아름드리
    '11.9.21 7:59 PM

    전기렌지.. 저도 전기 요금 때문에 탐만 내고 있는데 열심히 사용해 보시고 사용후기 올려주실거죠? 도움 못드려서 죄송..^^;; 가스오븐을 광파오븐으로 바꿨더니 제과제빵 열심히 하는 저희집은 전기세가 쑤욱 올라 버려서 전기렌지 침만 흘리네요.

  • 김혜경
    '11.9.21 8:04 PM

    아름드리님,
    광파오븐은 전자렌지 쓸때는 잘 모르는데 오븐쓰면 전기료가 '좀' 나옵니다.
    이것도 그럴까봐 조마조마 하긴 한데...

  • 3. shfk
    '11.9.21 8:02 PM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보은 입니다.
    퇴근 준비하며 잠시 들어왔는데 선생님 글을 제일 먼저 봤네요. ㅎㅎㅎ
    선선한 가을 날씨가 어느덧 아침 저녁에 쌀쌀한 코끝 매운 바람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여주 이천 도자기 그릇 컨설팅 때문에 갔다가
    산아래 공방을 잠시 들렀습니다.
    도자 축제 때문에 사기막골 여러군데 사장님들이 분주했지만 산아래는 조금 한산 하더라구요.
    그릇에 눌려 지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또 여러 신상 도자기를 보니 지름신이 마구 생겨 제가 다니는 림이라는 도자기 공방과 산아래, 또 다른 곳 몇군데서 서너박스 분량으로 그릇을 이고 지고 가져왔네요. ㅎㅎ 어쩔 수 없는 그릇 욕심!!

    선생님, 선선한 바람 불면 데이트 신청 한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지요??
    ㅎㅎㅎ 환절기 강건하세요...^^

  • 김혜경
    '11.9.21 8:05 PM

    이보은선생님,
    저 요즘 시간 많아요..^^
    산아래는 지난번에 저희 기획판매용 그릇 만들어주시느라 축제에 못나가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천에서 서너박스 분량 이고 지고 오셨다니, 부럽습니다..^^
    언제 그릇 구경 좀 시켜주세요...^^

  • 4. shfk
    '11.9.21 8:06 PM

    아, 선생님 ㅎㅎㅎ
    저는 집에서는 전기렌지를 쓰고 스튜디오는 아직 전기렌지로 바꾸지 못했습니다.
    전기렌지를 쓰다 보니 깔끔하고 개운한 공기는 좋으나 스튜디오 방송 촬영 때에는
    불의 조절이 아주 강하게 시작하질 않아 좀 더뎌 져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가스렌지를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기렌지의 단점은 다양한 조리도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깔끔한 공기와 적절한 불조절의 편리성 때문에 가정용으로는 그닥 큰 단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기렌지라 해서 전기료가 갑자기 급등하여 나오진 않은 것 같구요.
    도시가스 요금 보다는 조금 더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신 ㅎㅎㅎ 한결 주방 공기가 쾌적합니다. 선생님!!!

  • 김혜경
    '11.9.21 8:52 PM

    선생님 댓글을 보니, 전기요금의 공포로부터 조금은 벗어날수 있는 것 같아요. ^^
    말씀 고맙습니다.

  • 5. 미소
    '11.9.21 9:03 PM

    선생님.주방에 새식구 들이셨군요. 축하드려요.^^
    전에 써본 기억으로는 음식하고 뭐 흘렸을때 쓱 하고 닦으면 되니 항상 깨끗할 수 있다는게 장점 같아요.
    베이킹소다와 식초 섞어 닦으면 잘 닦여요.그런데 곰국 넘은것는 닦기 힘드니 조심하셔야하고요.

    단점은..급할때 생일 초라도 키려면 못키는것과 쥐포, 오징어 구울때 약간 난감한것^^
    그리고 뚝배기 같은것은 재질에 따라 (저도 어떤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직접 올려놓으시면
    반으로 쩍 하고 갈라지는것이 있어요.제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구요.삼발이? 같은것이 필요하실 거예요.

    선생님 글에 감히 아는척 할 수 있는 이 영광된 순간이 저에게도 있군요^^

    저도 남편도 가스불 옆에 많이 있는 편인데 좀 무섭기도 하네요

  • 김혜경
    '11.9.22 12:32 AM

    아,그렇게 조리도구를 많이 가리는 군요.
    지금은 바로 옆에 가스렌지가 있어서 이쪽저쪽 쓰면서 그런 불편함을 절실하게 못느꼈어요.
    좀더 써보고 결정해야할것 같아요.

  • 주니비니
    '11.9.26 4:39 PM

    그래서 오징어 구울때 오븐을 사용합니다...
    생일초 못켜는 것은 좀 난감하더라구요..집에 담배피는 사람도 없으니.....

  • 6. 이창희
    '11.9.22 8:51 AM

    저도 두가지로 쓰고 있는데요

    곰국이나 빨래삶는 용도는 아무래도 가스가 좋고요

    전기야 많은 좋은점이 있는데 쫌 귀족적이랠까 얌전히 써야되는거같아요

  • 7. 소슬
    '11.9.22 10:05 AM

    전기렌지 계속 사용하시다보면 익숙해질거에요.
    말씀하신것처럼 처음에 더디 끓는 단점이 있지만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가스가 건강에 안좋다고 하네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흡연 안하는 연세 많은 여자분들중에
    폐암 걸린분이 많은것도 그 이유라는 말고 있고..
    전기렌지 추천합니다.
    참..그런데 곰국같은거 자주 끓이신다면 누진세때문에 전기세 많이 나올것 같아요.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것 같아요.
    청소하기도 편하구요.
    전기렌지에서 나오는 전자파도 안좋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가스보다는 전자파가 낫다고 생각을 해서...^^;

  • 8. 전혜숙
    '11.9.22 10:07 AM

    전도 전기렌지 쓴지 2,3년 되어가는데요.

    전기요금은 그다지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고

    동생말로는 3구를 같이 쓰면 전기가 나갈수도

    있다해서 평상시 (4구짜리지만) 화력이 센거 2개는

    같이 안쓰고 있어요.

    처음 켜서 화력이 자리잡을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익숙해져서 화력조절도 잘되고 만족하며 쓰고있어요

  • 9. 헝글강냉
    '11.9.22 1:02 PM

    삼년동안 전기렌지 쓰다가 이번 집수리때 전기렌지를 아일랜드로 보내고 메인싱크엔 3구 빌트인 가스렌지 넣었어요. 쓰다보면 많이 불편하진 않은데 무쇠 가마솥 말리는 용도나 물 빨리 끓여야 할때 정도 씁니다.

    두개중 선택하라면 당연히 전기렌지구요.. 둘다 있음 좋지만 다용도실에 가스렌지 1구나2구정도 있으면 최상일듯요. 전기렌지만 썼던 삼년동안은 다용도실에서 가끔 튀김할때나 생선구울때 휴대용 가스렌지 썼어요.

    기름튀는것, 냄새나는게 너무 싫어서요 ㅎㅎㅎ

    단점보단 장점이 훨 많아요. 각 화구마다 타이머가 있는것, ㅡ이 기능은 제품마다 다르니 꼭 체크하세요.. 대부분 하나의 화구만 타이머가 있더라구요... 미세한 화력조절이 용이하다는점...
    그래서 슬로우쿠커가 필요없어요. ㅋㅋㅋ 잼만들때, 죽끓일때 대박.
    덥지 않은것 !! 여름이 두렵지 않아요. 게다가 에어컨 선풍기 틀어놔도 불에 영향을 안주니 좋구요.
    뭣보다 선생님 많이 소장하고 계신 무쇠와 찰떡궁합이에요. 무쇠쓸땐 별로 늦게끓는지 잘 모를정도 ㅎㅎ

  • 10. 키티걸
    '11.9.22 1:30 PM

    저도 전기렌지 사용한지 1년정도 됐는데요, 참 모든것엔 장단점이 확실하게 있는거같아요
    베란다에 있는 휴대용 가스렌지를 이틀에 한번은 꼭 쓰게되네요..
    광파오븐으로 케익굽고, 전기렌지쓰는데도 전기요금 크게 차이 안났어요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실내엔 전기렌지, 다용도실에 가스렌지 사용하심이 어떨까요?

  • 11. 프리마베라
    '11.9.23 9:48 AM

    안그래도 전기렌지 왜 안 쓰실까 의아했는데 ^^ 샘플로 사용중이시네요 ㅋㅋㅋ
    저는 작년말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일단 말씀대로 끓어오르는 게 느려서 그렇지 한 번 달아오름 가스보다 조리 빨리되구요...
    여름에 실내가 더워지는 게 확실히 덜해요!!
    그리고 음식 냄새도 가스보다 확연히 덜합니다...공기도 다르구요.
    단점이라면 냄비 바닥에 물 묻은 채로 올리면 치지직 소리나고 렌지 상판에 백태 같은 게 생겨요....
    근데 저는 가스렌지 쓸 때보다 렌지 청소를 훨씬 자주하게 되서 (바로바로 긁어내고 닦아주거든요)
    관리하기 차라리 수월하다 싶어요.
    에...또 뚝배기류는 바닥이 평평하면 쓰도 상관없다지만 왠지 쓰기 꺼려지긴해요....
    직화냄비 못 쓴다는 것도 단점이고.....
    공간이 되심 다용도실에 가스렌지 2구짜리 놓으심 딱 좋을거에요.

  • 12. 사랑
    '11.9.23 10:37 AM

    저도 전기렌지사용한지 3년정도 되가는데요,
    처음에 설치해놓고 렌지상판위로 뭐라도 떨어뜨리면 어쩌나 신경쓰여 조심조심 했더랍니다.

    일단,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요
    씽크상판하고 렌지상판하고 높이가 같아서 틈새가 없어서 좋구요
    기계식이 아니고 터치식이어서 흘리거나, 넘쳐서 눌었을때도 전기렌지살때 같이 준 긁는칼로 쓱쓱 밀어주고 수세미 세제묻혀서 닦아내고 행주로 물기 닦아주면 끝이에요
    청소가 너무 깨끗이 잘 되서 좋아요

    바람부는 날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니 창문 활짝열어놓으니 냄새, 김이 바로 빠지구요
    불을 끄고도 잔열이 오래지속되어 뜸들이는데 좋아요
    저는요 냄비나 팬에 요리한후 접시에 옮겨담고 바로 쌧어서 불위에 올려놔요
    식사가 끝날때쯤이면 물기가 말라서 바로 씽크대에 넣어둘수 있이서 깔끔하답니다.
    잔열은 이렇게 활용해요 - 그릇 말리기로요

    단점은 무쇠솥사용은 어렵더라구요. 특히 전골팬은 바닥이 평평하지않고 둥글어서 안되구요
    무쇠솥말리기도 안되서 무쇠솥만 부르스타를 사용합니다.

    전기렌지는 강불로 쓰는게 아니래요
    후라이팬같은 경우 처음에 4~5로 시작해서 예열한다음에 7~8로 올려서 조리합니다.
    끓이는것만 처음부터 9로 해서 사용해요
    제꺼는 불의 세기가 1~9까지 있어요

    처음에는 더디끓는거 같아서 답답했는데, 일단 열이 오르면 빨리 끓고 오래가요
    일단 불에 올려놓고 다른재료를 준비하니까 그리 오래걸리는거 같지도 않아요. 쓰다보니 그렇게 느껴져요

    쌤! 누룽지 만들어 보셨어요. 타지도 않고 너무 잘 되서 신기해서요

    후라이팬에 찬밥남은거 얼은거... 두공기양을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쫙 평평하게 편다음에 약간 자작할
    정도로 물을 더 부어주고 뚜껑덮고 4로 맞추고 한 3시간정도 그냥 놔두면 노릇 바삭한 누룽지 됩니다.
    너무 잘 되요.

    그리고 판매하는 곳에서 전기렌지에서 원적외선이 나와서 건강에 좋대요
    뭐! 그런건 느끼지 못하겠구요. 그렇다니까 그러러니해요
    전기렌지쓰다가 친정집의 가스렌지를 쓰려니까 - 딱 켰을때 가스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구.

    암튼 써보니까!

    청소가 쉽고 깨끗이 되고,
    바람부는 날도 상관없고-오히려 더 좋고,
    가스냄새가 없고,
    씽크대가 평평하니 넓어보이고,
    전기세도 이거로 쓴다고 더 많이 나오는거 같지는 않아요-제가 느끼기기로요
    잔열을 사용하니 일석이조,
    그릇종류를 가리지않고 써요 (유리, 3중냄비, 일반가벼운냄비(자석에 안붙는).......
    원적외선이 나온다니 건강에 더 좋을거 같고-이건 느끼지못하는거지만 왠지 기분만 좋아.......

    무쇠솥을 사용못하니 불편하고 특히, 말려서 기름발라 굽는거는 꿈도 못 꿔요
    요리를 급하게 해내야할때는 도 닦는 기분이에요

  • 사랑
    '11.9.23 10:51 AM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전원부분 근처는 열 받게하면 안되요
    저의 시어머니 아무생각없이 끓는냄비를 옆으로 밀어두신다고 전원부위 가까운곳에 놓으셨다가
    나중에 보니 전원부위가 뜨겁더라구요. 뭐 별다른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식겁했어요 ;;

    그리고 전원부위 온도조절하는부위는 물이 닿으면 얘가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조리도구는 바닥이 항상 물기없는상태로 올리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투닥투닥거려요 ^^

  • 13. 주니비니
    '11.9.26 4:37 PM

    저는 전기렌즈 4년차 사용합니다. 어디가서 가스불 쓰면 바로 알아차립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다고 하는데 저는 바로 알아차려요. 가스를 쓰면 중독이 되어서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단점은 열효율이 가스렌즈의 80프로 정도이고
    뚝배기나 무쇠솥을 못쓴다는 것 정도에요
    그리고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얼마나 나오고 어느정도의 위험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기요금은 가스요금 정도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저는 빌트인 4구짜리 씁니다.
    처음엔 2구짜리로 하려고 했는데 써보니 4구짜리로 하길 잘한것 같아요..
    바쁠때 동시에 조리가 가능하니까요..
    불을 끈 후에 잔열로 조리가 가능한 것도 좋구요..

    저는 만족이에요..
    제가 언젠가 살림돋보기에 전기렌즈에 대해 길게 글을 쓴 적이 있으니 제 아이디로 검색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눈팅만 하다가 그간 김쌤께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빚갚은 마음으로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요

  • 14. 주니비니
    '11.9.26 4:41 PM

    아..그리고 여름에 진짜 하나도 안 덥구요...봄에 황사있을때 환기 잘 못시키쟎아요..가스렌즈쓰면 꼭 환기 시켜야 하는데...전기렌즈는 그럴필요없어서 좋아요..

    특히 아기 있는 분 강추...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서 바닥으로 가라앉는데요...아기들은 주로 밑바닥에서 생활하니 아기 있는 집은 가스렌즈 안쓰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저도 아이때문에 전기렌즈로 바꾸었어요..

  • 15. bigi
    '11.9.30 1:46 AM

    전 전기렌지에 오징어 쥐포 아주 잘 꿔 먹고 있어요.
    직접 닿으면 달라 붙어서 타니까 스텐 석쇠를 놓고 꿔주면 정말 이쁘게 잘 꿔집니다.

    그리고 전 메이커도 없는 싸구려 뚝베기 하나를 달걀찜 할 때만 쓰고 있는데요. 이게 바닥에 평평하지 않은데도 열전도 때문인지 달궈지면서 요리가 되더라구요.

    무쇠솥(제건 롯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밥은 안해먹지만 큰 솥엔 튀김을 잘 해서 먹구요.
    후라이팬도 잘 쓰고 있습니다. 단 전기렌지는 딱 닫는 부분만 열이 올라서 무쇠는 가스렌지에 하는 만큼 매력이 없는 거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럭 저력 만족하면서 쓰고 있구요.

    뭐니뭐니해도 장점은 청소가 용이 합니다^^ 수세미에 베이킹소다 뿌려서 문지르고 행주로 쓱 딲아주면 끝이거든요. 사이사이 뭐가 끼는게 없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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